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돌아왔다 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시인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길가메시 서사시』는 삶과 죽음, 그 사이에 선 인간을 다룬 신화이기도 하다. 서구 문명의 원천으로 불리는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아』 역시 신과 인간의 ...
어떤 사람이 물가에 집을 지을까 - 문학동네시인선150
“그 빛은 어디서 왔나요”타자를 보듬는 시선으로 가늠하는이해에 다다르는 정확한 거리문학동네시인선 150번째 시집으로 강신애 시인의 네번째 시집 『어떤 사람이 물가에 집을 지을까』를 펴낸다. 첫 시집 『서랍이 있는 두 겹의 방』에서부터...
발이 없는 나의 여인은 노래한다 (문학동네시인선 156)
“그는 내게 시 안으로 들어가라 했다. 나는 그렇게 했다.” 앞선 발자국에 내 발자국을 새로이 내며 걷는 일, ‘쓰다’와 ‘기억하다’를 양손에 가만히 쥔 채 장혜령 시인의 첫 시집을 문학동네시인선 156번으로 펴낸다. 작가는 201...
시가 돌아왔다 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시인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길가메시 서사시』는 삶과 죽음, 그 사이에 선 인간을 다룬 신화이기도 하다. 서구 문명의 원천으로 불리는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아』 역시 신과 인간의 ...
어떤 사람이 물가에 집을 지을까 - 문학동네시인선150
“그 빛은 어디서 왔나요”타자를 보듬는 시선으로 가늠하는이해에 다다르는 정확한 거리문학동네시인선 150번째 시집으로 강신애 시인의 네번째 시집 『어떤 사람이 물가에 집을 지을까』를 펴낸다. 첫 시집 『서랍이 있는 두 겹의 방』에서부터...
[문학] 서로 사랑하면 언제라도 봄
이해인
열림원 2019-01-23 북큐브
‘이해인 수녀의 단정하고 깊은 울림’ 수도자의 영혼이 녹아든 110편의 시, 아픔의 자리마다 봄처럼 따뜻한 사랑으로 껴안다! 이해인 수녀의 지난 인생을 아우르는 시집 미발표 신작 시 35편을 포함한, 삶으로 써 내려간 고백들!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모든 순간이 곧 행복한 봄’이라고 고백하는 이해인 수녀는, 지난 삶이 켜켜이 녹아든 110편의 시를 통해...
[문학] 입 속의 검은 잎
기형도
문학과지성사 2018-10-16 북큐브
1985년 동아일보 신춘 문예로 등단한 기형도의 유고 시집 『입 속의 검은 잎』. 처음이자 마지막이 된 이 시집은 일상 속에 내재하는 폭압과 공포의 심리 구조를 추억의 형식을 통해 독특하게 표현한 시 60편을 담고 있다. 그의 시 세계는 우울한 유년 시절과 부조리한 체험의 기억들을 기이하면서도 따뜻하며 처절하면서도 아름다운 시공간 속에 펼쳐 보인다.
황지우
문학과지성사 2018-10-16 북큐브
〈어느 날 나는 흐린 주점에 앉아 있을 거다〉는 지금-이곳을 살아가는 동시대인의 객관적인 삶의 이미지와 시인의 개별적인 삶의 이미지가 독특하게 겹쳐져 있는 특이한 시집이다. 슬픔과 연민, 정념들로 노출되는 시인의 사생활은 칙칙함이 아닌 투명성으로, 그리고 객관적인 삶의 풍경에는 개별 삶의 섬세한 주름들이 그대로 살아 어른댄다.
[문학] 우리 만나서 커피 한잔 합시다
용혜원
나무생각 2018-10-11 북큐브
무너진 날이 있기에 오늘이 있습니다 쓰러지고 넘어진 날이 있기에 오늘이 있습니다 오늘 당신의 상처받은 마음을 매만져주는 따뜻한 커피 같은 용혜원의 시
[문학] 내가 사모하는 일에 무슨 끝이 있나요 - 문학동네시인선 101
문태준 저
문학동네 2018-03-16 YES24
낮고, 여리고, 보드라운 목소리로 들려주는 삶의 물결과 숨결"더할 나위 없음"이란 바로 이 시집을 말하는 한 문장이리라문학동네시인선 101번째 시집으로 문태준 시인의 『내가 사모하는 일에 무슨 끝이 있나요』를 선보인다. 『우리들의 마지막 얼굴』 이후 삼 년 만의 신작 시집이자, 문학동네시인선이 100번을 지나 2018년 들어 처음으로 독자에게 건네는 시집이...
[문학] 너의 아름다움이 온통 글이 될까봐
황유원 등저
문학동네 2018-01-11 YES24
여전히 깊고,보다 새로우며,전에 없이 다양할 것입니다.한국시에 다가올 파란과 만장을 한 권에 담아낸문학동네 시인선 100호 기념 『너의 아름다움이 온통 글이 될까봐』 문학동네시인선이 100호를 맞아 기념 티저 시집을 펴낸다. 티저라는 단어가 충분히 힌트가 될 듯한데, 쉽게 풀자면 앞으로 문학동네시인선을 통해 선보이게 될 시인들을 미리 보여주고, 앞서 보여주...
[문학] 지구만큼 슬펐다고 한다
신철규 저
문학동네 2017-10-23 YES24
문학동네시인선 아흔여섯번째 시집 신철규 시인의 『지구만큼 슬펐다고 한다』를 펴낸다. 이 시집은 201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시인의 첫 작품집이기도 하다. 크게 4부로 나뉘어 총 64편의 시를 고루 담아낸 이번 시집은 해설을 맡은 신형철 평론가의 말마따나 “세상의 슬픔을 증언하기 위해 인간의 말을 배운 천사의 문장”으로 가득차 있다.
[문학] 나는 누가 살다 간 여름일까
권대웅 저
문학동네 2017-10-23 YES24
문학동네시인선 097 권대웅 시집 『나는 누가 살다 간 여름일까』를 펴낸다. 198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권대웅 시인이 1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시집이다. 해설을 맡은 김경수 평론가는 이번 시집을 “미지불 상태로 지상에 던져진 존재가 자신의 삶에 걸맞은 차원을 확보하기 위한 시적 여정을 기록한” 것이라 일컫는다. 총 62편의 ...
[문학] 오늘처럼 인생이 싫었던 날은
세사르 바예호 저
다산책방 2017-10-13 YES24
“인간은 슬퍼하고 기침하는 존재.그러나, 뜨거운 가슴에 들뜨는 존재.”“단테 이후 가장 위대한 우리 모두의 시인”20세기 중남미 시단의 거장 세사르 바예호의 시선집, 20년 만의 재출간! 파블로 네루다와 함께 20세기 중남미 시단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페루 시인 세사르 바예호(1892~1938)의 시선집 『오늘처럼 인생이 싫었던 날은』이 약 20년 만에 재출...
[문학] 무라카미 하루키를 읽는 오후
유카와 유타카,고야마 데쓰로 공저/윤현희 역
국일미디어 2017-03-16 YES24
1979년 초기작부터 2014년 최근작까지무라카미 하루키 문학 세계에 관한 담론 『무라카미 하루키를 읽는 오후』는 유카와 유타카([무라카미 하루키 북] 편집자, 평론가) 와 고야마 데쓰로(무라카미 하루키 전문 기자, 저널리스트) 두 저자가 대담을 통해 무라카미 하루키의 문학 세계를 총체적으로 파헤친 책이다. 각 작품이 어떤 것인가를 각자의 독서체험을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