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뻬 씨의 시간 여행
『꾸뻬 씨의 행복 여행』와 함께
전 세계 100만 독자가 열광한 꾸뻬 씨의 시간 이야기
우리가 되돌리고 싶어 하는 건 청춘이 아니다.
삶이 무한한 가능성으로 빛나던 충만함이다!
‘행복’과 ‘인생’ ‘우정’에 대한 답을 찾아 떠났던 정신과 의사 꾸뻬가 이번에는 ‘시간’을 테마로 한 여행을 떠났다.『꾸뻬의 시간 여행』은 국내에서 큰 관심을 모은『꾸뻬 씨의 행복 여행』에 이은 프랑수아 를로르의 네 번째 소설로, ‘꾸뻬 씨의 여행 시리즈’는 전 세계 30개국에 출간되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꾸뻬 씨의 행복 여행』은 〈세렌디피티〉로 유명한 피터 첼솜 감독의 연출 아래 영화화되고 있다.
『꾸뻬 씨의 시간 여행』에서 꾸뻬는 시간을 고민하는 다양한 사람을 만난다. 자신의 젊은 시절이 지나가는 안타까움을 토로하는 마리 아녜스,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하는 어린 꾸뻬, 사회의 관습과 떨어져 자유롭게 살고 싶은 엘레오노르 등 젊음과 시간, 삶과 흐르는 세월에 대한 여러 태도를 접하며, 우리에게 흐르는 시간과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지 질문을 던진다. 또한 하이데거, 니체, 아인슈타인을 비롯한 철학자, 물리학자, 생물학자들의 잠언 같은 말을 통해, 그들이 시간을 어떻게 연구해왔는지도 다룸으로써 시간에 관한 한 가지 조언이 아니라 폭넓은 시각으로 삶의 시간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 여행에서 독자들은 과거의 좋았던 날들을 끝없이 되새기거나 언젠가 ‘진짜 인생’이 시작될 거라며 세월을 흘려보내는 장면들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될 것이다.
프랑수아 를로르의 소설은 현대인들의 고민을 정확히 짚어내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섬세한 유머와 유연함으로 풀어낸다. 이것이 바로 프랑수아 를로르의 소설이 사랑받는 이유이며, 이 매력은 읽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하다.
살다 보면 인생은 실수로도 채워지는 법이야...
마음속의 느린 시계를 따르는 삶의 지침들!
시간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을 위한 방법을 생각하던 꾸뻬는 흘러가는 시간에 관한 꿈을 꾼다. 달리는 기차 안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늦추지도 못하는, 종착역만을 향해 달려가는 경험을 한 꾸뻬는 꿈과 시간의 의미를 찾아 전 세계로 여행을 떠난다. 시계 없이 살아가는 에스키모인들의 나라로, 세상에서 가장 빠르게 돌아가고 있는 중국으로, 그리고 다시 프랑스로 돌아온다.
이 책에 등장하는 모든 사람의 고민은 ‘흘러가는 시간’이다. 『꾸뻬 씨의 시간 여행』에서는 현대의 모습을 “새로움이 영원히 샘솟는” 시대라고 한다. 끊임없이 새로운 것이 등장하고, 그것에 따라가려 애쓰고, 새로운 것이 늘 기회를 주는 것 같아 이 일, 저 일을 떠돌아다니지만, 인생의 충만함을 느끼지는 못한다. 꾸뻬는 여행 수첩에, 여행을 하며 만난 사람들을 통해 깨달은 ‘흘러가는 시간에 대처하는 방법’을 하나둘 기록한다. 이는 읽는 이들에게 시간에 대한 마음의 갈증을 없애주고, 하나의 정답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해주며 독자 스스로 결론을 내리게 한다.
저자의 철학적인 질문들과 인생에 관한 진중한 유머는 “당신은 흘러가는 시간에 자유로운가?”라는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할 충분한 이유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