[문학] 너의 겨울, 우리의 여름
세라 윈먼
문학동네 2021-08-17 북큐브
빛. 색채. 열정. 그 모든 것이 합쳐지면 그건 삶이라고 했던가, 그렇다면 내 삶은 너였다. 너의 눈부신 사랑이었다. 사랑은 어느 시대에든, 누구에게든 녹록하지 않지만 1960년대의 두 소년에게는 더욱 그러했다. 벅차게 아름답고, 벅차게 힘겨운 것. 유년의 풍경 곳곳에 스며 있던 서로를 향한 사랑은 세월이 흐르면서 그들의 인생 전체에 강렬한 색채를 드리운다...
미리보기
[문학] 안녕한, 가
무과수 저
위즈덤하우스 2021-08-17 YES24
이따금 허해지는 마음을 채워준 집의 위로 - 도시생활자 무과수의 일상 기록집 안 혹은 집 밖의 풍경을 기록하고 일상에 영감을 주는 콘텐츠로 대중에게 ‘집의 위로’를 선사하는 에디터 무과수의 에세이.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생활의 면면을 포착해 만든 『안녕한, 가』는 사계절 플레이리스트처럼 여름, 가을, 겨울, 봄의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소박하지만 단단한 생...
[문학] 모든 장소의 기억
박성진
문학동네 2021-08-17 북큐브
우리는 장소를 사랑한다. 우리가 보고, 듣고, 경험하고, 느낀 모든 것은 분명 ‘어딘가’에서 일어났다/일어난다/일어날 것이다. 누군가를 처음 만난 곳, 그곳에 흐르던 음악, 그날의 고요 혹은 소란, 바람의 질감, 눈부신 햇살 혹은 낮게 깔린 구름, 밀폐된 곳이건 광활한 곳이건, 쓸쓸했든 두근거렸든 슬펐든 이제 그만 잊고 싶든 미지의 어떤 날이 기대되든, 그...
미리보기
[문학] 재밌으면 그걸로 충분해
김인태 저
상상출판 2021-08-13 YES24
“어쩌다 보니 요리사로 남극까지!한번 사는 인생, 재밌게 즐기면 그걸로 충분해”『재밌으면 그걸로 충분해』는 대학교를 8년째 다니고 있으며 아직도 3학년 휴학생인 김인태 작가가 남극에 다녀와서 쓴 파란만장 에세이다. 평소에 도전이나 모험을 즐기지 않고 시내버스를 제외하면 어떤 차를 타도 안전벨트를 꼭 매는 안전제일주의자인 그가 어느날 갑자기 도전한 남극의 이...
[문학] 아처
파울로 코엘료 글, 김동성 그림
문학동네 2021-08-12 북큐브
전 세계 3억 2천만 독자의 마음을 움직인 작가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이후 20년, 의미 있는 삶을 위한 마음 수련법 “무언가를 멀리 쏘아 보내는 동작은 역설적이게도 궁사 자신에게 돌아와 자아를 마주하게 한다. 시처럼 풍부한 은유 속에 녹아든 우아하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한 마음가짐 최고의 자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영혼의 평정에 이르는 소중한 삶...
[문학] 내 손을 놓아줘
에드워드 독스
달의시간 2021-08-03 북큐브
도스토옙스키, 디킨스에 비견되는 스타일과 문체, 주제 의식과 지적 매력까지 지녔다는 평을 듣는 에드워드 독스의 걸출한 소설! 『내 손을 놓아줘』는 아버지와 아들이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스위스로 떠난 나흘간의 여정을 담았다. ‘아버지와 아들의 대립’이라는 원형적인 주제와 함께 삶과 죽음, 실존의 문제를 다루며, 짧고도 긴 여정에서 아버지와 세 아들이 나누는...
[문학] 어둠 속에서 헤엄치기
토마시 예드로프스키
푸른숲 2021-08-03 북큐브
“우리가 읽은 것 중에 가장 놀라운 동시대의 퀴어 소설.”(Attitude)로서, 퀴어 문학의 계보를 이을 주요 데뷔작. 1980년대, 사회주의 체제하의 폴란드를 배경으로 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떠올리게 한다. 청년 루드비크는 대학교 마지막 학기를 마치고 농촌활동에 참가했다가 눈을 뗄 수 없는 청년 야누시를 만난다. 그리고 누군가를 갈망해본 이라면...
[문학] 길들여지지 않는 슬픔에 대하여
칼렙 와일드
살림 2021-08-02 북큐브
“우리는 왜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못할까?” 친가와 외가, 두 집안을 합쳐 9세대 동안 업을 이어온 장의사의 죽음에 대한 고찰 『길들여지지 않는 슬픔에 대하여』는 죽음과 가장 맞닥뜨리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장의사의 고백을 담고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장의사가 만난 수많은 죽음과 그 죽음으로 얻은 깨달음과 통찰을 담고 있다. 누구나 한 번쯤 죽음이 두...
[문학] 셰어하우스
베스 올리리
살림 2021-08-02 북큐브
낮에 일하는 여주와 밤에 일하는 남주의 시간차 동거! 런던, 출판사 편집자인 티피는 새집을 알아보던 중 인터넷에서 독특한 셰어하우스 광고를 발견한다. 야간에 일하는 간호사가 자신이 일하러 간 동안 자신의 아파트에 머물 세입자를 구한다는 것이다. 이용 시간을 정해놓고 같은 집을 두 사람이 나눠 쓰자는 뜻. 두 사람은 서로 얼굴도 모르는 한편, 할 말이 있을...
[문학] 발이 없는 나의 여인은 노래한다 (문학동네시인선 156)
장혜령
문학동네 2021-07-30 북큐브
“그는 내게 시 안으로 들어가라 했다. 나는 그렇게 했다.” 앞선 발자국에 내 발자국을 새로이 내며 걷는 일, ‘쓰다’와 ‘기억하다’를 양손에 가만히 쥔 채 장혜령 시인의 첫 시집을 문학동네시인선 156번으로 펴낸다. 작가는 2017년 문학동네신인상 시 부문에 선정돼 등단했으며, 이후 산문집과 소설을 먼저 펴냈다. “앞으로도 특정 장르에 속하기보다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