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작 한번 해봤을 뿐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평범한 인생을 극적으로 변화시킨 ‘한번 하기’의 힘
밥슨 대학의 MBA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그들 중 사업에 성공한 사람은 10퍼센트도 되지 않았다. 무엇이 성공 그룹과 실패 그룹 간의 결정적 차이를 만들어낸 것일까? 이유는 간단했다. 성공한 졸업생들은 ‘실제로’ 사업을 벌였고, 나머지 90%의 졸업생들은 모든 것이 완벽해질 상황만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똑같은 공부 과정을 마친 그들의 미래가 달라진 핵심 요인은 바로 ‘행동’이었다.
이 책은 잘 짜인 계획이나 원대한 목표보다 오히려 ‘사소한 실천’이 우리의 인생을 강력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고 전한다. 저자 EBS 김민태 피디는 성공한 사람들의 시작점엔 그리 대수롭지 않은 ‘작은 행동’이 있었음을 발견했다. 또한 본인 역시 출근길에 ‘고작 15분’ 더 걸으면서 어깨 결림이 사라지고, 독서량이 급증하게 되었으며, 인간관계와 업무에도 긍정적 영향을 가져온 일련의 경험을 통해, ‘좋은 계획이 행동을 이끄는 게 아니라, 작은 행동이 좋은 계획을 이끈다’는 신념이 생겼다. 그는 인생을 극적으로 바꿔줄 작고 가벼운 행동을 ‘한번 하기’라 정의하면서, 이를 통해 원하는 바를 이루고 내면을 성장시키는 법을 알려준다.
이 책에서 제안하는 15분 더 걷고, 30분 읽고, 한번 만나고, 한 줄 쓰는 일들은 누구나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것들이다. 저자는 이렇게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는 것만으로도 인생의 기회가 열리고 내면이 단단해질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또한 ‘고작 한번 해보는 것’들이 운이나 결심보다 미래를 바꾸는 데 엄청난 효과가 있음을 수많은 사례와 경험으로 증명하고 있다.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면 ‘몸부터’ 일으켜라!
한번 하기⇒작은 성공 경험⇒자동 동기 부여⇒인생의 변화
취업준비생이었던 앤디 워홀은 ‘하룻밤 동안 그린 드로잉’으로 삽화가로 데뷔했고, 국내 최고의 광고인인 박웅현은 술값을 벌어볼 요량으로 ‘광고 공모전에 지원’하면서 적성을 발견했으며, 글로벌 CEO 손정의는 ‘발명 아이디어’를 하나씩 적으면서 사업가를 꿈꿨다. 이처럼 무언가 이뤄낸 사람들이 ‘고작 한번 해본 일’은 사소한 계기가 되어 또 다른 성취습관으로 이어졌다. 저자는 ‘한번 하기’를 통해 성공을 이룬 수많은 인물들을 리서치하면서, 그들의 성공 원리와 삶에 대한 태도를 다각도로 분석했다.
이 책에서는 위대한 결심보다 대수롭지 않은 행동에 더 큰 성공 요인이 있음을 찾아냈다. “모든 일은 마음먹기 달렸다”는 말처럼 마음의 힘은 강력하지만, 지속성이 취약하다. 야심차게 세운 새해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기 일쑤고, 꼭 이루겠다는 굳은 다짐은 서서히 무너져버리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진다. 저자는 무언가 이루기 위해서는 마음가짐에 의지하지 말고, ‘행동의 관성’을 이용하라고 한다. 즉 아주 ‘사소한 실천’을 한번 해내고 ‘작은 성공의 경험’을 쌓으면, 인간은 자존감의 핵심 키워드인 ‘해냈다’는 성취감을 계속해서 맛보려고 하기 때문에 이 과정을 통해 의욕과 동기는 자동으로 촉발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한번 해볼’ 것인가? 이 책에서는 성공 확률이 높은 만만한 일부터 해볼 것을 제안한다. 약간의 노력을 기울이고, 조금의 용기를 내서 해낼 수 있는 일이면 충분하다. 현재 내 앞에 주어진 일 또는 내가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해서 하나씩 실천한다면, ‘한번 하기’의 위력을 실감하며 우리의 삶의 방향이 극적으로 달라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계획과 목표에 집착하면서 정작 아무것도 바뀌지 않은 사람들에게, 지금 당장 행동하게 만드는 구체적인 실천법과 생생한 성공 사례를 제공한다.
한 번의 작은 용기, 한 걸음의 노력, 진심 어린 태도 등 매 순간 ‘한번 하기’를 꾸준히 실천해간다면, 독자들은 인생에 수많은 기회와 드라마틱한 변화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