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요즘 쿨한 리더는 우화로 경영한다!
짧은 독서 시간에 긴 사색을 할 수 있게 하는 장르가 우화다. 함축적 내용을 풀어가면서 일상생활 이곳저곳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건에 적용하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삶의 지혜가 쌓일 것이다.
위대한 경영,
한 줄 우화로 시작하라!
우화에는 ‘힘’이 있다.
직설적 표현과 달리 비유와 상징을 활용하기 때문에 듣는 사람에게 호기심과 심미적 쾌감을 준다.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 독자는 다음에 일어날 일에 대해 궁금증을 갖고 몰입하기 마련이다. 이어지는 극적 결말에 감동이나 즐거움을 느낌과 동시에 교훈도 얻는다. 자칫 거부감이 생길 수 있는 내용조차 우화로 전하면 상대방을 쉽게 납득시킬 수 있다.
우화는 또 사물과 사건을 단순화해 핵심과 본질에 쉽게 접근하게 한다. 상대를 설득하기 위해 장황하게 말을 늘어놓지 않아도, 굳이 철학적 담론을 끌어다 쓸 필요도 없이 사안의 핵심을 깨닫게 해준다는 얘기다. 적절한 비유로 흥미를 유발시키며 이야기를 전개하다 보면 상대는 저절로 고개를 끄떡인다. 덕분에 우리는 우화를 읽으며 어려운 개념이나 복잡한 문제도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하나의 우화로 적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넓다는 점도 매력이다. 우화는 사람들의 윤리 의식을 높이는 것은 기본이고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게 한다. 매일 권력 다툼이 일어나는 정치 분야는 물론 직장인들의 처세에도 도움을 준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편 당 분량이 짧아 바쁜 현대인들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틈틈이 읽을 수 있다는 게 우화의 최대 장점이다. 짧은 독서 시간에 긴 사색을 할 수 있게 하는 장르가 우화다. 함축적 내용을 나름대로 풀어가면서 일상생활 이곳저곳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건에 적용하다 보면 삶의 지혜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쌓인다.
단 몇 분 만에 리더의 눈을
뜨이게 하는 60가지 이야기
《우화경영》은 이렇듯 놀라운 우화의 힘을 이용해 경영을 풀어낸 책이다. 잘 알려진 이솝우화에서부터 장자, 라퐁텐, 루미, 크르일로프 등 이름난 이야기꾼들의 흥미로운 우화들이 현대 경영 사례에 절묘하게 스며들었다.
Part 1에서는 전략적인 경영의 길을 제시한다. 빠른 판단이 필요할 때, 잇속보다 윤리를 따르는 것이 이득인 이유, 갑과 을의 관계 등 전략적으로 숙지해야 할 경영의 기본을 다루고 있다. Part 2는 위기를 예방하고 대처하는 법을 다룬다. 여러 기업들의 실패·성공 사례가 흥미로운 우화와 어우러져 이해를 돕는다. Part 3은 ‘인간’을 다룬다. 직원, 비서, 참모 등 경영하면서 부딪히는 여러 인간 군상을 현명하게 대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Part 4는 ‘비즈니스는 생물이다’란 제목 그대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여러 가지 돌발적인 경영 환경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다룬다.
이제, 어려운 경영서를 읽으며 억지로 공부할 필요 없다. 가벼운 마음으로 이런 저런 우화들을 읽어나가다 보면, 자연스레 경영에 필요한 지혜의 곳간이 가득 채워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매일경제신문사 중소기업부 차장으로, 1995년 매일경제신문사에 입사해 정치부, 부동산부, 증권부 등 여러 분야를 두루 거쳤다. 그러던 중 기자 생활에서 보고 듣고 느낀 딱딱한 전문지식을 독자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고 싶다는 강한 욕구가 생겼다. 그로 인한 결실이 《대한민국 부동산 경제학》(2009) 《부동산 필수 지식》(2010) 《인문학, 주식시장을 이기다》(2012) 등의 저서로 출간되었다.
그러나 어린 시절부터 문학과 역사에 관심이 많았고 그중에서도 고전에 대한 애정이 깊었다. 현재 사람을 만나고 책을 읽고 생각하고 글 쓰는 일이 저자의 직업이 된 것이나 실용적 글쓰기를 하면서도 인문학적 글쓰기의 끈을 놓지 않은 데에는, 고전에 진정한 삶의 가치와 현명하게 사는 길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저자는 기자라는 직업의 특성상 수많은 사람과 사건을 접하고 분석해왔다. 이러한 경험은 역사적 인물과 상황을 재해석해 현재로 되살리는 작업에 자양분이 되었다. 현재에 대해 고민하고 따져보던 시야를 과거로 돌려 역사속의 인물들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특히 중국 고전에 관심이 많은 저자는 《사기》 《국어》 《전국책》 등의 역사서와 《논어》 《관자》 《손자》 《한비자》 등 사상가들의 핵심 이론이 집약된 고전을 통해서 역사 속의 인물들을 깊이 연구했다. 중요한 단락은 수십 번 반복해 읽었고 다각도로 생각해 인물에게서 새로운 솔루션을 발견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들이 살아가면서 터득한 인생의 가르침을 현 시대의 독자들에게 어떻게 쉽게 전달할 수 있을까를 항상 고민했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역사 인물을 제대로 만나 지혜를 얻는 것이 저널리스트이자 역사 인물에 천착하고 있는 저자의 궁극적인 희망사항이다.
목차
Part 1 전략적 경영의 길
돌다리 두드리면 세월 다 간다
역발상 경영이 필요한 이유
윤리경영은 남는 장사
타이밍을 놓치면 망한다
낯선 곳에서 싸우면 진다
퍼스트 무버의 성공조건과 함정
‘을’에게 예의를 지켜야 하는 까닭
시장에 비밀메시지를 보내라
처음과 나중을 동시에 봐라
훈수만 두는 경영자의 한계
수익만 추구하는 것은 소탐대실
먼저 일어난 사람이 종을 쳐야
가지 않는 길을 가야 하는 이유
하늘에 돈을 쌓아 놓는 경영
완벽한 경영자에 대한 추억
Part 2 위기를 기회로 돌리는 힘
징후를 못 보면 장님과 다름없다
과욕과 자가당착의 비참한 결말
자기 확신과 무한 긍정의 함정
역량은 한 곳에 집중해야
파멸의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허풍경영
폭풍우가 몰아치면 모두 위험하다
가장 중요한 위험요소를 직시하라
부서 이기주의의 종말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해야 하나
최악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힘
적기를 놓친 오판의 대가
자의적 판단의 치명적 위험성
과욕과 부주의는 실패의 어머니
현명한 토끼는 세 개의 굴을 판다
진실을 회피하는 배경과 원인
Part 3 경영의 중심엔 인간이 있다
인간성을 이해하는 첫 단추
감언이설 속에 숨은 독을 찾자
한 송이 꽃보다 아름다운 꽃다발
실력을 미리 간파하는 혜안
호랑이 잡은 영웅이 파리를 잡다
한 방에 성과를 내는 인재
기업을 망하게 하는 내부의 적
조직을 해치는 문제의 직원
비서를 쓸 때 적용해야 할 기준
기본실력 없는 화합은 의미 없다
때로는 필요한 선한 거짓말
상반된 방향으로 힘쓰기
위험한 참모가 초래하는 해악
총수의 가신그룹은 양날의 칼
위대한 경영자의 반열에 오르는 길
Part 4 비즈니스는 생물이다
총수의 역린을 건들지 마라
신호만 보내도 움직이는 시장
비즈니스는 비즈니스일 뿐
연습과 실전의 크나큰 간극
깨어 있는 사람이 기회를 잡는다
외부환경은 종속변수에 불과하다
경영의 목적은 경영이 아니다
본질을 망각한 기업의 말로
순리에 따라 성장하는 기업
핵심역량은 먼 곳에 있지 않다
협력업체의 이중적 태도 이해하기
똑같은 사업은 양립할 수 없다
불통은 경영자의 최고 악덕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책임회피
불황을 극복하는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