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는 밤에만 사냥한다
** 거센 물살처럼 전개되는 이야기와 영리하게 짜인 서스펜스. 마지막까지 숨을 죽이고 읽을 수밖에 없다. -Moss Avis(노르웨이)
** 전작의 재미를 훨씬 능가한다. 첫 장을 펼친 독자라면 앉은자리에서 마지막까지 읽을 수밖에 없다. -De Volkskrant(네덜란드)
** 교차하는 여러 시선이 특유의 불안한 가독성과 상상력을 배가시킨다. 결함을 찾기 힘든 작품이다. -The Irish News(영국)
** 긴장과 궁금증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스토리. 캐릭터 구성도, 문장과 주제의식도 탁월하다. -Publishers Weekly(미국)
** 강렬한 주제의식! 한숨을 쉬게 하는 슬픈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읽기를 멈출 수 없었다. 단언컨대 단 한순간도 당신이 딴길로 샐 틈을 주지 않는다. -Libretto Reviews(오스트리아)
** 인간 본성에 대한 통렬한 이해…, 서스펜스, 공포, 상실감, 결핍, 영원한 사랑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찬 소설. 크라임의 진정한 거장이다. -Mitt Fyn, 5/5(덴마크)
** 원시적이고 충격적이며 심리적인…! 당신이 생각할 수 있는 소설의 미덕을 모두 갖춘 위대한 소설이다. -Il Giallista(이탈리아)
** 노르웨이에서 온, 놀랍고 충격적이며 강렬한 느와르. 쉽게 예상할 수 있는 단서는 단 하나도 없다. -Love Reading(영국)
전 세계 33개국 출간
프랑스 ‘Le Prix des Nouvelles Voix du Polar Pocket 2016’ 수상!
네덜란드 ‘Dutch Hebban Award 2016’ 수상!
원시적이고 충격적이며 심리적인…! 당신이 생각할 수 있는 소설의 미덕을 모두 갖춘 위대한 소설이다. -Il Giallista(이탈리아)
그가 돌아왔다. 첫 소설 《나는 혼자 여행 중입니다》가 세계 32개 언어로 소개되고 13개국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21세기 크라임의 새로운 왕자로 떠오른 사무엘 비외르크. 이 책 《올빼미는 밤에만 사냥한다》는 ‘미아&뭉크 시리즈’ 두 번째 소설이다. 특유의 어긋나는 시선과 불안한 가독성이 맞물려 예측불허 미궁으로 독자를 밀어넣는 이 작품은, 모든 면에서 전작의 영광을 뛰어넘는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현재 33개국에 판권이 팔린 상태다.
겨울이 다가오는 노르웨이의 숲. 알몸으로 죽은 열일곱 살 소녀가 발견되었다. 별 모양으로 밝힌 촛불 안에 목 졸린 채 누운 카밀라 그린. 양 팔은 특이한 각도로 비틀리고 겁에 질린 두 눈은 크게 뜬 채, 입에는 백합꽃을 물고 있었다. 그리고…, 주변은 온통 새의 깃털로 가득했다.
“응, 죽음의 새!
올빼미 깃털을 붙이고 주문을 걸면 죽은 사람이 돌아온대.”
이 기이한 사건은 또다시 특별수사팀을 이끄는 뭉크의 몫으로 떨어졌다. 사건현장에 도착한 순간 뭉크는 자신이 제일 먼저 무엇을 해야 할지 깨달았다. 미아를 복귀시켜야 한다. 6개월 전, 그는 죽기 위해 먼 섬에 스스로를 유폐시킨 미아를 끌어냈고 뭉크의 바람대로 마아는 자기 안의 어둠과 대결하며 여아 연쇄살인 사건을 해결했다. 하지만 경찰청장 미켈손은 여전히 의구심을 품었다. 미아에게 정신과 치료를 요구하며 현장에서 배제시켰다. “당신의 직업이 당신을 병들게 해요.” 정신과 의사 마티아스 왕은 얼음보다 차갑게 진단했고, 어떻게든 살아보려던 미아는 또다시 무너졌다.
인간 본성에 대한 통렬한 이해…, 크라임의 진정한 거장이다. -Mitt Fyn, 5/5(덴마크)
미아는 팀에 합류하지만, 피폐해진 정신과 자가 증식한 절망감은 아무 때나 그녀를 공격한다. 그 사이 스컹크라는 닉네임을 가진 신비한 해커가 찾아낸 동영상이 수사팀에 전달된다. 영상 속에서 생전의 카밀라 그린은 감금된 채 커다란 쳇바퀴를 돌려 얻은 동물 사료로 연명했다. 그녀 뒤편 벽에 쓰인 글씨가 보였다. ‘선택받은 자.’ 여기에 흐릿한 그림자로 드러난 깃털 달린 생명체. 수많은 증거와 자료에도 불구하고 수사는 공회전을 거듭할 뿐이다.
치밀하게 연출된 살인현장은 어떤 말을 하는 걸까? 겹겹의 암호와 상징을 지표 삼아 미아는 악마가 된 천사의 내면과 마주할 수 있을까? 숨 가쁘게 펼쳐지는 이야기 속에서 작가는 상실과 갈망이 쌓여 지옥천지로 변하는 원리, 선과 악이 혈투를 벌이는 우리 내면의 위태로운 풍경을 특유의 간결하고 슬픔 어린 문장으로 포착해낸다. 냉정하고, 오싹하고, 가슴 미어지는 작품을 단숨에 읽고 난 독자라면 생각이 많아질 것이다. 또 그리워지겠지. 더는 아프지 않은 미아와 뭉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