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반가운 살인자

반가운 살인자

저자
서미애
출판사
노블마인
출판일
2012-10-22
등록일
2014-10-15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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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만나고 싶었어, 반가워…… 살인자…….”

유오성, 김동욱 주연의 영화 <반가운 살인자> 원작소설




서미애 작가는 영화·드라마로 더 유명한, 인간미 넘치는 소설로 한국 추리문학계에서 자기만의 확고한 자리를 잡고 있다.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들어서게 한 작품은 《반가운 살인자》에도 들어간, 1994년 《스포츠 서울》 신춘문예 추리소설 부문 당선작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이다. 이 작품은 연극으로도 만들어져 그해 가장 주목받는 작품이 되었다. 표제작 <반가운 살인자>는 2010년 유오성, 김동욱 주연의 동명 영화로 개봉되었다. 또한 2009년 노블마인에서 출간된 장편추리소설 《인형의 정원》은 2009년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외국 유명 추리작가의 작품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과는 상반되게 오랜 침체기를 겪어온 한국추리문학계에서 서미애 작가는 독보적인 작가라고 할 수 있다. 《반가운 살인자》는 이런 서미애 작가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단편집이다. 《반가운 살인자》에 담긴 열 가지 단편은 추리소설 입문자들에게는 추리소설의 매력을 알려주고 추리소설 마니아들에게는 완성도 높은 추리소설을 만나는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인간미 넘치는 소설로 한국 추리문학계에서

독특한 위치를 점해온 서미애 작가의 열 가지 매혹적인 이야기




2010년 4월 개봉되었던 유오성, 김동욱 주연의 영화 <반가운 살인자>의 원작소설인 <반가운 살인자>를 표제작으로 서미애 작가를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들어서게 한 1994년 《스포츠 서울》 신춘문예 추리소설 부문 당선작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 등 열 가지 개성 넘치는 추리 드라마를 펼쳐 보이는 《반가운 살인자》. 《반가운 살인자》는 서미애 작가가 그동안 써온 단편소설 중에서 살인자에게 살해되기를 꿈꾸며 그를 찾아 헤매는 남자 이야기를 담은 <반가운 살인자>, 매일매일 가계부에 남편을 죽이는 방법을 쓰는 여자 이야기를 담은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 다른 사람보다 뛰어난 후각 때문에 괴로워하는 여자 이야기를 담은 <냄새 없애는 방법>, 서로를 죽일 계획을 세우며 여행을 떠나는 부부 이야기를 담은 <살인 협주곡>, 큰돈을 벌겠다는 생각에 위험한 선택을 하는 남자 이야기를 담은 <정글에는 악마가 산다>, 절도 13범에서 살인 용의자가 된 남자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담은 <숟가락 두 개>, 친구에게 빼앗긴 애인을 되찾기 위해 그를 납치하는 여자 이야기를 담은 <그녀만의 테크닉>, 남편의 죽음으로 받게 된 친구의 유산을 탐내는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비밀을 묻다>, 반에서 왕따를 당해 괴로워하는 고등학생의 이야기를 담은 <경계선>, 우연히 잡지에서 본 사진으로 인생이 바뀐 남자 이야기를 담은 <거울 보는 남자> 등을 선별해서 엮은 것이다. 서미애 작가의 개성 넘치는 각 작품들은 한국추리소설의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일상의 작은 것조차 놓치지 않는 열정이

한국 추리문학계의 독보적인 작가를 만들다




서미애 작가는 <반가운 살인자> 집필 당시 서울 서남부에서 발생한 정남규 사건에서 모티프를 얻었다고 한다. 당시 ‘비오는 목요일이면 살인사건이 발생한다’거나 ‘하얀 옷을 입은 사람만 희생 된다’라는 루머가 돌았다. 작가는 이를 바탕으로 신문에서 자세한 범행일지와 관련 자료들을 보면서 소설을 머릿속에 그리기 시작했다. 연쇄살인범과 그를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로 가는 것은 추리소설에서 너무나 흔한 패턴이어서 조금 다른 방향으로 시선을 돌려 평범한 한 가정에게 연쇄살인범이라는 존재가 어떤 영향을 끼칠까?라고 이야기를 풀어낸 결과가 바로 <반가운 살인자>다.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은 아주 엉뚱한 곳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어느 더운 여름날 여의도 공원을 지나던 작가는 긴 머리를 틀어 올린 여자들을 보고 ‘저 머리카락 속이라면 작은 증거물 같은 건 얼마든지 숨길 수 있겠군. 이를테면 주사바늘이라든가……’라는 생각을 했다. 나중에 완성된 작품 속에는 그 이야기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지만 작가는 그 장면으로부터 이야기를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이처럼 서미애 작가는 언제든 어떤 장면을 보든 자연스럽게 추리소설의 소재를 떠올릴 정도로 추리소설 쓰기에 열중해 있었고 그 결과로 탄생한 매혹적인 작품들을 엮은 것이 바로 《반가운 살인자》다. 일상의 작은 것도 놓치지 않는 작가의 노력으로 탄생한 또 하나의 소설 《인형의 정원》(2009년, 노블마인)은 2009년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내가 왜 추리소설을 쓰게 되었을까?

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좋아서 쓴다. 기본적으로 추리 작가들은 추리소설 마니아다. 주변의 작가들을 둘러봐도 대부분 추리소설을 즐겨 읽다가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 경우가 많다.

나의 경우도 어릴 때부터 셜록 홈즈나 루팡 시리즈를 시작으로 수많은 추리 작품들을 읽으면서 성장했다. 지금도 화제작이라고 하는 경우는 빼놓지 않고 챙겨보려고 노력하고 좋아하는 작가의 신작은 설레는 맘으로 기다린다.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고 했던가, 출발점에 엇비슷하게 서 있던 작가들 중에 지금까지 남아 그 자리를 지키는 사람을 보면 결국 추리소설을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들이다.

_ <작가의 말> 중에서





각작품의 줄거리



반가운 살인자

비오는 목요일 밤마다 여자를 죽이는 연쇄살인범이 있다. 나는 연쇄살인범에 관련된 기사를 모으며 연쇄살인범을 연구한다. 사업이 부도나고 노숙자 생활까지 하던 나에게 마지막 목표는 친구의 권유로 들었던 생명보험 수령액 6억 원을 딸 하린에게 남기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살이 아닌 방법으로 죽어야한다. 그렇게 비오는 목요일 밤 또 살인자를 찾아나서는데…….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

미연은 가계부에 남편을 죽이는 방법을 적는 것으로 위안을 삼으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심지어 남편을 죽였다고 생각하고 집에 돌어와보면 남편이 버젓이 살아있을 정도로 그녀의 상태는 심각하다. 그러다 정말 남편이 살해당하고 미연은 자신이 남편을 죽였다고 주장하는데…….



냄새 없애는 방법

냄새에 민감한 미향은 갑작스럽게 방을 구하는 바람에 무책임하게 개를 키우는 이웃이 있는 오피스텔에 들어가게 된다. 집 안에서 개의 오물 냄새가 나는 것은 물론 복도와 계단도 영역표시로 인한 악취가 나는데 정작 주인은 나 몰라라 한다. 결국 소취제를 사들고 찾아간 미향은 205호 여자와 다투게 되고 마침 집에서 나온 204호 남자의 도움으로 205호 여자의 청소를 하겠다는 다짐을 받아낸다. 깔끔한 소독약 냄새와 비누 냄새가 나는 남자는 냄새보다 소리가 시끄러워서 미향의 말에 동조했다고 하는데…….



살인 협주곡

결혼 생활 6년차 서로에 대한 증오를 키워온 아내와 남편은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싶어한다. 남편은 인적이 드문 친구의 별장으로 아내를 데려가 아내를 죽일 계획을 세우고 아내에게 여행을 제안한다. 아내는 여행에서 남편을 죽일 수 있겠다는 생각에 그 계획에 응하는데…….



정글에는 악마가 산다

상현은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파파라치 양성학원에서 몇 년 전 자신에게 어머니가 위급하다고 사기를 쳐 빚까지 내서 돈을 빌려간 강우석이라는 친구의 이름을 발견한다. 그 일로 상현은 신용불량자가 되었다. 우석을 만나 돈을 받아낼 생각에 우석의 집전화로 전화를 건 상현은 우석의 어머니를 통해 우석의 핸드폰번호를 알게된다. 그리고 다시 만난 우석. 우석은 상현에게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는 그만큼 위험 부담이 크다는 것 등 파파라치에 대해 알려주는데…….



숟가락 두 개

황 팀장과 강 형사는 쓰레기처리장에서 토막난 시체를 발견하고 범인을 찾는다. 절도전과 13범 환갑 즈음의 오상철이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르고 수사를 진행하면서 밝혀지는 오상철의 안타까운 진실…….



그녀만의 테크닉

진아는 어느 순간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인 지영의 연인이 되어 자신을 외면한 경민을 납치한다. 지영은 늘 어느 사이에 남자친구와 자신의 사이에 끼어들어 자신의 남자친구를 빼앗아 얼마 후에 차버렸다. 그렇게 남자친구들을 빼앗긴 진아는 이번만큼은 남자친구를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그의 존재를 알리지 않았는데 지영은 어느새 경민의 연인이 되어버린 것인데…….



비밀을 묻다

방송 작가 나는 새로운 기획거리를 찾던 중 불륜 관계에 있는 친구 아영의 남편이 시체로 발견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장례식장을 찾은 나는 아영이 물려받을 유산이 100억 가까이 된다는 것을 알고 돈을 뜯어낼 생각을 하며 아영의 집을 찾아가는데…….



경계선

고등학교 2학년 첫날을 맞은 나는 1학년 때처럼 왕따를 당하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1학년 때 왕따시키던 아이들과 엮이면서 다시 왕따가 된다. 그나마 한 반이 된 퀸카 효리가 처음에 약간의 도움을 줬을 뿐이다. 나는 나를 괴롭히던 윤수를 죽여 약수터 근처 산에 묻는 꿈을 꾼다. 그 꿈이 너무 생생해서 다음날 교복을 입은 채 산에 올라갔다가 정말로 시체로 발견된 윤수를 보고 깜짝 놀라는데…….



거울 보는 남자

일용 잡부인 나는 비오는 날 어쩔 수 없이 일을 쉬면서 앞이 안 보이는 아내가 옆집에서 빌려온 잡지를 보는 것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그의 눈길을 잡아끈 기사를 보고 집을 나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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