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 블루
카네기 상 수상작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제니퍼 도넬리의
2015 디즈니 글로벌 판타지 프로젝트, 워터파이어 연대기 시리즈 첫 번째 작품
- 미국 소녀들이 해변에서 읽고 싶은 단 한 권의 소설!
- 영국·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독일·호주·네덜란드 번역 출간
- 그래픽노블, 코믹북, 오디오북 제작 예정
제니퍼 도넬리는 권위 있는 아동문학상 중 하나인 카네기 상 수상작가이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평단과 독자 모두에게 사랑받는 작가이다.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를 끈 작품으로는 역사 소설의 백미로 손꼽히는 『레볼루션(Revolution)』이 있다. 이 소설은 아마존닷컴과 커커스, 시카고 도서관, 미국학교도서관 저널에서 선정하는 ‘최고의 책’에 동시에 오르는 영예를 누렸다. 영 어덜트(YA) 소설계의 신데렐라로 불리던 그녀는 2014년, 디즈니 하이페리온 출판사와 새로운 인어공주 스토리를 공동 기획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평소 천재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의 패션쇼를 즐겨보던 작가는, 그의 유작인 ‘플라톤의 아틀란티스’ 쇼를 보고 수중 세계에 대한 판타지를 소설과 접목시키는 작품을 구체적으로 구상하였다. 그 결과물인,『딥 블루』는 바다전설 속 여섯 마법사의 후예들이 악명 높은 악당들과 싸워 잃어버린 왕국을 되찾는 워터파이어 연대기(Waterfire Saga) 시리즈 첫 번째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간되는 제니퍼 도넬리의 대표작이다.
《퍼블리셔스 위클리》는 이 시리즈 출간을 반기며 “무한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소설이다. 험난한 과제와 깜짝 놀랄 만한 순간들이 반복됨에도 불구하고 이야기는 절대 무겁지 않다. 재미와 의미를 모두 담은 이 시리즈는 인어공주와 같은 기존 디즈니 판타지물을 좋아했던 모든 연령대의 독자들에게 사랑받을 것이다.”라고 극찬했다. 《북리스트》의 “소녀들의 빛나는 활약상과 성숙한 슬픔으로 가득 찬, 진일보된 디즈니 소설.”이라는 평은 시리즈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십대 천재 싱어송라이터 비 밀러(Bea Miller)는 워터파이어 연대기 시리즈를 읽고 영감을 받아 ‘Open Your Eyes’ 음원을 만들고 디즈니 사와 협업하여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기도 하였다.
아슬아슬한 모험담, 깜짝 놀랄 만한 반전, 심장을 녹이는 로맨스…….
올 여름 휴가지에 가지고 가고 싶은 단 한 권의 책! 별점 다섯 개도 부족하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될 것을 염두에 두고 쓴 작품인 만큼 『딥 블루』는 여섯 인어의 캐릭터가 눈앞에 보이듯 생생하게 살아 있고, 신비로운 바다세계를 둘러싼 마법 싸움도 매 순간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빠르게 전개된다. 소설은 베니스 부근 아드리아 해에 있는 인어왕국, 미로마라의 인어공주 세라피나의 주요 왕위 계승식 중 하나인 ‘도키미’ 행사로 시작된다. 세라는 도키미 전날 불길한 꿈을 꾸었는데, 꿈은 현실로 나타나 어머니 이사벨라 여왕과 아버지가 암살자들에 의해 목숨을 잃고 미로마라 궁전에는 대혼란이 일어난다. 친구 닐라와 도망친 세라는 적들에게 쫓기는 가운데 꿈의 계시에 따라 정체를 알 수 없는 적과 맞서게 되고 왕국을 구할 방법을 찾기로 결심한다.
4부작의 시작을 알리는 이 작품은 모든 언어를 구사할 줄 아는 인어(링), 앞을 보지 못하지만 미래를 예언하는 인어(아바), 스스로 빛을 내는 인어(닐라), 강철 같은 의지를 가진 인어(베카), 강력한 적과 같은 마법을 부리는 인어(아스트리드)가 모두 등장하면서 이들의 능력을 하나씩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이들은 자신들이 가진 능력에 조금씩 믿음을 갖고 함께 있을 때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아름다운 옷과 약혼자,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만이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했던 소녀가 힘과 용기, 우정과 같은 삶의 영원한 가치를 깨달아가는 과정이 환상적이면서도 현실적이다.
공주가 아닌 여왕이 되어야 하는 소녀의 성장 스토리
지금까지의 우아한 인어 공주는 잊어라!
눈앞에서 생생히 펼쳐지는 듯한 스토리 전개와 개성 있는 바다생물들의 놀라운 활약 덕에 전 세계 많은 팬을 확보한 워터파이어 연대기 시리즈. 가장 먼저 출간된 미국에서는 단순히 조개껍질 브래지어를 하고 우아하게 헤엄치며 사랑을 갈구하는 인어공주가 아니라 때와 장소에 따라 다르게 입고 당당하게 스스로 왕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거친 인어 공주’의 탄생을 여러 매체에서 축하하고 격려해주었다. 중요한 일은 그 어떤 것도 하지 않고, 솔직한 속마음을 드러내본 적도 없던 그녀들에게 바다의 미래를 맡겨도 될지는 앞으로 전개될 시리즈 후속편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두려움이 가장 큰 적이라는 걸 알게 된 소녀들의 힘은 아마 더욱 강력해질 것이다. 2015년 하반기에는 오디오북으로, 2016년에는 그래픽노블과 코믹북으로 재출간될 워터파이어 연대기 시리즈의 다양한 변신을 기대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