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

저자
데이브 커펜
출판사
RHK
출판일
2017-07-31
등록일
2017-11-16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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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어쩌다 보니 외톨이가 된 사람들을 위한 신 인간관계론

“사람을 대할 때도 기술이 필요하다!”



버락 오바마, 빌 게이츠 제치고 페이지뷰 1위! 60만 명의 팔로워 보유한 링크트인

인플루언서! 전 세계 6개국 번역 출간! 아마존 베스트셀러



“이 책은 데일 카네기《카네기 인간관계론》의 현대판이다!”

-애덤 그랜트, 《오리지널스》 저자



우리 삶을 의미 있고 생산적으로 만드는 11가지 기술



낯선 사람과 몇 초 만에 친구가 되는 SNS의 친화력이 인간관계의 속성을 바꿔놓고 있다.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소통이 일상화되고 혼자 뭔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도리어 타인과 직접 대면하는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생겨났다. 이런 사회적 흐름에 반기를 들고 나선 이가 있다. 바로 미국의 기업가이자 소셜미디어 마케팅 전문가인 데이브 커펜이다. 그는 일과 삶에서 원하는 것 이상을 얻어내고 성공에 이르는 비결은 결국 사람을 대하는 자세에 달려 있다고 역설한다. 사람들을 얼마나 잘 이해하는지, 사람들과 얼마나 잘 소통하는지, 사람들을 얼마나 잘 움직여 원하는 바를 얻어내는지가 바로 성공의 귀결점이라는 것.

신간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원제: The Art of People)는 오늘날의 경쟁 지상주의 사회에서 우리 삶을 의미 있고 생산적으로 만드는 11가지 사람을 대하는 기술을 다룬 책이다. 개인으로서 리더로서 우리가 어떻게 하면 타인과 더 나은 관계를 맺고, 더 깊이 연결되며,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인지에 관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조언들을 담았다. 저자는 다양하게 수집한 사례와 뜻밖의 통찰을 가지고 자신이 체득한 인간과 삶, 대인관계에 관한 귀중한 진실을 털어놓는다.

책은 자신과 타인 이해하기부터 감화시키기, 행복해지기까지 11가지 사람을 대하는 기술과 관련해 일상에서 접하는 사소한 일에 대한 스마트한 해법은 물론 삶의 모든 영역에 적용 가능한 불변의 진리까지 53가지 팁을 소개한다. 처음 만난 사람을 친한 친구보다 더 잘 알게 해주는 세 가지 질문, 업무상 찾아온 손님을 기분 나쁘지 않게 내치는 기술, 통제 불가능한 갈등을 간단히 해결하는 방법, 때로 나쁜 소식을 전하는 일이 필요한 이유, 다소 미심쩍은 상황에서 중요한 사람에게 보낼 수 있는 감사 선물 등 통념을 깨는 지혜와 영감을 주는 사례로 가득하다. 각 장의 말미에는 저자가 처방한 해법을 이해하고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행동 지침이 수록돼 있다.

오랫동안 우리가 생각하는 성공의 덕목이라면 재능, 행운, 열정, 근면, 용기 같은 것들이었다. 하지만 오늘날 성공은 점점 타인과 어떻게 교감하고 소통하는지가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저자는 강요하거나 압력을 행사해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던 시절은 지났다고 잘라 말한다. 억세고 몰인정한 인격의 소유자가 일과 삶에서 승자가 되는 일은 이제 더 이상 없다는 것. 그는 궁극적으로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과 유대관계를 맺으며 협력하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 승리한다고 강조한다.

저자가 내놓은 처방전이 즉각적인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로 하여금 타인이 호감을 느끼고 가까이하고 싶은 사람, 그리하여 기꺼이 성공을 돕고 싶은 사람으로 거듭나도록 안내하는데 있어서는 부족함이 없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한 화제의 인물이 털어놓는 인생의 여러 문제를 넘어온 경험



62만 명의 팔로워와 1만5000명이 넘는 1촌을 보유한 링크트인 인플루언서인 저자는 빌 게이츠와 버락 오바마, 미 프로농구팀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인 마크 큐번을 제치고 페이지뷰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스포츠 마케터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2003년 미국 폭스TV의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파라다이스 호텔〉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2006년에는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와 슈퍼볼 경기를 후원하는 유명 기업들의 도움을 받아 뉴욕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 야구팀인 브루클린 사이클론스 홈구장에서 성대하게 결혼식을 올려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 책에서 그는 단순히 성공을 공유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보다 더 값진 성공을 향한 분투와 고난, 실패, 난처한 일화를 공개한다. 요컨대 그는 좋은 것과 나쁜 것은 물론 추한 것까지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예를 들어 그는 21세가 될 때까지 데이트를 해본 적이 없는 패배자였다고 고백한다. 우여곡절 끝에 대학 4학년 때 같은 과 여학생과 고급 레스토랑에서 첫 데이트를 했는데, 너무 긴장한 나머지 상대의 얘기에 집중하지 않고 자기 얘기만 늘어놓아 퇴짜 맞았다고 말한다.

스포츠 마케터 시절에는 결혼한 동료를 사랑했는데 그녀를 놓아주는 일이 매우 힘들었다고 털어놓는다. 그녀가 다른 곳으로 이사 가면서 헤어진 그들은 2년 후 극적으로 다시 만났고, 그 무렵 그녀가 이혼을 하면서 결국 결혼에 골인했다. 현재 소셜미디어 콘텐츠 마케팅회사를 함께 운영하면서 삶의 파트너이자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유익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저자는 이후 7년간의 결혼생활도 공개하는데, 그들은 갈등을 보다 원만하게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심리 치료를 받기도 했다.

그는 또한 2003년으로 돌아가 〈파라다이스 호텔〉 출연 당시 그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들려준다.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돌풍의 주역인 클레이 에이킨과 루벤 스터다드의 바로 뒤에서 레드카펫을 걸었을 만큼 그는 그야말로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실제 현실에서는 매우 공허하고 외로웠으며 세상과 단절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인간관계가 결핍된 채 화려한 고독과 사투를 벌여야 했던 그는, 타인과 단절된 상태에서는 성공과 행복을 일궈낼 수 없으며 모든 것은 주변 사람과의 관계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처음 만난 사람을 친구보다 더 잘 알려면 세 가지 질문을 던져보라



일과 삶에서 타인을 움직여 원하는 것을 얻어내려면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일이 필요하다. 저자는 자신을 완전하게 이해하지 못하면 남을 이해할 수도, 움직일 수도 없다고 말하며 자신을 이해하는 첫 단계로 에니어그램 검사를 실시할 것을 권한다. 에니어그램 검사는 성격 유형을 진단해주고 다른 사람들과 긍정적으로 상호 작용하는 방법은 물론 스트레스를 받고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알려준다. 저자는 무의식 속에서 자신을 추동하는 요인, 고양시키거나 좌절시키는 요인, 화나게 하는 요인, 타인과 소통하는 방식 등을 알면 대인관계를 보다 원활하게 풀어나갈 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 다른 지침으로 처음 만난 사람을 친구보다 더 잘 알려면 날씨나 출신 학교 등 의례적인 질문은 건너뛰고 곧바로 본론에 들어가, 세 가지 질문을 던진 뒤 대화가 어떻게 바뀌는지를 주목하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지금 가장 흥미로운 일은 무언인가요?” 혹은 “은퇴하고 나서 무엇을 하고 싶나요?” 등 주제가 있는 질문을 던지면 보다 빠르게 서먹한 분위기를 깨는 동시에 상대의 마음을 열 수 있다. 저자는 상대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답변하고 경청할 수 있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저자는 개인 브랜딩에 대해 얘기하면서 자신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스타일을 개발하라고 제안한다. 그의 경우 상징 스타일은 오렌지색이다. 저자는 매일 오렌지색으로 된 뭔가를 입거나 신는다. 실제로 많은 투자가들로 붐비는 콘퍼런스에서 모든 사람이 주시하는 한 투자가가 다가와, 저자가 신고 있던 오렌지색 신발에 관심을 보이며 그의 회사에 50만 달러 이상 투자했다. 저자는 그 투자가가 신발 때문에 자신의 회사에 투자한 건 아니지만 신발이 투자가를 매료시키고 관계를 맺는 데 영향을 미친 건 분명하다고 말한다. 그렇다고 당장 오렌지색 신발을 살 필요는 없지만 어디서든 자신을 돋보이게 해주는 상징 스타일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누군가를 내 사람으로 만들려면 서른일곱 번의 전화도 기꺼이 감수하라



저자는 끈기의 기술에 대해서도 얘기한다. 그가 묘사하듯 끈기는 지쳐 나가떨어질 때까지 부단히 노력하는 것이다. 2001년에 저자는 월트디즈니 컴퍼니가 운영하는 라디오 네트워크인 라디오디즈니에서 마케터로 일했다. 당시 그는 한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쉼 없이 전화를 걸었다. 그는 거의 매일 전화를 걸었다. 음성 메시지는 일주일에 한 차례 남기되, 라디오디즈니에서 나가는 노래 중 인기곡을 골라 개사해 부르며 메시지를 전했다. 그가 일곱 개의 음성메시지를 남기고 서른일곱 번째 전화를 걸었을 때 마침내 고객이 전화를 받았다. 그 고객과의 통화로 저자는 5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렸고 개인적으로 1만 달러의 커미션을 받았으며 무엇보다 끈기에 대해 배웠다.

저자는 또한 일에서든 삶에서든 누군가를 만날 때 고용은 천천히, 해고는 재빨리 처리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펑크 난 타이어는 수리할 수 있는 ‘펑크’와 수리할 수 없는 ‘측벽 파열’의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저자는 상대와 갈등이 생겼을 때 두 가지의 차이점을 명심하라고 조언한다. 어떤 관계든 ‘이건 아니다’ 싶다면 거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다. 소모적인 관계를 푸느라 시간을 허비한다면 그만큼 생산적인 관계를 맺는 데 쓰는 시간이 줄어들고 방해만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좋은 관계를 지속하는 기술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중요한 사람에게 배려가 담긴 선물을 보내는 것을 들 수 있다. 저자는 중요한 사람을 만난 후에는 곧바로 손으로 쓴 감사 편지와 작은 선물을 보내 깊은 인상을 심어주라고 조언한다. 감사 선물은 누구도 쉽게 보낼 수 없는 것, 받는 사람이 미소를 지을 만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저자는 모든 것을 다 가진 사람에게는 분재를 선물해보라고 권한다. 저렴하고 관리하기 쉬우며 오래 자란다. 무엇보다 사례 깊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





기술 트렌드보다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방식이 성공을 좌우한다



결론 또한 흥미롭고 실제로 책을 압축해 보여준다. 모든 남자의 뒤에는 위대한 여자가 있다. 이 경우 저자의 부인이 궁극의 지혜와 역설을 제공한다. 그의 부인은 이렇게 말한다. “일이나 삶에서 원하는 모든 것을 얻는 비결은 원하는 것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잘 대해주는 것이다. 적절한 사람을 만나서 잘 들어주고 유대관계를 맺고 감화시키면 그들은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기꺼이 주고 싶어 할 것이다.”

거의 모든 사람이 매일같이 사람을 대하는 기술을 활용하지만 유치원에서부터 대학에 이르는 정규 교육 과정의 어디서도 사람을 대하는 기술을 가르치지 않는다. 저자는 기술 트렌드보다 사람이 소중하고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방식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이 자기 자신과 회사에 기회를 가져오는 데 꼭 필요한 기술이 부족하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덧붙인다.

성공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연결돼 있는가, 단절돼 있는가에 달려 있다. 사람을 대하는 기술은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관계를 형성해 이런 연결고리를 극대화한다. 우리가 누구이건, 어떤 직업을 갖고 있건 성공은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가 아니라 타인이 기꺼이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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