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이상보다 높은 향기

이상보다 높은 향기

저자
김재형
출판사
지식과감성#
출판일
2015-06-27
등록일
2015-09-2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2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경이로운 집중력으로 초인류 인생을 걷는 남자.
기적의 만남. 그 기적을 초월하는 위대한 사랑!

선택할 수 있는 미래를 얻기 위해 지새웠던 밤이 몇 백 번이었던가…
사랑, 그것은 불가능한 노력을 멈추지 않게 하는 가장 강력한 마약이다.


M.I.T. 공과대학 박사 출신인 신인 소설작가 김재형의 [이상보다 높은 향기]는 우주비행사를 꿈꾸며 성장하는 한 남자의 여정을 다룸으로써 꿈과 사랑의 본질에 대해 되돌아 보게 하는 작품이다.

무언가를 좋아한다는 것, 그리고 아주 조금일지라도 그것을 남보다 더 잘한다는 것. 이 두 가지가 상호작용을 일으켜 선 순환적인 성장이 반복될 때에는 노력이 별로 고통스럽지 않다. 꿈을 갖고 있다는 건 남들에게도 이런 느낌일 것이다.

이상보다 높은 향기의 첫 어귀에 등장하는 이 문구는 꿈꾸는 자의 과하지 않은 현실적인 조건을 담아내고 있다. 주인공 ‘브든’은 노력을 통한 성취의 즐거움이 삶에 더 큰 에너지를 주도록 스스로의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
브든은 일본에서 만난 민수와 함께 월드컵 무대를 꿈꾸며 매일 새벽 한강의 둔치에서 공을 찬다. 브든은 천부적 재능을 가지고 있는 민수를 동경하며 민수의 천재성을 부단한 노력으로 배워 나간다. 그러나, 예고 없이 찾아온 민수의 사고 소식에 브든의 꿈은 급제동이 걸린다. 연이어 발생한 발목 부상과 부모님의 이혼으로 그는 꿈의 저주에 걸린 채 3년이라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
고등학교 2학년이던 어느 날, 왕십리의 한 카페에서 브든은 첫 사랑 ‘유미’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그 순간 그의 가슴은 다시 뛰기 시작하고 새로운 꿈에 불을 붙일 수 있게 된다. 브든은 유미에게 고백을 하지만 유미는 곧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게 됨을 밝힌다.
민수와 나누었던 마지막 대화에서 둘은 다시 태어나면 ‘우주비행사’가 되자고 약속을 한다. 브든은 그 약속을 지키려는 의지를 바탕으로 사랑하는 여자를 다시 만나기 위한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한다.
일본과 미국을 넘나드는, 그리고 M.I.T.라는 우수한 환경에서의 주인공의 삶의 모습은 저자 김재형의 인생 플랫폼과 놀라울 정도로 일치한다. 김재형이 걸어온 자신의 삶을 배경으로 한 이 사랑이야기는 소설이라는 장치를 통해 독자에게 진실된 노력과 사랑에 대한 사색의 기회를 주는 작품이다.


꿈과 사랑

이것들이 지닌 보편성만큼이나 그 의미는 누구에게나 값질 것이다. ‘우주비행사’라는 어쩌면 유치할지도 모르고 어린 아이들의 상상 속에서나 나올 법한 꿈을 작가 김재형은 자신의 공학적 배경을 담아 우습지 않고 담백하게 담아냈다.
서울과 부산을 비롯해, 일본의 나고야, 도쿄, 홋카이도, 미국의 캐임브리지와 휴스턴,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와 발리섬까지. 무려 15개 이상의 도시를 넘나드는 주인공 ‘브든’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치 TV에서 우연히 마주친 영상미 있는 멜로 영화 한 편을 들여다보는 느낌이다. 작가 스스로의 경험이 깃든 이 소설은 그 어떤 장면에서도 누구나 공감하기 쉬운 모습들이 예쁘게 담겨있다.
브든이 중학교 축구부 활동을 하며 방송반의 유미누나를 사모하는 모습은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일본 나고야대학에서 비행기를 설계하는 동아리를 하는 모습은 외로운 유학 생활과 잔잔한 대학생활을, 미국 M.I.T.라는 천재들의 홍수 속에서 몰입하는 모습은 영화 ‘굿 윌 헌팅’을, 발리섬에서의 항공기 설계와 여행가이드를 하는 모습은 영화 ‘비포 선셋’을, 그리고 일본 정부의 호출로 미국 NASA에서 훈련 받는 모습은 영화 ‘그래비티’나 ‘본 아이덴티티’을 연상케 한다.
어린 시절, 허름한 상가의 분식집에서 떡볶이를 먹으며 축구 선수를 꿈꾸는 주인공이 우주비행사라는 새로운 꿈을 꾸며 삶에 집중력을 높이고 외로움을 버텨내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노력에 대한 깊은 생각을 피할 수가 없을 것이다.


Good과 Perfect의 차이는 Good과 Bad의 차이보다 크다.

난해하지 않은 이런 소설 속의 문구는 독자들로 하여금 많은 것을 되짚어 보게 한다. ‘아주 작은 차이’. 그 작은 차이가 가져다 주는 결과는 경이롭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인공의 성장하는 과정에서 작가는 소설 속에 많은 자기계발적인 요소를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심어 놓았다. 마치 오류 없는 컴퓨터 프로그램처럼 모든 인물과 구성에 군더더기 없이 치밀하다. 그러면서도 섬세하면서도 초연한 표현력과 문장력은 여자들의 가슴을 울리기에도 충분하다.
작가의 이력을 봤을 땐 얼핏 교육적인 글 같아 보이지만, <이상보다 높은 향기>는 인간의 감성을 절절하게 긁어주는 사랑 이야기이다. 영화에서도 가끔씩 소재가 되는 M.I.T. 공대생들의 삶의 모습은 사실 소소한 재미일 뿐이다. 잘난 주인공의 내면은 철저할 정도로 연약하며, 그의 사랑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가슴으로 읽으면 독자들은 마지막에 반드시 자신의 눈물을 보게 될 것이다.


선택의 기로에서 주저하지 않았던 건
벅찬 꿈이 있고 사무치도록 사랑했기 때문이다


책 표지에 시그너쳐 캐치카피로 남긴 이 문구는 주인공 브든이 아니라 어쩌면 김재형 작가 스스로를 말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렇게 추측하는 이유는, 놀라울 정도로 직선적이고 솔직한 러브스토리이기 때문이다.
이상보다 높은 향기. 쉽게 말해 꿈보다 위대한 사랑을 뜻하는 것 같다. 꿈이라는 것은 결코 개인 혼자만의 것이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꿈을 이루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꿈을 이루고, 자신만큼 남을 사랑하는 것에서 진정한 꿈이 완성되고 행복이 찾아온다는 진실. 이 단순한 진리를 새삼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꿈과 사랑’보다 ‘취업과 연애’라는 말이 더 어울릴지 모르는 현대인들에게 삶의 목표 그리고 행복의 본질을 일깨워주는, 단순한 연애소설 이상의 명서이다.

연관도서 연관도서를 소개해드립니다!
저자동일
함께 대출한 도서

    이 책을 대출한 회원이 함께 대출한 컨텐츠가 없습니다.

QUICKSERVICE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