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의 끝에 서라
<강추!>수천 년 동안 시인들이 숨겨온 창조의 비밀
위대한 창조의 시작, 시인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
당신에게 시인의 눈을 선물합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남들과 다르게 보고, 새로움을 보는 법
세계적으로 고조된 위기와 무한경쟁시스템은 남과 같은 생각으로는 결코 살아남을 수 없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그중에서도 경쟁이 가장 치열한 디지털 세상에서 독보적 능력을 보여준 스티브 잡스는 풀리지 않는 문제 앞에서 시를 읽었다고 한다. 그는 과연 시에서 무엇을 보았던 걸까?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기 위해서는 남들이 보지 못한 것을 보고, 남들이 하지 못한 생각을 해야 한다. 수많은 기업인과 기업 구성원들에게 가장 필요한 한 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상상력일 것이다.
시인들은 남과 다른 시인만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세상 모든 것에 말을 걸고, 생명 없는 것을 살아 움직이게 하며, 일상적인 언어도 그들만의 특별한 언어로 재탄생시킨다. 이러한 시인들의 창조법은 단지 아름다운 문학작품을 탄생시키는 방법인 것만은 아니다. 경쟁에서 살아남는 비법이자 작은 기회를 탁월함으로 전환시키는 통찰의 정수이다. 이렇듯 새로움을 보는 시인의 눈이 막혀 있던 비즈니스의 답을 찾는창조와 혁신의 놀라운 도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질문에서 이 책은 시작됐다.
생각하지 못한 질문 하나가 기업의 운명을 바꾼다!
130명이 넘는 기업인이 극찬한 최고의 상상력 강의를 한 권으로 만나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CEO 커뮤니티, ‘SERI CEO’를 기획하고 만들어낸 제작자이자 1만 명 이상의 경영자들을 ‘창조경영 학교’로 등교시킨 유혹의 달인인 강신장 대표, 시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마케팅을 전파하는 데 힘쓰고 있는 시인이자 문학박사인 황인원 대표는 창조경제 시대의 해법이 감성의 끝에 서 있는 시인들의 창조법에 있다고 설명한다. 그 결과 시인들의 창조법을 아이디어 개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는 ‘Think Different 최고위과정’이라는 이름의 교육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했고, 다수 기업체에서 강의를 진행해오며 폭발적인 지지를 받았다. 실제로 이 강좌를 수강한 기업인은 이미 130여 명에 달하며 이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에서도 강의가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 94% 이상이 ‘그렇다’고 응답했고,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겠다는 비율은 무려 97%를 넘어섰다.
『감성의 끝에 서라』(21세기북스 펴냄)는 이러한 강의를 바탕으로 구성한 책으로, 비즈니스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것 외에도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이 소통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 두 저자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 강신장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어떻게 미래를 해쳐나갈 것인가, 그 해답은 창조성에 있다. 다른 사람이 생각지 못한 질문 하나가 기업의 운명을 바꾼다. 고객과 자신들이 만들 제품의 마음을 읽기 위해서라도 CEO는 시를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시인들의 사고법에서 배우는 4개의 창조의 눈
오감을 열고, 관찰하고, 융합하고, 역발상하라!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남들과 다르게 보려면 새로운 눈이 필요하다. 저자들은 그 해답이 바로 ‘시인의 눈’에 있다고 말한다. 시인의 눈으로 바라본다는 것은 어떤 것을 의미할까? 그 핵심은 사물의 마음을 보는 것에 있다. 사물의 마음을 본다는 것은 사물과 내가 일체화하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만들고자 하는 제품이, 내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할까? 무엇을 보고, 느끼고 말하고, 행동하고 싶어 할까?” 하고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다. 소니(SONY)는 야외에서도 음악을 간편하게 들을 수 있는 오디오는 없을까 하는 사물의 아픔을 보았기에 ‘워크맨’이라는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또 다른 예로 ‘초코파이’와 ‘정(情)’은 전혀 무관한 개념이었지만, ‘초코파이’가 소비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무엇인지를 찾은 결과 ‘정’이라는 개념을 제품에 대입했고, 그 결과 유일무이한 제품의 브랜드이미지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 이렇듯 창의적 상상력과 통찰력은 서비스나 제품 아이디어로 연결되는 중요한 승부수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창조의 씨앗이라 할 수 있는 ‘사물의 마음을 본다’는 새로운 관점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2부에서는 사물의 마음을 보기 위해 오랜 세월 동안 시인들이 써온 기술을 감성의 문을 여는 ‘오감법’, 관찰의 눈을 뜨는 ‘오관법’, 연결과 융합을 통해 새로움을 찾아내는 ‘오연법’, 역발상을 통해 역설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오역법’ 4개로 정리하여 설명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그렇게 이해한 시인들의 창조법을 생활 속에서 또는 비즈니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직접 연습해볼 수 있는 구성을 택했다.
또한 저자들이 강의를 하는 형식으로 서술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 강의를 듣고 있는 듯한 느낌을 전해주며, 풍부한 비즈니스 사례들은 읽는 재미를 더한다. 사진을 보며 사물의 마음을 생각해보고 이를 도표로 정리하여 제품의 새로운 이미지와 콘셉트를 창조해낼 수 있는 툴을 제시하고 있는 점은 이 책의 활용도를 더욱 높인다. 저자 황인원은 “모든 시 창작 방법을 공식화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어려운 일이지만 하나의 작은 이미지를 창출하는 방법으로라면 충분히 가능하다”며 “이런 방식대로 따라가다 보면 자신이 생각지 못했던 시적 이미지에서 신제품이나 신사업의 아이디어를 찾아낼 수 있다”고 말한다. 인문학의 목표는 사람의 마음 읽기다. 그리고 시는 인문학의 최종 목적지이자 상상력의 보고다. 이 책을 통해 닫혀 있던 감성의 문을 열고, 사물의 마음을 읽음으로써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새로움을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