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자작나무 숲으로 간 당신에게

자작나무 숲으로 간 당신에게

저자
이호준
출판사
마음의숲
출판일
2016-06-18
등록일
2016-07-19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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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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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그저 가볍게 지나쳤던 풍경들이 어느 날 내게 말을 걸었습니다.

살아가고 또 살아남는 세상살이에 지쳐
이제는 위로가 필요한, 우리 모두를 위한 에세이

페이스북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사람과 마음을 나누는 두 작가!
[이호준의 아침편지]와 [최돈선의 저녁편지]로 당신에게 찾아갑니다.


페이스북으로 안부 열풍을 일으킨 이호준 작가가 또 한 번 우리 영혼에 대고 노크를 한다. 오늘도 카페인 가득한 에너지 음료와 진한 커피로 하루의 피로를 풀고 있는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하루를 잊게 해줄 술 한 잔, 잠시 여유를 주는 담배도 아니다. 몸이 아프고 힘들 때는 링거를 맞듯, 지친 영혼을 위해 펼쳐야 하는 따뜻한 책 한 권을 소개한다.
이 책은 살아가고 또 살아남는 세상살이에 지쳐 이제는 위로가 필요한, 우리 모두를 위한 에세이다. 사람들 사는 이야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우리 이웃의 이야기, 그리고 바로 당신의 이야기를 시작하려 한다. 힘들다고 도망칠 수 없고, 무겁다고 함부로 벗어던질 수 없는 인생. 그 속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풍경들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자.


그들이 몸으로 전하는 이야기를
꼬박꼬박 받아 적었습니다
편지를 쓰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폐지 줍는 할머니, 맞벌이가 힘에 부처 어린 자식을 노모에게 맡기러 가는 아버지, 오랜 회사 생활 끝에 퇴직을 준비하는 가장, 사고로 자식을 잃고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의 이야기를 보면 세상에는 그림자만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하철 계단에서 구걸하는 노인에게 지갑을 털어주는 외국인 근로자가 있고, 장애인을 따뜻하게 돌보는 버스 운전자가 있고,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무릎을 꿇은 시골 경찰서장이 있어서 아직은 세상이 환하다.
이 책 속에는 내 이야기, 남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가 평범한 일상이 되어 하루를 채우고 있다. 어떻게 보면 팍팍한 세상살이가 지긋지긋하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매일이 지치고 버겁지만 그럼에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한다. 그 속에서 삶이 값진 이유를 깨닫고, 세상살이의 무거움을 살며시 내려놓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풍경과 고마움 몰랐던 마음들이,
그 사람들이, 착한 꽃처럼 피어났습니다


세상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작가 이호준은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풍경들에 눈 돌리며, 이 세상에 그림자 같은 일들만 일어나는 게 아니라고 말한다. 착한 꽃처럼 피어있는 고마운 사람들과 그들의 이야기를 발견하며 하나씩 페이스북에 올린 글들이 우리들 눈과 마음을 따뜻하게 데우는 걸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그동안 이호준이 발견한 삶의 풍경들이 고스란히 담긴 따뜻한 에세이다.
우린 너무 급하게, 너무 바쁘게, 너무 힘들이며 살고 있다. 10년 전에도 청년들은 취업난을 겪어야 했고, 집값은 치솟았고, 경기는 늘 불황에 삶은 퍽퍽했다. 여전히 사는 것이 고달프고, 세상살이가 가장 어려운 우리네 이야기. 인생은 책임져야 할 가족을 위해, 미래를 위해, 밥벌이를 위해 빠짐없이 나가야 하는 회사 같은 것 아닐까. 출근길이 지옥 같더라도, 새삼 인생의 무게가 느껴지더라도, 어김없이 매일 아침이면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소개하고 싶다. 허겁지겁 내달리는 일상 속에서 쉬지 못하는 우리,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건 하루의 피로를 잊게 해 줄 한 잔의 술, 한 개비의 담배가 아니라 바로 영혼을 위로하는 따뜻한 책 한 권이 아닐까.
매일 아침 시간에 쫓겨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귀 기울여본다. 생계를 위해, 꿈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을 만나보자. 평범했던 출근길, 평범한 아침 풍경이 한 편의 수채화처럼 아름답게 그려질 것이다. 복작거리는 아침은 유독 우리의 인생길과 닮아있다. 날마다 부지런 떨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해, 마음을 여는 풍경 같은 이야기를 소개하려 한다. 이호준이 띄우는 따뜻한 아침편지. 익숙한 듯 낯선 하루하루가 지나간다. 어제와 똑같아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조금씩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는 일상의 풍경들을 만나보자. 그리고 그 속에서 당신을 위로하는 이야기들에 마음을 열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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