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결국은 해피엔딩이야!
<강추!!!>수만 독자의 가슴에 감동과 행복을 전한 바로 그 책!
『엄마, 일단 가고봅시다!』 유럽편 드디어 출간!
수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진입한 『엄마, 일단 가고봅시다!』의 유럽편이 드디어 출간됐다. 키만 큰 30세 아들과 깡마른 60세 엄마의 기막힌 300일 세계여행! 아시아편 『엄마, 일단 가고봅시다!』가 여행 초반의 설렘을 그대로 담았다면 『엄마, 결국은 해피엔딩이야!』는 중동을 넘어 동유럽과 북유럽, 서유럽의 다양한 모습은 물론 사람 사이를 여행한 두 모자의 유쾌한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이 책은 출간 전부터 문의가 쇄도했을 정도로 출판계는 물론 수많은 매체와 방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진격의 모자, 전 유럽에서 ‘카우치서핑’을 하며
제대로 사람 사이를 여행하다!
두 모자의 유럽 여행이 아시아 여행과 가장 다른 점은 현지인의 집을 찾아 잠을 자고 밥을 먹고 대화를 나누며 온몸으로 현지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카우치서핑’을 시도했다는 것이다. ‘카우치서핑’(www.couchsurfing.com)은 전 세계 배낭여행자들의 비영리 커뮤니티로, 무료 잠자리 제공이 기본 콘셉트이지만 국경을 초월한 새로운 우정 만들기가 주목적이다. 현재 500만 명에 가까운 회원들이 이 커뮤니티를 통해 문화 교류를 하고 있으며, 보통 이방인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는 이들을 ‘호스트’, 초대를 받은 사람을 ‘서퍼’라 부른다.
두 모자는 모로코 카사블랑카의 ‘필립’을 시작으로 런던의 ‘은미’까지 총 30여 국에서 40명의 호스트들을 만나 현지의 문화를 뜨겁게 맛보았다. 더불어 목숨을 건 암벽등반과 하이킹, 인적 드문 산속에서의 버섯 사냥, 백 년 된 교회의 종탑 오르기 등 현지인들을 만나지 않았다면 상상도 못했을 일들을 경험했다.
특히 영어를 할 줄 모르는 저자의 엄마와 호스트들의 어머니들이 각자의 모국어로 의사소통을 하며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은 웃음을 넘어서 가슴 따뜻한 감동을 전해준다.
책에는 여행 후 두 모자를 초대했던 호스트들이 반대로 서퍼가 되어 서울을 찾은 에피소드도 소개되어 있는데, 엄마의 말에서 당시의 감동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원준아, 여행이 모두 끝났구나 생각했는데 이렇게 또 새로운 여정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어. 앞으로의 날들을 기대하며 살아갈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야.”
300일, 50개국, 100여 개의 도시!!
모자의 세계여행,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다!
『엄마, 결국은 해피엔딩이야!』는 중동의 모로코와 터키로 시작해 불가리아, 세르비아, 코소보 등 동유럽을 샅샅이 훑은 후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등의 북유럽을 거쳐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서유럽을 밟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여행이 계획대로 되는 게 아니라는 걸 뼈저리게 느낀 아들과 엄마의 에피소드들은 읽는 이들의 눈과 마음을 강하게 사로잡는다.
모로코로 가기 위해 들어선 공항에서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비행기 티켓은 있는데 막상 도착한 공항에 비행기가 없었던 것이다. 아들은 과연 이집트를 떠나 새로운 대륙에 발을 디딜 수 있을까 싶어 발을 동동 구르는데도 엄마는 설마 비행기가 뜨지 않겠냐며 마냥 여유롭기만 했다는데….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모로코에서는 무슬림 최고의 종교의식 ‘라마단’(이슬람력 9월에 해당하는 시기로, 무슬림이라면 해가 떠 있는 시간 동안 철저한 금욕 생활을 해야 한다.)이 시작되어 물 한 모금, 밥 한 숟가락 먹기도 힘들었단다. 해서 두 모자는 ATM기 부스 안에서, 후미진 골목에 숨어서 거지꼴을 한 채 배를 채웠다고.
한치 앞을 알 수 없던 이들의 여행은 동유럽에 들어서면서부터 또 다른 난관에 부딪쳤다. 막상 동유럽에 오기는 왔는데 발 닿은 도시에 대해 아는 게 없었던 것이다. 이에 아들은 카우치 호스트의 집까지 뛰쳐나와 와이파이가 빵빵하게 터지는 호스텔에 자리를 펴고 엄마와 머리를 맞댄 채 때 아닌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한편 엄마는 시나브로 장기여행자의 모습을 갖추어갔다. 누가 봐도 대단한 예순 살 여행자, 엄마는 한 기차역에 앉아 졸고 있다가 주변 배낭여행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기차를 탄 후에도 엄마의 침대칸을 일부러 찾아온 여행자들은 입을 모아 이렇게 외쳤다고. “네 엄마가 진짜 최고의 여행자야!”
이처럼 유쾌한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이번 책을 읽는 독자들은 터키의 오만 가지 아름다움에 반한 모자의 환호성과 코소보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등 내전으로 상처받은 발칸반도의 수많은 묘지 속에서 흘린 모자의 눈물과 한숨, 북유럽 물가에 한탄하며 빵을 뜯는 모자의 배고픔,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 끝, 포르투갈의 호까곶에 선 모자의 가슴 뛰는 소리까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시아편 『엄마, 일단 가고봅시다!』에서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받았던 ‘엄마의 여행 노트’ 또한 이번 책에도 실려 있다. 여행 중인 엄마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긴 글귀와 아들의 감성적인 사진이 만난 이 별페이지는 순간순간 눈물을 왈칵 쏟게 할 정도의 감동을 담고 있다. 더불어 여행 에피소드들을 더욱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하는 빼어난 여행 사진들 역시 이 책에 힘을 실어준다.
“여행을 오래 하다보니 세상일에 대한 걱정이 사라진다. 내일이 아니라 오늘이 중요하기 때문인 것 같다.” _ 엄마의 여행 노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