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낯선 도시에 취한’ 그녀의 일곱 번째 여행 이야기!
《내 생애 두 번째 남프랑스》는 저자가 가족과 함께 프랑스 남부에 있는 마르세유, 엑상프로방스, 생앙토냉쉬르바이욘, 레보드프로방스, 퐁비에유, 아를, 오비냥, 아비뇽, 빌뇌브레자비뇽, 오랑주, 카르팡트라, 브나스크, 뮈르, 주카스, 쏘, 세낭크 수도원, 고르드, 마노스크, 발랑솔, 생트크루아뒤베르동, 무스티에생트마리, 코티냑, 르 토로네 수도원, 칸, 니스, 에즈, 모나코, 생폴드방스, 그라스 등 29개의 크고 작은 마을과 도시를 8박 9일 동안 자동차로 쉼 없이 달리며 담은 여행의 기록이다. 여섯 명의 가족과 함께한 남프랑스 여정은 지중해 연안 항구도시 마르세유에서 시작으로 북서쪽으로 이동해 아비뇽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남동쪽으로 내려오면서 뤼베롱 지역 자연공원과 베르동 지역 자연공원의 작은 마을들을 들러보는 것을 끝으로 프로방스 일정을 마무리한 후, 해안을 따라 펼쳐진 코트다쥐르로 넘어와 작은 도시들을 하나둘 들러 보는 것으로 끝이 난다.
몇 년 전 이미 대중교통을 이용해 홀로 남프랑스 일주를 다녀온 경험이 있는 저자는 이번 생애 두 번째 떠난 남프랑스 여행에서는 자동차를 렌트해 이동함으로써 대중교통으로는 가보지 못한 낯선 여행지를 찾는 설렘을 느끼기도 하고, 지난 여행의 흔적과 다시 만나며 남다른 감회에 젖기도 했다. 실감 나는 글과 사진을 통해 여행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읽다 보면 때마침 절정에 달했던 보랏빛 라벤더의 물결에 취하기도 하고, 천혜의 자연을 가진 남프랑스의 매력 속으로 어느새 한없이 빨려 들어가고 있을 것이다. 또한, 지도와 함께 날짜별로 여정을 꼼꼼히 소개하고 있어 만약 남프랑스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자라면 여행을 구상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소개
한윤희
어릴 적부터 심한 멀미와 고소공포증으로 여행과 늘 거리가 멀었다. 학창시절 그 흔한 배낭여행 한 번 못해보고 평범한 삶을 살던 서른 즈음, 누군가에 이끌려 억지로 떠났던 첫 해외여행으로 호환 마마보다 무섭다는 여행 병에 걸리게 된다. 소심하고 낯가리고 심각한 길치에 영어 울렁증까지 여행의 최악조건을 두루 갖췄지만, 여행길에 접어들면서 이런 악조건들을 극복하며 진정한 보헤미안으로 거듭났다. 지금까지 세계 100여 개의 크고 작은 낯선 도시들을 거닐며 눈과 마음과 사진에 담긴 여행의 기억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저서:
낯선 도시에 취하다 (스위스, 이탈리아 여행기)
파리를 기억해 (프랑스 파리, 파리 근교 여행기)
코트다쥐르 푸른빛에 물들다 (남프랑스 여행기 1)
프로방스에서 길을 걷다 (남프랑스 여행기 2)
남프랑스 프로방스 가이드북
남프랑스 코트다쥐르 가이드북
포르투갈 리스본 가이드북
바르셀로나에서 보낸 일주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기)
스페인의 심장을 거닐다 (스페인 중부 여행기)
내 생애 두 번째 남프랑스 (프로방스와 코트다쥐르 자동차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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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 첫째 날
위기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 둘째 날
프랑스 최대의 항구도시 마르세유를 거닐다
마르세유에 등장한 새로운 건축물 뮤셈
# 셋째 날
물이 넘쳐나는 젊음과 예술의 도시 엑상프로방스
레 로브 언덕에서 세잔의 시선과 마주하다
생앙토냉쉬르바이욘에서 생트빅투아르 산을 바라보다
레보드프로방스에서 만난 빛과 소리의 향연
알퐁스 도데의 마을 퐁비에유를 스치다
태양의 화가 고흐의 흔적을 찾아 떠난 아를
# 넷째 날
오비냥, 프로방스다운 휴식처
영욕의 교황청이 있는 연극의 도시 아비뇽
중세 시대 아비뇽을 감시한 빌뇌브레자비뇽
고대 로마 시대의 유적을 보존한 오랑주
# 다섯째 날
트뤼프 시장으로 유명한 카르팡트라
우체국이 매력적인 아름다운 마을 브나스크
쏘에 펼쳐진 보랏빛 라벤더에 취하다
세낭크 수도원과 어우러진 라벤더 물결
고르드에서의 어느 멋진 순간
# 여섯째 날
발랑솔에서 라벤더 로드의 절정을 맛보다
베르동 협곡의 호수를 품은 생트크루아뒤베르동
바위산에 별이 걸린 무스티에생트마리
# 일곱째 날
마노스크를 대표하는 프랑스 화장품 록시땅
우연히 들른 코티냑에서 만난 아침 시장
빛의 화폭이 되어준 르 토로네 수도원
영화제의 도시 칸에서 레드카펫을 밟다
# 여덟째 날
지중해와 맞닿은 요새 마을 에즈빌리지
그레이스 켈리가 사랑한 나라 모나코
니스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 아홉째 날
예술가들의 안식처 생폴드방스
그라스, 꽃의 향기를 훔치다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