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있어준다면
사랑의 힘, 가족의 진정한 의미,
그리고 우리 모두가 맞서야 하는 선택에 관한
가슴 저리도록 아름다운 이야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퍼블리셔스 위클리> 2009 올해의 책
아마존 2009 올해의 책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다음 순간, 삶이 송두리째 바뀌고 만다.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난 교통사고는 가족 모두를 데려가고 미아만 홀로 남겨놓는다.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깊은 상실감과 함께. 열일곱 살 미아, 그녀 앞에는 이제 삶 아니면 죽음이라는 가혹한 선택이 기다리고 있다.
소설 『네가 있어준다면』은 죽음을 다루지만, 그 속의 인물과 삶 들은 건강하고 생명력이 넘친다. 그 힘이 눈물 속에서도 웃을 수 있게 한다. 아무리 고통스런 상황에 있다 해도, 소소하지만 가슴 뭉클했던 일상이 사람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힘은 얼마나 경이로운지!
사랑은 결코 죽지 않으며, 사라지지도 희미해지지도 않기에
미국의 성장소설 작가 게일 포먼이 2009년에 발표한 『네가 있어준다면』은 작가의 실제 경험과 오랜 물음에서 우러난 작품이다. 십여 년 전 친구 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한다. 혼자 살아남았던 남자아이도 끝내 세상을 떠난다. 슬픔과 상실감 속에서 그 아이의 마음을 되짚어보는 사이, 작가는 인간으로 하여금 고통과 절망을 극복하고 삶의 의미를 되찾게 하는 힘에 대해 글로 옮기게 된다.
그렇게 태어난 『네가 있어준다면』은 수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고,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퍼블리셔스 위클리> ‘2009 올해의 책’, 아마존 ‘2009 올해의 책’에 이름을 올린다. 가족의 가치와 사랑의 힘이라는 긍정적 메시지에 더해, 읽는 이의 마음을 울리는 섬세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주는 『네가 있어준다면』은, <트와일라잇> 제작사인 서밋 엔터테인먼트에서 영화 제작을 준비 중이다.
게일 포먼
<네이션> <엘르> <코스모폴리탄> <뉴욕 타임스> 등 다양한 매체에 글을 써온 저널리스트이자 소설가. 잡지 <세븐틴>에 시에라리온의 소년병부터 미국 농장의 십대 이주 노동자까지 다양한 이슈를 보도하는 동안 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공감을 갖게 되었다. 출산을 계기로 성장소설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반항적인 십대들의 소외를 다룬 『제정신인 소녀들』로 2007년 데뷔한다.
작가는 십여 년 전 친구 가족이 교통사고로 모두 세상을 떠나자 비극과 상실에 대한 물음에 사로잡힌다. 그리고 삶의 의미와 사랑의 힘에 대한 생각을 바탕으로 2009년 두번째 소설 『네가 있어준다면』을 발표한다. 이 소설은 출간 후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울리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2009 올해의 책’, <퍼블리셔스 위클리> ‘2009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현재 영화로도 제작 중이며, 2011년 후속작 『그녀는 어디로』가 출간될 예정이다.
다른 작품으로는 남편과 함께 통가, 카자흐스탄, 탄자니아, 중국 등 전 세계를 여행한 후 펴낸 에세이 『쉽게 다다를 수 없는 곳 ― 줄어드는 세계의 가장자리에서 보낸 일 년』(2002)이 있다.
권상미
한국외대와 동대학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한 뒤 캐나다로 날아가 오타와 대학에서 번역학 석사학위를 받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캐나다에서 회의통역사로 일하며 영어와 스페인어 책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올리브 키터리지』『드라운』『오스카 와오의 짧고 놀라운 삶』『에드거 소텔 이야기』『빌 브라이슨 발칙한 유럽산책』『빌 브라이슨 발칙한 미국 횡단기』『시간을 파는 남자』『루빈의 선물』이 있고, 그림책『훌륭한걸』『크리스마스 양말 이야기』『뜨개질 소녀 넬』 등이 있다.
네가 있어준다면 009
작가 후기 253
감사의 글 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