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폭스, 꼬리치고 도망친 남자
‘영국을 대표하는 젊은 작가’ 헬렌 오이예미가 선사하는
독특하고 감각적인 러브스토리!
사랑 앞에서 줄행랑치는 남자,
그를 잡기 위해 덫을 놓는 여자.
영원히 끝나지 않을 사랑의 꼬리잡기!
미국 아마존 이달의 책
그란타 매거진 선정 영국을 대표하는 젊은 작가
서머싯 몸 상 수상
조라 닐 허스턴/리처드 라이트 레거시 상 수상
“헬렌 오이예미는 한 문장 한 문장, 이야기마다 마법을 걸어둔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삶의 맥박으로 가득한 빛나는 풍경을 보여준다”
_뉴욕 타임스
헬렌 오이예미만의 독창적인 감성과 표현이 가장 잘 담긴 작품
『미스터 폭스, 꼬리치고 도망친 남자』 출간!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나 네 살 때 영국으로 온 소녀가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책을 좋아하고 신화와 동화에 관심이 많았던 소녀는 아직 고등학생이던 열여덟 살에 생애 첫 장편소설을 완성한다. 그리고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그중 20페이지만 잘라 출판사에 보낸다. 그 소설이 그녀의 인생을 바꾸게 된다. 바로 다음 날 40만 파운드(약 6억 8000만 원)에 첫 번째 작품과 다음 작품의 판권을 사고 싶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놀라운 이야기의 주인공이 바로 지금 영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소설가 중 한 명인 헬렌 오이예미이다.
헬렌 오이예미는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이민자로 살아가면서 경험했던 어려움과 정체성의 혼란을 성장소설로 담아낸 첫 번째 작품 『이카루스 소녀』를 스물한 살에 출간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이 작품을 통해 그녀는 ‘천재 소설가’라는 극찬과 함께 문단과 독자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이후 헬렌 오이예미는 쿠바 신화에 영향을 받은 두 번째 소설 『건너편 집』을 발표한 데 이어, 헨리 제임스와 에드거 앨러 포에 뿌리를 둔 세 번째 소설 『흰색은 마녀의 것』으로 2009년 셜리 잭슨 상과 2010년 서머싯 몸 상을 거머쥐었다.
헬렌 오이예미
1984년,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나 이민자인 부모와 함께 네 살부터 런던에 살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재학 중에 쓴 첫 장편소설 『이카루스 소녀』를 스물한 살에 출간해 영국 문단과 독자들에게 천재 소설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정치사회학을 전공했으며, 지금까지 『건너편 집』 『흰색은 마녀의 것』 『미스터 폭스, 꼬리치고 도망친 남자』 『보이, 버드, 스노』 등 다섯 권의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2013년, 영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문학지인 <그란타 매거진>이 십 년에 한 번씩 선정하는 ‘영국을 대표하는 젊은 작가’에 뽑혔다.
그 외에도 35세 미만의 작가들에게 주는 최고의 젊은 소설가 상인 서머싯 몸 상, 조라 닐 허스턴/리처드 라이트 레거시 상 등을 수상했다.
헬렌 오이예미의 네 번째 소설인 『미스터 폭스, 꼬리치고 도망친 남자』는 지금까지의 어떤 소설과도 다른 독특하고 감각적인 러브스토리이다. 마치 마법과도 같은 한없이 창의적인 문장과 구성으로 사랑 뒤에 숨어 있는 진실에 놀라울 정도로 가까이 다가간 이 소설은 ‘미국 아마존 이달의 책’에 선정되었고, 뉴욕 타임스, 가디언 등 수많은 유수의 매체들로부터 격찬을 받았다.
최세희
국민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번역을 하는 틈틈이 여러 매체에 대중음악 칼럼을 쓰고 있다.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약해지지만 않는다면 괜찮은 인생이야』 『깡패단의 방문』 『킵』 『렛미인』 『블루베리 잼을 만드는 계절』 『예술가를 학대하라』 『발칙한 한국학』 『아버지와 함께한 마지막 날들』『런더너』 『힙스터에 주의하라』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미스터 폭스
역자 후기 -사랑, 결혼, 그리고 거짓말, 그 구태의연한 지옥의 거품에서 탄생한 비너스, 또는 희대의 스토리텔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