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구중궁궐 여인들
- 저자
- 시앙쓰
- 출판사
- 미다스북스
- 출판일
- 2014-08-06
- 등록일
- 2015-01-27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북큐브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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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암투와 술수가 지배하는 구중궁궐!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여인들의 목숨을 건 전쟁!
천하를 장악하고 지배하는 절대권력자 황제의 총애를 얻기 위해 구중궁궐에서 여인들이 벌이는 전쟁은 드러나지는 않지만 천하를 장악하기 위한 황제의 행보와 다를 바가 없이 치열하다. 무엇보다 황제의 말 한마디에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여인들에게 있어 황제의 총애는 구중궁궐에서의 운명을 결정짓는 단 하나의 요인이었다. 그래서였을까? 구중궁궐 여인들은 황제의 총애를 얻기 위해 목숨을 걸었고, 상대를 제압하기 위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잔혹한 방법을 사용하였다. 태자의 아이를 임신한 궁녀를 창으로 찔러 죽인 가남풍이나 황후를 몰아내기 위해 갓 낳은 자신의 딸을 죽인 무측천이 대표적이다. 그녀들에 비하면 경쟁상대를 비방하고 헐뜯어 황제의 관심을 돌린 여인들의 행위는 비교적 양심적인 일에 속한다.
실제로 당나라의 역사를 다룬 《신당서》와 《구당서》를 통해 새롭게 편집해 나온 《후비전》에는 황후 26인 비빈 10인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는데, 황제의 총애를 두고 다투던 그녀들 중 15명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고, 9명은 독살되었으며, 둘은 서로 다투다 목숨을 잃었다. 2명은 실종되어 사라졌으며, 나머지 한 명은 결국 사형에 처해졌다고 한다. 이처럼 구중궁궐은 황제의 총애를 통해 향락과 쾌락과 권력을 얻을 수 있는 곳임과 동시에 언제 어느 때 어떤 일로 목숨을 잃을지 모르는 비정한 전쟁터였다. 그리하여 구중궁궐 여인들의 황제의 총애를 얻기 위해, 아니 그 비정한 살육의 현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목숨을 걸고 전쟁을 벌여야 했다.
황실 역사 전문가 시앙쓰가 혼신의 힘을 기울여 쓴 이 책은 바로 구중궁궐의 단 한 명의 남성인 황제의 총애를 얻어 목숨을 구하고 권력을 잡기 위해 여인들이 벌인 피비린내 나는 암투와 음모의 이야기가 담긴 중국 황실 비사이다.
저자소개
시앙쓰
중국 최고의 황실 역사 전문가로 1962년 후베이湖北성 마청麻城시에서 태어났다. 1979년 우한武漢대학을 졸업했다. 1983년 학위를 취득한 이후 줄곧 중국 황실의 역사와 문화, 그 중에서도 황실의 장서와 비밀리에 전해져오는 기록에 대한 연구에 전념하며 중국 황실 역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여러 권의 관련 서적을 출간하였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로 정사는 물론 정사에 없는 황제의 생활과 황실 문화에 관한 권위자로도 각광받고 있다. 현재 베이징 고궁박물관 연구원 겸 도서관 부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후궁적금지옥엽后宮的金枝玉》을 비롯하여《황제적불연皇帝的佛緣》,《제왕후궁기실帝王後宮紀實》,《궁금후비생활宮禁后妃生活》, 《중국황제유락생활中國皇帝遊樂生活》,《중국역조황제생활전서中國歷朝皇帝生活全書》,《중국역조황궁금위실록中國歷祖皇宮禁衛實錄》,《여인자희女人慈禧》,《 건륭양성지미乾隆生之》등이 있다.
목차
제1장 구중궁궐에 피어나는 능소화 _ 009
01 어린 황태자를 쟁취하려는 관능의 치마폭 | 02 젖을 물려 키운 황제를 유혹한 여인 | 03 평생 처녀로 살다가 죽은 황후들 | 04 구중궁궐의 여주인이 되는 길 | 05 첫날밤이 여자로서 황후의 운명을 결정한다 | 06 평생 고독 속에 살다 죽어간 황후들 | 07 비운의 황후들 - 연금, 폐위, 자결한 여인들 | 08 구중궁궐 - 꽃향기가 흩날리는 여인들의 전쟁터 | 09 하룻밤 잠자리에 목숨을 거는 여인들 | 10 황제를 따라 죽어야 하는 여인들 | 11 강희제를 보필한 황후 자매들 | 12 죽은 뒤에 황후가 된 여인들
제2장 관능과 암투의 전쟁터, 구중궁궐 _ 095
01 시집간 누이 동생도 품은 제 양공 | 02 남녀 가릴 것 없이 온통 성애에 빠진 한 왕조 | 03 황제에게 성애의 기법을 전수한 여신들 | 04 방중술을 칭송하고 연구하던 남북조 시대 | 05 현종 한 남자만을 기다리던 4만 명의 여인들 | 06 늙어서도 젊음을 유지한 무측천 | 07 전족(작은 발)을 유행시킨 천재시인 이욱 | 08 춘궁화가 유행했던 송나라 | 09 밀교의식의 성생활이 범람했던 원나라 황실 | 10 인쇄술의 발달로 춘궁화가 성행한 명나라 | 11 명나라 영락제를 흠뻑 빠지게 한 조선의 여인 권비 | 12 구중궁궐에 방중술을 몰래 반입하는 자들 | 13 전쟁터에서도 황제의 곁을 지킨 여인 | 14 황제의 불로장생을 위한 명약으로 바쳐진 소녀들 | 15 권력을 생모에게 모두 뺏기고 방중술과 춘약에 빠진 동치제
제3장 기녀에서 만백성의 어머니가 된 여인 _ 165
01 천하를 휘어잡은 진시황의 출생의 비밀 | 02 욕정에 끌려 아들마저 배신한 조 태후 | 03 일장춘몽으로 끝난 불륜의 사랑 | 04 조 태후를 진시황과 극적으로 화해시킨 충신 모초
제4장 한나라를 쥐고 흔들었던 여 태후 _ 185
01 황제의 상을 지닌 남자와의 강제결혼 | 02 피바람을 예고하는 여 태후와 척 부인의 만남 | 03 실패로 끝난 태자 교체 | 04 천국에서 지옥으로도 바뀌는 구중궁궐 | 05 권력과 색정에 대한 욕망은 같은 뿌리 | 06 어둠 속으로 저물어가는 여인의 야망
제5장 황제를 동시에 차지한 조 씨 자매 _ 213
01 경국지색의 근원을 구중궁궐에 들인 공주 | 02 여자의 숨은 적은 언제나 또 다른 여자 | 03 사랑을 포기하고 목숨을 건진 여인 | 04 황제를 꼭두각시로 전락시킨 쌍둥이 자매 | 05 조비연 때문에 충신을 버린 황제 | 06 황후의 임신을 위해 동원된 남자들 | 07 황제의 주검을 품은 여인의 눈물
제6장 여인들이 지배한 진나라 황실 _ 241
01 우매한 아들을 태자로 책봉한 황후 | 02 권력에 대한 집착이 강한 가 씨 집안 여자 | 03 대참사의 서막을 알리는 가남풍의 입궁 | 04 임신한 궁녀들을 사냥하는 여인 | 05 내란을 조장해 숙적들을 제거한 가 황후 | 06 남자들도 마음껏 활용해 궁궐을 장악한 여인 | 07 황실의 모든 남자를 지배한 여인 | 08 죽음의 문턱에 들어선 태자의 운명 | 09 결국 왕조의 몰락으로 귀결된 여성 절대권력
제7장 요물과 여걸 두 얼굴의 운명 _ 287
01 여황제의 출현을 알리는 예언 | 02 사나운 야생마의 영혼을 타고난 여인 | 03 아버지와 아들 모두에게 성은을 입은 여인 | 04 갓 태어난 친딸을 죽인 여인 | 05 혈육도 용서하지 않는 냉철한 여인 | 06 드디어 황제를 유폐시키고 대권을 독점하다 | 07 궁궐의 모든 남자를 거느리고 즐긴 여황제 | 08 비석에 아무 말도 새기지 말라 한 여인
제8장 경국지색의 미녀 양 귀비 _ 331
01 천하의 미인들이 가득 몰린 구중궁궐 | 02 시아버지의 마음을 홀린 아름다운 며느리 | 03 권력을 쟁취하려면 남자의 마음을 읽어라 | 04 술을 마시면 더욱 아름다워지는 여인 | 05 돌에 새겨진 여인의 얼굴 | 06 경국지색 양 귀비를 배신한 건 양아들부터
제9장 권력 대신 사랑을 택한 기녀 _ 375
01 재색을 겸비한 만능 예술인 | 02 죽음으로 황제의 사랑에 보답한 여인 | 03 낭만적 사치가 절정에 이른 시대 | 04 포로가 되어 사막으로 향하는 황실가족 | 05 치욕으로 생을 마감한 송나라 마지막 황제
제10장 어린 황제를 사로잡은 여인 _ 399
01 18세 연하의 황제를 손에 넣은 여인 | 02 황제의 잠자리를 감시하다 | 03 만 귀비 몰래 아들을 낳은 궁녀 | 04 연인의 죽음에 죽음으로 답하다
제11장 여성과 남성의 경계에 선 남자들 _ 411
01 남색을 즐긴 황제들 | 02 대제국을 멸망시킨 진시황의 남자 | 03 미녀만큼 미남을 사랑한 한 무제 | 04 귀족들도 남색을 즐긴 명청 시대
제12장 구중궁궐의 회색인들, 환관 _ 423
01 황제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노비 | 02 환관은 어떻게 되는가? | 03 ‘꿈의 직업’이 환관이었던 시대 | 04 환관의 공급과잉으로 생긴 규정 | 05 모든 업무는 오직 황제를 위하여 | 06 환관들만의 기쁨과 슬픔, 그리고 한 | 07 희로애락을 표현할 자유를 박탈당한 사람 | 08 신체적 제약을 극복한 환관의 사랑 | 09 꺼지지 않는 성욕이 빚어낸 비극들
부록 _ 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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