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생각은 바뀌지만 내뱉은 말은 낙인처럼 남는다”말에 품격을 더하는 언어 감수성 수업각종 표현 논란이 연일 뜨거운 이슈로 제기되는 언어 전쟁의 시대, 모든 말하는 사람에게 요구되는 언어 감수성에 대해 다루는 인문 교양서. 10년 넘게 콘텐츠를 기획하고 글을 썼으며, 현재 가장 트렌디한 미디어 ‘대학내일’의 미디어센터장을 맡고 있는 홍승우 센터장이 차별과 혐오, 시대착오적 가치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우리 시대에 올바른 언어 사용법을 제안한다. 언어로 비롯된 각종 논란을 보면 차별과 혐오에 대한 사회의 감수성이 높아진 것 같아 반갑다가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단어가 도마 위에 오르면 그동안의 언어 습관을 돌아보며 등골이 서늘해진다. “무심코 내뱉은 말 때문에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 것은 아닐까?”, “이런 말을 써서 생각 없는 사람으로 보이지는 않았을까?” 이와 비슷한 고민을 한 번이라도 해봤던 이들에게 이 책은 말의 옳고 그름을 가르는 최소한의 기준을 제시한다. 트렌드의 최전선에서 연마한 언어 감수성의 정수를 담은 『나는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 되기로 했다』는 미디어에서, SNS에서, 일상 대화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표현 중 말하는 이의 품격과 호감을 떨어뜨리는 낡은 단어들을 선별해 무엇이 잘못되었으며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친절하게 설명한다. 스스로의 평판을 지키고, 타인에게 상처 주지 않고, 우리 사회와 발맞추어 가기 위한 올바른 말하기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이 책이 훌륭한 언어 감수성 입문서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소개
대학내일에서 〈대학내일〉과 〈캐릿〉의 운영을 총괄하는 미디어센터장을 맡고 있다. 대학에서는 전자공학을 전공했으나, 정작 사회생활은 잡지 에디터로 시작했다. 2010년 대학내일에 에디터로 입사하여 취재하고 기사 쓰는 법을 익혔고 공대 출신이라는 이유로 SNS 플랫폼 운영도 담당했다가 지금은 콘텐츠 총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콘텐츠의 발행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반응까지 관리하는 것이 주요 업무이다.
10년 넘게 콘텐츠 미디어 회사에서 일하며 매일 새롭게 말의 힘을 깨닫고 있다. 단어의 의미를 넘어 유래와 관점까지 고려하는 MZ 세대의 뾰족한 비판을 피부로 접하며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많은 단어가 예상치 못한 지점에서 혐오와 시대착오적 함의를 담고 있음을 배우는 중이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사랑받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언어 감수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 되려고 한다.
MZ 세대와 소통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수의 기업에서 세대 갈등 해소에 관해 강연했다. 저서로는 『밀레니얼이 회사를 바꾸는 38가지 방법』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_언어에도 업데이트가 필요하다1부_당신의 말이 무해하다는 착각 1장. 정당한 노동의 가치- 성공의 비결은 과중한 노동이 아님을 - 사람을 파는 시장 - 비상함에 대한 찬사가 왜 그래? - 6시 1분도 6시가 아니다 - 묵묵하게 일하는 사람들2장. 모두가 평균이길 바라는 사회- 적당히를 강요받고 있다 - 눈치 챙겨?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튀지 마, 평범하게 행동해 - 끼어듦의 자격은 어디서 주나 - 잘 마셔야만 한다는 규칙 3장. 단어를 고를 때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것들- 지옥에 산다고 말하는 사람들 - 한국인만 그렇다고 한다 - 서울이 아직도 최고라고? - 남의 수저엔 관심 없다 - 전체관람가가 된 성적 농담 - 익숙해지면 비속어라도 괜찮을까?2부_버려야 하는 말들의 목록4장. 그들은 웃지 않는 농담- 기르는 게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것- 이토록 친숙한 불치병 - 감추고 싶은 비밀 - 결정하기가 너무 어렵지마는 - 얼굴이 닮으면 죄인이 되는 시대 - 취재하고 기사 쓰는 사람 - 그냥 짜장면 드세요 - 칭찬이라고? 기분이 나쁜데 5장. 전 연령대를 향한 혐오 - 어린이는 환영받지 못한다 - 철없는 아이 취급은 언제까지일까 - 인생의 최고의 순간은 이십 대가 아니다 - 모든 연장자에게 붙는 말 - 나이 듦은 비난받아 마땅한가 6장 단어의 성별- 일하는 여성이 왜 칭찬받아야 하지 - 조선시대에도 없던 여성상을 대한민국에서 찾더라 - 처음에 대한 집착 - 부담스러운 주인공 자리 - 남자만 하는 효도 실전편_사과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일단 사과는 할게 - 그런데 누구에게 사과하면 돼? 에필로그_말에는 힘이 있다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