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 한 그릇 - 마음 성장 동화
추운 겨울날 밤,
우동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눈물과 웃음의 감동 스토리
정감 어린 토우로 재탄생한 〈우동 한 그릇〉의 감동을 꼬마 독자들에게 선물합니다
온 가족이 함께 읽는 우동 3종 세트의 완결판
25년 전 처음 소개돼 현재까지 600만 명이 넘는 독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물하며 진한 감동으로 자리 잡은 《마음 성장 동화, 우동 한 그릇》이 4∼7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동화로 탄생했다. 어른을 위한 《우동 한 그릇》(1월 20일 출간)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를 위한 우동 한 그릇》(3월 10일 출간)에 이은 ‘우동 3종 세트’의 완결판으로, 이로써 온 가족이 함께 읽는 《우동 한 그릇》 시리즈가 완성됐다.
작품은 한 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밤 북해정이라는 우동집을 배경으로 가난한 세 모자와 우동집 주인 내외가 펼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야기는 문을 닫기 직전 아이 둘을 데리고 들어와 우동 한 그릇을 주문하며 시작된다. 형편이 넉넉지 않아 셋이서 우동을 한 그릇밖에 주문하지 못하는 엄마와 그런 모자에게 마음 같아선 삼인분을 내주고 싶지만 그렇게 하면 행여 손님의 마음이 다칠까봐 표나지 않게 조금 더 얹어주는 주인 내외의 모습에서 진정한 배려와 감사가 무엇인지를 배울 수 있다. ‘마음 성장 동화’라는 이름을 붙인 것도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진정한 감사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흙의 온기 그대로 토우로 재탄생
작품의 소재는 토우로, 투박하지만 따뜻하고 소박하지만 정이 가는 흙의 온기를 그대로 담았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엄마와 아이들의 표정, 그리고 주인 내외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세세한 감정의 변화까지 담으려 애쓴 작가들의 열정과 섬세함이 엿보인다. 작품을 만든 강형자·강용석 두 토우 작가는, 앞으론 냇물이 흐르고 뒤로는 별이 비추는 경기도 남양주 소재의 한적한 작업실에서 매일매일 흙냄새를 맡으며 작품에 숨결을 불어넣고 있는 토우 전문가들이다. 흙이 주는 따스한 냄새가 좋아, 자연이 내뿜는 조용한 숨소리가 좋아 흙에 온기를 불어넣은 지 20년, 엄마와 아이를 위한 그 첫 번째 선물이 이번 책이다.
더 이상 슬프지 않은 우동 한 그릇, 유쾌한 감동 되길
앞서 출간된 2종의 《우동 한 그릇》이 ‘가난도 아름다울 수 있다(가난의 미학)’는 교훈과 함께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눈물의 가치를 알게 했다면 동화로 재탄생한 《마음 성장 동화, 우동 한 그릇》은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표정 뒤에 숨은 가족애의 의미를 마음으로 느끼게 해 줄 것이다. 특히 엉덩이를 내놓고 하늘로 쳐든 채 걸레질을 하고, 엄마와 형이 맛있게 먹을 모습을 상상하며 뿌듯한 표정으로 밥을 짓는 동생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올 정도다. 주인공을 응원하고 싶다면 짠하고 슬픈 눈으로 바라보기보다는 귀엽고 기특한 눈빛으로 바라봐 주길 바란다. 더 이상 슬픈 우동 한 그릇이 되기보다는 유쾌하고 잔잔한 감동을 선물하는 아름다운 《마음 성장 동화 우동 한 그릇》이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