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인생 수업
최고의 석학들이 들려주는
나를 잃지 않고 사는 법
“그대, 미래의 리더들이여! 당신이 누구인지 절대로 잊지 마시오!”
하버드의 마지막 수업에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
왜 하버드 졸업생은 마지막 수업에서 만들어지는 것일까? 이 책은 하버드의 특별한 마지막 수업을 소개한다. 하버드의 수업은 시끄럽다 못해 뜨겁기까지 하다. 교수의 질문에 학생들의 손이 번쩍 올라가고, 논쟁과 토론이 꼬리를 문다. 그러나 마지막 수업은 다르다. 토론도, 손을 올리는 학생도 없다. 고작해야 10분. 교수들은 오직 그 순간을 위해 준비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명문의 자부심을 논하는 교수는 없다. 하버드 졸업생의 위대한 성취를 찬양하는 사람도 없다. 교수들은 그저 잘나가는 동문이 부러워서, 자신이 초라해 보일까봐 원하지도 않는 ‘멋진’ 직업을 선택하는 인생이야말로 가장 불행한 삶이라고 조언한다. 교수들은 조용히 말한다. 명문대 졸업생보다 진정한 인간으로 살아가라고, ‘내가 원하는 나’가 되라고.
하버드 경영대학 최고의 교수진에게 직접 수업을 받고 2002년에 MBA 학위를 취득한 웨이드먼은 자신이 하버드의 마지막 수업에서 들었던 교수님들의 일화를 <하버드 인생 수업> 내용에 온전히 녹여냈다. 이에 더하여 이번 개정판에서는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위대한 스승들의 최고의 조언을 더욱 잘 확인할 수 있도록 질문에 답변을 하는 식으로 구성을 바꿨고, 특히 키워드가 되는 부분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별도의 표시를 해두었다. 15가지의 색다른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순간, 당신의 시야는 지금보다 훨씬 넓어지고 사고는 깊어질 것이다.
미래의 리더들을 위한, 그리고 우리 모두를 위한 최고의 교훈
이 책의 집필에 동참한 하버드 경영대학 15인의 교수는 그 이름만으로도 찬탄을 불러일으키는 학계의 위대한 지성들이다. 교수님들이 들려주는 각각의 이야기는 모두 실제로 겪은 경험담으로, 그들은 히말라야의 산자락에서 추락하면서도 삶의 끈을 놓지 않았고, 정상의 자리에서도 학문적 양심을 지키기 위해 고뇌했다. 또 자루를 뒤집어쓴 박제된 새를 보고 치르는 황당한 기말고사 이야기와 딸을 위해 떠난 여행에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된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인생 속에서 우리는 세상 어느 곳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교훈을 만날 수 있다. 때로는 우습고 때로는 가슴 아픈 극적인 이야기들이 전해주는 소중한 선물은 교수님들의 성격만큼이나 다양하지만, 올바른 리더십을 갖추기 위해 가져야 할 자세와 마음가짐에 대해 구체적인 조언을 담고 있으며, 결국은 자신을 험난한 사회로부터 보호하는 동시에 무엇보다 남을 배려하는 보다 인간적인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한다. 많은 희생과 대가를 치르고 얻은 값진 교훈이 제자들의 인생에 훌륭한 양분이 되기를 바라는 훌륭한 스승과 하버드 졸업생을 특별하게 만드는 하버드의 마지막 수업이 있기에, 800대 기업의 CEO 중 25%가 하버드 출신이라는 ‘하버드의 법칙’ 또한 탄생할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 모두가 하버드 마지막 수업을 들었더라면!
* 당신은 이제 막 이사의 직책에 올랐다. 그리고 처음 며칠 동안은 사무실에 웅크리고 앉아 회사가 어떤 식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파악하는 데 몰두했다. 그런데 영업 조직을 검토하던 중 같은 지역권에 2개의 영업소가 있는 사실을 발견했고, 영업부 차장을 불러 그 이유를 물었다. 그로부터 2주 후, 어떤 일이 발생했을까? 당신은 회사 게시판에서 전에 말했던 그 지역의 영업소 중 한 곳이 폐쇄되었으며, 그곳의 직원들도 해고되었다는 공고를 보게 된다. 그리고 깜짝 놀란다. 그저 물어본 것뿐이었는데……. 이럴 때 우리가 하버드의 마지막 수업을 들었더라면!
** 졸업 후 몇 년이 지난 어느 날, 당신은 학교로부터 제5회 동창회에 참석하라는 한 통의 편지를 받는다. 당신은 고민하기 시작한다. 가야 할까, 말아야 할까? 동창회 날, 두 대의 번쩍거리는 BMW 사이에 찌그러진 구형차를 주차시키며 당신이 느끼게 될 부끄러움과 부러움, 당신이 고배를 마신 적이 있는 좋은 직장에서 동창생이 일한다는 소식을 듣는 순간 엄습해올 낙담과 실망을 예상하고 두려워진다. 동창회에 참석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당신의 고민은 계속된다. 이럴 때 우리가 하버드의 마지막 수업을 들었더라면!
*** 당신의 회사는 창업 이래 탄탄대로를 걸어왔다. 그냥 지금처럼만 회사가 굴러가주기를 바랄 뿐인 당신에게 한 직원이 회사의 대대적인 변화를 요하는 획기적인 아이템을 들고 왔다. 꽤 괜찮은 생각이었다. 그러나 당신은 변화를 원치 않으며, 굳이 결과가 확실하지 않은 시도를 해서 회사를 어렵게 만들고 싶지 않은 까닭에, 그냥 지금처럼 지시를 잘 따르기나 하라며 다른 직원들 앞에서 면박을 주었다. 몇 년 후, 회사가 어려워져 당신은 회사를 살리기 위해 직원들을 해고할 수밖에 없게 되고, 편안한 의자에 앉아서 잠시 생각한 뒤에 간단히 결론을 내린다. ‘유부녀라면 괜찮겠지? 남편이 벌어다 줄 텐데 뭘……. 아니, 오래 다닌 사람부터 자를까? 지금까지 내가 먹고살게 해주었으면 된 것 아니야?’ 이럴 때 우리가 하버드의 마지막 수업을 들었더라면!
삶 속에서 선택의 기로에 설 때나 고뇌에 사로잡힐 때마다 우리가 하버드의 마지막 수업을 들었더라면, 상사가 된 당신의 질문을 부하 직원들이 지시로 받아들인다는 것을, CEO나 이사의 위치가 직위의 변화뿐만 아니라 대접의 변화까지 포함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 수 있었을 것이다. 또한 학교를 졸업한 뒤 동창회에 참석하는 당신의 모습이 예전 친구들에게 어떻게 보여질지를 예상하며, 적성에는 맞지 않지만 남들에게 그럴듯해 보이는 일을 하면서 자신의 소중한 인생을 낭비하지 않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일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변화를 시도하는 직원을 면박하고 내쫓는 실수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 모두가 하버드의 마지막 수업을 들었더라면!
최고의 조언을 해준 하버드 경영대학 교수들
자이 자이쿠마르 Jai Jaikumar
제프리 F. 레이포트 Jeffrey F. Rayport
리처드 S. 테들로 Richard S. Tedlow
토머스 K. 맥크로 Thomas K. McCraw
스티븐 P. 코프먼 Stephen P. Kaufman
데이비드 E. 벨 David E. Bell
낸시 F. 코엔 Nancy F. Koehn
로자베스 모스 캔터 Rosabeth Moss Kanter
H. 켄트 보엔 H. Kent Bowen
프랜시스 X. 프레이 Frances X. Frei
티머시 버틀러 Timothy Butler
토머스 J. 드롱 Thomas J. DeLong
헨리 B. 레일링 Henry B. Reiling
니틴 노리아 Nitin Nohria
킴 B. 클라크 Kim B. Cl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