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오페라홀릭

오페라홀릭

저자
이보경
출판사
창해
출판일
2015-12-12
등록일
2016-07-19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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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2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문화적 차이와 기본적인 지식 부족으로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었던 오페라의 세계로 우리를 가볍고 친절하게 이끌어준다. 저자는 이 책에 등장하는 원전 인용문과 대부분의 가사를 직접 번역했다. 또한 우리말 자막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구분, 우리말 자막이 없을 경우 조금이라도 편하게 인터넷으로 오페라를 즐길 수 있는 방법 등이 제시되어 있다. 그리고 오페라와 관련된 기본적인 용어와 사항들을 따로 정리해 기본적인 워밍업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책의 마지막에는 지금까지 저자가 인터넷으로 감상한 157편의 오페라 목록을 정리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참고가 되도록 했다.


MBC 이보경 기자의 돈 안 들이고 오페라 즐기기, 매력 넘치는 오페라 이야기

여러모로 살아가기 힘든 시대다. 이 책의 저자인 이보경 기자 역시 최근 몇 년 동안 힘든 시간을 통과해왔다. 2012년 총선을 앞두고 MBC의 공정방송을 외치며 진행된 6개월의 파업과 그로 인한 여파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아프고 힘들었던 4년여의 시간 동안 인터넷으로 150편이 넘는 오페라를 감상한 저자의 종합적이고도 열정적인 ‘인터넷오페라’에 대한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오페라를 통해 위로받고 심신의 치유를 경험한 과정의 소중한 결과물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오페라의 다채로운 매력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어려운 고전예술’이라는 선입견을 여전히 떨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접근하기 어렵고 사치스러운 장르라고 생각하며 멀리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오페라’라는 공연예술의 토양은 그 어떤 것보다 얇다. 오페라에 관심은 있지만 쉽게 다가서지 못하는 사람들이 오페라를 좀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저자는 공연장까지 가는 수고와 번거로움, 금전적인 지불 없이 집에서 편안하게 오페라를 즐기라고 말한다. 유튜브나 중국의 유쿠에 우리가 보고자 하는 대부분의 오페라가 올라와 있기 때문이다. 바야흐로 우리나라 방방곡곡 인터넷이 안 되는 곳은 드물다. 그러니 그곳이 어디든 마음만 먹으면 손쉽게 오페라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인터넷을 통해 오페라들을 한 편 두 편 접하다 보면, 어렵고 조금은 괴상하게 느껴지던 장면들이 어느새 이해되고 그것에 빠져드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이 책은 문화적 차이와 기본적인 지식 부족으로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었던 오페라의 세계로 우리를 가볍고 친절하게 이끌어준다.



이 책의 주요 내용

이 책은 크게 4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 손바닥 오페라 여기까지 오페라는 보통 2~3시간 동안 공연이 이어지니 클래식 가운데 단품으로는 제일 길다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인터넷오페라 감상의 큰 장점으로 운동을 병행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제자리 걷기나 실내 자전거를 타면서 오페라를 감상할 경우, 오페라 감상 자체는 마음을 위무하는 약손이 되고 그때 병행하는 피트니스는 약발이 된다는 것이다. 우리말 자막이 있는 오페라 20편,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페라 10편, 오페라로 즐기는 고전 30편 등을 정리함으로써 오페라 세계에 입문하려는 이들의 편의를 도왔다.
· 조금 더, 전체 훑기 : 오페라 남녀 오페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는 르네상스 말기부터 바로크 시대, 고전기, 낭만기, 진일보한 현대 오페라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살펴본다. 그 속에서 노래극 흥행사들이 필살기로 내세웠던 무대 위 남녀, 나아가 유명 작곡가들의 무대 아래 남녀 생활을 전체적으로 아우르고 있다.
· 한 발 더, 비교 감상 방법론을 통해 그 결을 드러낸다고나 할까? 오페라마다 예외 없이 등장하는 아모레(사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스카니 작곡의 이탈리아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와 빈에서 초연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장미의 기사〉를 비교함으로써 작품 속 마초이즘과 페미니즘을 살펴본다. 또한 은장미를 거론하는 〈장미의 기사〉 속 원수 부인과 〈돈 조반니〉를 비교해 탈선의 가속 페달을 밟아 비극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인간 군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두 프리마돈나, 즉 지구촌 최악의 바람을 맞은 마리아 칼라스와 최고의 섹시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의 삶과 노래를 비교 조망한다.
· 처절한 비운의 역설 일러도 너무 일찍 요절한 빼어난 네 명의 작곡가 모차르트(35세 사망), 비제(37세 사망), 페르골레시(26세 사망), 벨리니(34세 사망)의 삶과 음악을 조명했다. 그들이 짧은 생애 동안 남긴 작품의 카타르시스를 통해 우리는 역설적이게도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는 상처를 회복하고 치유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저자는 이 책에 등장하는 원전 인용문과 대부분의 가사를 직접 번역했다. 또한 우리말 자막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구분, 우리말 자막이 없을 경우 조금이라도 편하게 인터넷으로 오페라를 즐길 수 있는 방법 등이 제시되어 있다. 그리고 오페라와 관련된 기본적인 용어와 사항들을 따로 정리해 기본적인 워밍업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책의 마지막에는 지금까지 저자가 인터넷으로 감상한 157편의 오페라 목록을 정리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참고가 되도록 했다.


죽기 전에 꼭 한번 빠져봐야 할 오페라의 세계
위대한 영감 살아있는 감동을 인터넷으로 즐긴다


라틴어에서 온 단어인 오페라는 오푸스(opus, 작품)의 복수형이다. 번역하면 작품들, 작품묶음 정도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크게 3가지 작품의 결합이다. 첫째 음악작품, 둘째 시를 포함한 문학작품, 셋째 무대에 구현하는 극작품이다. 역사는 약 420년으로 그리 길지 않다.
상류층의 주문에 따른 소규모 납품으로 출발한 노래극은 중산층을 거쳐 서민층에 이르기까지 점점 많은 사람을 끌어들였다. 그리고 폭넓은 청중을 위한 작품들로 변화해갔다. 서민층 중독자는 점차 늘어갔다. 농사를 팽개친 남편이 도시의 극장에서 죽치고 있다며 한탄하는 부인이 생겨났고, 싼 가격에 좋은 자리를 구하려 극장 앞에서 노숙하는 이들이 생겨났다. 그들에 비하면 손쉽게 바로 일류 공연을 골라볼 수 있는 지금이야말로 복 받은 시대가 아닐 수 없다.
인터넷으로 즐기는 오페라는 시간도 경제적 여유도 없을 때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착한 대안이다.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불가능한 사람도 약간의 인내심만 발휘하면 손바닥 감상으로 대체할 수 있다. 빈필 같은 유명 관현악단 연주로 고르면 더 ‘이익’이다. 말과 음악과 무대를 통해 삼중으로 외출할 수 있다. 다름을 듣고 볼 수 있는 천 개의 세상이 눈앞에 펼쳐진다. 지루하고 어렵다는 편견으로 피하기에 오페라는 매력적인 요소가 너무 많은 장르이다. 지친 영혼을 위무하는 노래, 눈부신 오페라 아리아가 전하는 황홀한 감동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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