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엄마를 위하여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
북레시피 2019-12-05 북큐브
책 소개 열두 살 펠릭스는 절망에 빠져 있다. 작고 아름다운 마을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경이로울 정도로 멋진 엄마가 구제할 길 없는 깊은 우울증에 빠졌기 때문이다. 언제나 삶의 태양 같았던 엄마는 이제 오후의 그림자처럼 변했다. 활기 넘치던 엄마의 영혼은 어디를 떠돌고 있는 것일까? 그 영혼은 엄마의 고향인 아프리카 어느 마을로 가버린 것일까? 펠릭스는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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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9시에서 9시 사이
레오 페루츠 저/신동화 역
열린책들 2019-12-05 YES24
20세기 환상 소설의 숨은 거장이 선보이는 천재적인 서스펜스!카프카와 애거사 크리스티의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소설오스트리아의 환상 문학 작가 레오 페루츠의 대표 장편소설 『9시에서 9시 사이』가 신동화 씨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국내 초역으로, 앞서 미국, 핀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 스웨덴, 폴란드, 러시아 등 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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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도어
서보 머그더 저/김보국 역
프시케의숲 2019-12-05 YES24
어떤 책은 단숨에 주목을 받지만, 어떤 책은 마음에 점점 파문이 일 듯 느리게 알려진다. 이 책 《도어》가 바로 그렇다. 작품이 발간된 지 한참 지나 프랑스 페미나 상을 수상한 것이 2003년, 그리고 《뉴욕 타임스》 ‘올해 최고의 책’에 꼽힌 것이 2015년이다. 작품이 재조명된 궤적만 놓고 본다면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를 강하게 연상시킨다. 오랜 기간...
[문학] 한자와 나오키 3
이케이도 준
인플루엔셜 2019-12-02 북큐브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의 세 번째 책 《한자와 나오키 3: 잃어버린 세대의 역습》이 출간된다. 생생한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의 원작이었던 1, 2권을 제치고 시리즈 중 독자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은 책이다. 전편에서 은행과 기업을 기사회생시키고 악당들의 무능을 밝혀낸 주인공 한자와 나오키가 이번에는 증권회사를 배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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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마르타의 일
박서련 저
한겨레출판 2019-12-02 YES24
『체공녀 강주룡』 박서련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죽은 동생의 SNS로 도착한 메시지 하나“경아 자살한 거 아닙니다.”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어느 자매의 이야기첫 번째 장편소설 『체공녀 강주룡』으로 성장과 투쟁의 여성서사를 보여주며 제23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박서련의 두 번째 장편소설 『마르타의 일』이 출간됐다.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축사에 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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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법정스님 인생응원가
정찬주 저
다연 2019-12-02 YES24
법정스님의 ‘말씀과 침묵’을 통해 명상 속으로 초대하다 이 책은 법정스님의 재가제자 정찬주 작가가 2020년 입적 10주기를 즈음하여 스님을 추모하며 당신의 말씀과 생전 일화를 암자 같은 저자의 남도산중 산방에서 담백하게 담아낸 인생 에세이이자 명상록이다.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불확실한 미래의 중압감과 물욕으로 말미암은 상실감에 허덕이며 고단히 살아가...
[문학] 나는 나무를 만질 수 있을까
김숨
문학동네 2019-11-29 북큐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 「뿌리 이야기」 수록, 작가 김숨의 존재 3부작 내가 왜 여기에 있는가 내가 왜 없는 게 아니라 있는가 나무들도 스스로에게 묻고는 할까 ― 1997년 등단하여 올해로 작가인생 22년, 조용히 그러나 가열차게 작품활동을 이어온 작가 김숨. 이상문학상, 동리문학상, 현대문학상, 대산문학상, 허균문학작가상 등으로 문단은 그에 대한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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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잊기 좋은 이름
김애란 저
열림원 2019-11-29 YES24
『두근두근 내 인생』, 『비행운』, 『바깥은 여름』 저자 김애란의 첫 산문누군가의 이름을 부르다 드물게 만난 눈부신 순간사람의 이름, 풍경의 이름, 사건의 이름……작가 김애란의 한 시절과 고민, 마음이 담긴 이야기들소설을 통해 내면의 모순을 비추어보며 사람에 대한 성찰을 완성해온 작가 김애란이 소설가, 학생, 딸, 아내, 시민, 인간으로서의 자신의 삶을 고...
[문학] 우리의 저물어가는 생을 축복합니다
강신주
엘리 2019-11-28 북큐브
“나이 들고 아픈 부모님과 함께 지나온 3년의 기록, 오래도록 남을 그 다정했던 순간들을 여기 새긴다.” 이 책은 미국에 사는 딸의 집을 찾아갔다가 갑작스레 낙상을 당한 이후 영영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게 된 어느 팔십 대 후반 노부부와 갑작스레 병간호를 하게 된 딸이 함께한 마지막 순간들을 담은 에세이이다. 낯선 땅에서 몸을 가누지 못하게 된 아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