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 도착하는 사람들은 모두 제시간에 온다 (문학동네시인선 158)
“이렇게밖에 말할 수 없는 순간이 있지/ 이렇게 말하지 않으면// 사라지는 일들이 있어서” 존재하던 것이 사라져버리는 필연적 운명을 지연시키고자 하는 시인의 특별한 시간운용법 백석문학상, 현대시작품상, 노작문학상 수상 시인 신용목 ...
여전히 깊고,보다 새로우며,전에 없이 다양할 것입니다.한국시에 다가올 파란과 만장을 한 권에 담아낸문학동네 시인선 100호 기념 『너의 아름다움이 온통 글이 될까봐』 문학동네시인선이 100호를 맞아 기념 티저 시집을 펴낸다. 티저라는...
터질 것 같은 사랑과 참을 수 없는 그리움, 밀려오는 후회를 둘러싼 생각 주머니들에 파묻혀 쉽게 잠이 오지 않는, 딱 그런 시간. 새벽 세시. 그 외로운 시간을 함께 밝혀주는 새벽 세시의 따뜻한 글들이 있다. 나만 빼고 모두 잠들어버...
비에 도착하는 사람들은 모두 제시간에 온다 (문학동네시인선 158)
“이렇게밖에 말할 수 없는 순간이 있지/ 이렇게 말하지 않으면// 사라지는 일들이 있어서” 존재하던 것이 사라져버리는 필연적 운명을 지연시키고자 하는 시인의 특별한 시간운용법 백석문학상, 현대시작품상, 노작문학상 수상 시인 신용목 ...
이어령 저
열림원 2022-03-16 YES24
슬프고 아름다운 이별의 마침표,시대의 지성 이어령 유고시집2022년 2월 26일, 시대의 지성이자 큰 스승이었던 이어령이 향년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선생은 날카롭고 단호한 시선으로 세계를 꿰뚫어보는 명철의 소유자였지만, 또 “사람의 마음을 믿”고 자신의 세상과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시인이기도 했다. 사랑과 공생의 힘, 인간의 선한 마음에 대한 신뢰...
[문학] 너와 함께라면 인생도 여행이다
나태주 저
열림원 2021-12-01 YES24
풀꽃 시인 나태주 등단 50주년 기념 신작 시집‘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 단 세 구절로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풀꽃」의 나태주 시인이 새 시집을 낸다. 시인이 그동안 써온 시들을 엄선하여 독자들에게 건넬 만한 온전한 진심을 추려낸 결과물이다. 더구나 이번 시집은 시인의 50년 시력을 기념하는 시집이라서 더더욱 뜻깊다...
류시화
열림원 2021-11-09 북큐브
시집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의 저자이며 잠언 시집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을 소개해 ‘엮은 시집’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연 류시화 시인이 이번에는 힐링 포엠(Healing Poem, 치유의 시)을 주제로 한 권의 시집을 엮어 출간했다. 힐링 포엠은 21세기에 들어와 서양의 여러 명상 센터에서 마음...
류시화
열림원 2021-11-09 북큐브
“바다의 깊이를 재기 위해 바다로 내려간 소금인형처럼” 독자가 사랑하는 류시화 시인의 대표시 모음집 시인은 삶으로 시를 써 내려가는 사람이다. 생을 통해 수많은 시를 쓰고, 잘 여문 낟알을 거두듯 시의 알곡만을 골라 시집을 엮는 이다. 류시화 시인이 등단하고 10년이 지나서 낸 첫 시집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와 5년 뒤에 펴낸 두 번째...
[문학]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류시화
열림원 2021-11-09 북큐브
시인이자 명상가인 류시화씨가 엮은 잠언시집.인디언에서 수녀, 유대의 랍비, 회교의 신비주의 시인, 걸인, 에이즈 감염자, 가수 등 지역과 시대를 뛰어넘은 다양한 무명씨들의 고백록이나 기도문들을 모아 엮었다.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삶을 원하는 사람, 새로운 존재를 영위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삶의 방식에 대한 냉정한 관찰법과 웃음과 감동을 전해주는 ...
[문학] 누가 지금 내 생각을 하는가 (문학동네시인선 163)
이윤설
문학동네 2021-11-01 북큐브
“우리는 왼팔과 오른팔처럼 나란한 신의 어깨높이에서 흔들리며 어찌되었든 걸어가는 것일 것이라고” 울며 웃으며 세상에게 너에게 하하하 눈물어린 미소로 보내는 첫인사이자 작별인사 2006년 조선일보와 세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후로 시와 더불어 연극과 시나리오, 드라마에서 활기차게 작품활동을 펼쳤던 이윤설 시인의 첫 시집을 펴낸다. 시인의 첫 시집이지만 ...
[문학] 비에 도착하는 사람들은 모두 제시간에 온다 (문학동네시인선 158)
신용목
문학동네 2021-09-27 북큐브
“이렇게밖에 말할 수 없는 순간이 있지/ 이렇게 말하지 않으면// 사라지는 일들이 있어서” 존재하던 것이 사라져버리는 필연적 운명을 지연시키고자 하는 시인의 특별한 시간운용법 백석문학상, 현대시작품상, 노작문학상 수상 시인 신용목 신작 시집 2000년 『작가세계』로 등단한 이후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쳐온 신용목 시인의 여섯번째 시집이 문학동네시인선 158번...
[문학] 나비가면(문학동네시인선 157)
박지웅
문학동네 2021-08-19 북큐브
“이제 그리움을 신이 죽은 자리라 부르자” 삶도 죽음도 아닌 중유(中有)의 세계에서 나를 이루는 상실을 마주하는 백지의 마음 문학동네시인선 157번째 시집으로 박지웅 시인의 『나비가면』이 출간되었다. 말을 통해 존재론적 비의를 행하는 시인, 형이상학적 관념을 자연물을 통해 구체화하고자 하는 시인. 말에 대한 집요하고 처절한 자의식으로, 실존의 투쟁 방식으...
[문학] 발이 없는 나의 여인은 노래한다 (문학동네시인선 156)
장혜령
문학동네 2021-07-30 북큐브
“그는 내게 시 안으로 들어가라 했다. 나는 그렇게 했다.” 앞선 발자국에 내 발자국을 새로이 내며 걷는 일, ‘쓰다’와 ‘기억하다’를 양손에 가만히 쥔 채 장혜령 시인의 첫 시집을 문학동네시인선 156번으로 펴낸다. 작가는 2017년 문학동네신인상 시 부문에 선정돼 등단했으며, 이후 산문집과 소설을 먼저 펴냈다. “앞으로도 특정 장르에 속하기보다 새로운...
[문학] 얼굴이 얼굴을 켜는 음악 (문학동네시인선154)
김향지
문학동네 2021-06-23 북큐브
문학동네시인선 154권. 김향지 시인의 첫번째 시집. 2013년 『현대시학』 신인상으로 등단 후 8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모아온 시편들에는 명확히 설명해내기 어려운 세계를 이해하는 하나의 방식으로서 서로에게 가닿고자 하는 마음들이 차곡차곡 담겨 있다. 시인의 말에서 엿볼 수 있듯이 세계를 이해하는 데 김향지가 주목한 단어는 바로 ‘느낌’이다.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