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앤젤리나 졸리, 니컬러스 홀트 주연
〈시카리오〉, 〈윈드 리버〉 테일러 셰리던 연출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원작 소설!
핏빛으로 불타는 몬태나 황무지에서
죽이려는 자들과 지키려는 자들 간의
쫓고 쫓기는 필사의 게임이 시작된다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우연히 범행 현장을 목격한 소년을 죽이려는 자들과 그에 맞서 소년을 보호하려는 이들이 벌이는 사투를 그린 스릴러소설이다.
졸지에 두 킬러에게 쫓기게 된 소년은 정체를 숨긴 채, 몬태나 오지에서 생존법을 가르치는 생존 교관에게 몸을 의탁한다. 그러나 악마적인 킬러들이 그곳에까지 마수를 뻗쳐오자 소년은 홀로 산속에 숨어들고, 전직 산림 소방대원인 화재 감시탑 직원과 합류해 도주를 이어간다. 생존 교관 또한 소년을 찾아 나서는 한편, 그에게 소년을 맡겼던 연방 보안관까지 추격전에 뛰어든다. 거대한 산불과 압도적 폭풍에 삼켜진 몬태나 황무지라는, 불길과 번개 그리고 우박으로 그득한 지옥도 한복판에서 피와 폭력이 난무하는 필사의 게임이 시작된다.
마이클 코리타는 일찍이 데뷔작부터 새로운 스타일의 스릴러소설을 줄곧 선보이며 독자들을 열광시켜온 것은 물론, 스티븐 킹, 마이클 코넬리, 딘 쿤츠, 리 차일드, 데니스 루헤인, 제임스 패터슨 등 기라성 같은 소설가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아온 작가다. 어느덧 그는 영미 미스터리 스릴러 문학을 이끌 차세대 유망주라는 타이틀을 넘어서서 선배 작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여지없이 호평을 받은 그의 저작 목록 가운데서도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수사, 추리, 서스펜스, 호러, 액션 등 그가 오랫동안 갈고닦아온 소재들을 한데 녹여 성공적으로 빚어낸 특별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많은 이들이 마이클 코리타 최고 역작으로 일컫기를 주저하지 않는, 그의 대표작이다.
작가는 소설 속에 군 출신 생존 전문가와 정예 산림 소방대원, 연방 보안관, 그리고 문학사에서도 유례가 없을 정도로 극악무도한 형제 악당 캐릭터라는 흥미로운 요소들을 잔뜩 등장시키는 것으로도 모자라, 산불과 폭풍에 삼켜진 몬태나라는 극적인 결전의 장소에 그들을 몰아넣고 서로 처절한 추격전을 벌이게 만든다. 그야말로 충돌하고 질주하고 파열하는, 펄펄 끓는 용암과 같은 이야기는 언제 폭발할지 모를 비등점을 끈질기게 유지하며 결말을 향해 숨 돌릴 틈 없이 내달린다. 강렬한 서사에 목말라 한 독자들에게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기필코 충격적인 재미를 선사하는 놀라운 작품이 될 것이다.
1982년생의 마이클 코리타는 오늘날 영미 미스터리 스릴러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스티븐 킹, 딘 쿤츠, 마이클 코넬리, 데니스 루헤인, 댄 시먼스 등 기라성 같은 작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코리타는 인디애나 대학에서 범죄심리학을 전공했으며 전직 사립 탐정이자 신문사 기자로 활동했다. 어린 나이부터 글쓰기를 시작한 코리타는 여덟 살 때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들의 글쓰기를 따라하기 시작했으며 열여섯 살 때부터는 범죄소설가를 꿈꾸며 전직 사립 탐정과 저널리스트라는, 작가의 밑거름으로 더할 나위 없는 직업을 거쳤다.
『오늘 밤 안녕을』로 최우수 사립 탐정 소설 신인 상을 수상할 당시 코리타는 법적으로 술을 마실 나이에도 이르지 않았다(미국에서 법적인 음주 가능 나이는 만 21세부터). 코리타는 다양한 작품들로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올해의 도서 상을 비롯, 그레이트 레이크 도서 상, 세인트 마틴 · 미국 사립 탐정 소설가 협회에서 주관하는 최우수 사립 탐정 소설 신인 상을 수상했고 에드거 상, 퀼 도서 상(미국 네티즌들이 뽑는 그해 최고의 소설 상), 셰이머스 상과 배리 상 후보에 올랐다. 그의 소설은 2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서 출간 중이다.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을 썼으며, 현재 플로리다의 세인트 피터스버그와 인디애나의 블루밍턴을 오가며 살고 있다.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