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 좋다
혼자 사는 이들을 위한 인생 교과서
“자유롭게, 아름답게, 성숙하게” 혼자를 즐기는 법
세상의 모든 ‘혼자’들을 위한 본격 안내서
“자유롭게, 아름답게, 성숙하게” 혼자를 즐기는 법
혼자 있으면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막막한가? 점점 친구가 줄고 혼자될 것이 두려운가? 외롭게 혼자 늙을 것 같아 두려운가? 결혼할지 혼자 살지 고민인가? 그렇다면 이 책이 바로 당신을 위한 책이다.
〈혼자가 좋다〉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혼자 사는 사람들이 홀로 있음의 좋은 점을 발견하고 누리도록 돕는, 세상의 모든 ‘혼자’를 위한 본격 안내서이다. 혼자 산다는 것의 의미와 가치, 현실적 어려움과 장단점, 혼자 있는 시간의 활용법 등 우리가 몰랐거나 미처 발견하지 못한 혼자 사는 즐거움과 혼자 있는 시간의 여러 측면을 조명함으로써 혼자서도 잘 지내는 법을 알려준다.
이미 혼자 살고 있거나 혼자 살고 싶은 이들에게는 삶의 만족도를 한껏 높여주며, 결혼할지 말지 고민하거나 “혼자 살아도 괜찮을까?” 걱정하는 이들에게는 자신에게 맞는 현명한 판단을 하도록 신중한 조언을 들려준다.
이 책은 특히 가부장적 전통을 박차고 나온 여성들의 목소리에 주목한다. 저자는 “싱글로 살아온 매력있는 여성들은 “너무 눈이 높은 거 아냐?” “넌 너무 까다로워”라는 비난을 너무 많이 들어왔다.”며 “그렇다면 오지도 않은 노후가 두려워서 자신 없는 결혼을 해야 할까? 남들의 시선이 두려워서 불편한 가족제도 속으로 들어가야 할까?”라고 일갈한다.
혼자 잘 지내면서도 끊임없이 스스로 “뭔가 부족한 사람이 아닐까” “혼자서도 괜찮을까” 하는 내적 불안에 시달려온 싱글들, 혼자 산다는 이유로 온갖 불편한 시선과 간섭, 언어폭력에 시달려온 싱글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용기를 주는 책이다.
혼자여도 충분히 아름답게 산다
왜 혼자냐고 묻는 이들에게 답하다
이 책은 우리 안에 깊이 내재돼 있는 ‘혼자는 결핍이다’는 공식을 단호하게 거부한다. 문화학자인 저자는 갈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혼자 살기를 선호하고, 혼자 있는 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막상 혼자 산다고 하면 (특히 여성이) 어딘가 문제가 있는 사람이나 사회성이 부족한 사람으로 보는 시선에 이의를 제기한다. 혼자 살수록 더 독립적이고, 책임감이 강하며, 주체적인데도 ‘싱글’들을 불행의 대명사나 사회 부적응자쯤으로 잘못 평가해왔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 원인으로 ‘결혼하지 않은 사람은 행복하지 않다’는 오랜 통념과 규범을 우리가 내면화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홀로 있음 자체보다는 사회적 시선으로 인해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음을 우려한다. 그런 의미에서 ‘때가 되었으니 결혼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정확히 무엇 때문에 힘든가? 곁에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인가? 아니면 혼자 됨을 잘못된 것, 위험하고 나쁜 것으로 보기 때문인가?”라고 반문한다.
혼자 사는 삶도 충분히 의미있고 아름다울 수 있음을 다양한 측면에서 증거하는 이 책은, 싱글에 대한 잘못된 인식, 시대착오적 관성을 바로잡아줘 혼자 산다는 이유로 고통을 당하거나 원치 않는 방향으로 떠밀려간 이들의 삶을 단단하게 붙잡아준다.
외로움을 호소하는 모든 이들에게 권하다
혼자 있음의 의미, 유익성, 가치에 대한 재발견
이 책은 ‘혼자’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인 혼자임, 외로움, 고독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한다.
“혼자라고 하면 우선 비혼이나 이혼 또는 사별을 해서 혼자가 된 사람들을 떠올린다. 하지만 파트너가 있어도 혼자라고 느끼는 사람, 오해받고 따돌림을 당하는 사람들도 혼자라고 느낀다. 뒤처져 남은 사람, 배신당한 사람,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혼자라는 인간 본연의 감정에는 정말로 무수한 버전이 있다. 혼자라고 느끼는 이들은 자기만 이런 느낌일 거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이런 느낌은 그렇게 특별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흔히 혼자됨을 개인적인 실패라고 여기지만, 그것은 사실 자연스러운 삶에 속한 것이며, 홀로 있음에 힘들어하는 것 역시 사회적인 통념에서 비롯한 것이다. 이를 안다면 혼자인 사람은 자신이 커다란 전체의 일부임을 깨닫는다.”
외로움과 고독은 여자냐, 남자냐, 혼자냐 둘이냐가 아니라 인간이라면 누구나 피할 수 없는 감정이며, 회피하지 않고 직면할 때 더 큰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저자는 ‘혼자 사는 것’과 ‘홀로 있음’을 구분하며 결혼 여부를 떠나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삶의 질과 만족도가 달라지는데,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혼자 있음을 어려워하고, 따분하고 잘못된 것으로 인식해 자신에게 주어진 소중한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거나 고통스러워한다며 안타까워한다.
저자는 책의 곳곳에 외롭거나 힘들다고 느낄 때 위로가 되는 경험들과 자신의 감정을 파악할 수 있는 도구를 마련해놓음으로써 혼자라는 막연한 두려움과 맞설 수 있게 돕는다.
비혼 싱글이건, 이혼했건, 오랜 세월 혼자 살았건, 싱글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았건, 홀로 있음을 좋아하건 싫어하건 간에, 당신은 이 책을 통해 홀로 있음의 가치를 새롭게 평가하게 될 것이다.
혼자가 좋은 21가지 이유
방해받지 않고, 소모하지 않고, 내 방식대로―
남자든 여자든 혼자 산다는 것은 좋아하는 것들로 내 삶을 가득 채울 시간과 자유를 얻는다는 뜻이다. 다만 그 시간과 자유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삶의 만족도와 질은 완전히 달라진다.
이 책은 ‘혼자 살아도 괜찮다’는 위안에 그치지 않고 “혼자여서 더 행복한” 이유와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으면서, 불필요한 일에 에너지를 쏟지 않고, 원치 않았던 것들에서 해방되어, 진짜 내가 원하고 재미있어 하는 것들로 일상을 가득 채울 21가지 즐거운 방법이 페이지마다 넘쳐난다. 특히 자유로운 싱글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혼자 안전하게 여행하는 팁’과 ‘혼자 밥먹기’ 등은 매우 유익하다. 이밖에도, 온전히 자신만의 리듬에 맞춰 살고, 동경하거나 미뤄뒀던 일을 하고, 언제 어디로든 원할 때 떠나고, 원하는 만큼 배우고 성장하며, 주어진 기회를 잃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등 자기효능감과 만족감을 크게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싱글들이 심리적, 정서적 안정감을 되찾도록 돕는다.
평생 혼자 살 필요는 없지만 혼자 살 줄은 알아야 한다
혼자 있는 힘을 키우는 법
저자는 홀로 있음이 좋고 나쁨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맞닥뜨린 현실일 뿐이라며 그럴수록 ‘혼자 있는 힘’을 키우라고 강조한다. 혼자라는 것이 완전히 타자와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살아야 하고 살 수 있다는 뜻이 아니라, 혼자로도 충분하고 온전하다고 느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혼자 있을 때 무료함을 호소하고, TV를 보거나 술을 마시며 보내는데 그것은 혼자 시간을 보내는 좋은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혼자 있는 시간을 장악하고 즐길 수 있어야 자신감도 올라가고 타인과의 관계도 성숙하게 맺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결혼이 늦어지고 이혼이 늘며, 평균수명이 늘어가면서 혼자 있는 시간은 필연적으로 찾아온다. 이 책은 그런 때를 대비해 ‘홀로 있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건강하고 건설적으로 다룬다. 홀로 있으며 좋아하는 일을 찾고, 심신의 안정을 되찾아, 내면의 자아와 만나는 등 혼자 있을 힘을 키우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준다.
번잡한 세상에서 물러서 자신을 충전하는 시간
“홀로 있을 때 우리는 치유된다!”
책은 외로움의 치료제는 역설적이게도 혼자 있는 것이라고 말하며 홀로 있는 시간의 ‘치유의 가치’에 주목한다. 저자는 “혼자 있는 시간에 우리는 주의를 다른 것으로 돌리지 않고 내면에서 올라오는 것들을 대면하고 처리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마무리되지 않은 이야기, 억눌렀던 감정, 참았던 눈물, 표출하지 못했던 분노, 현실에 묻힌 꿈…… 우리 안에는 드디어 지각되기를 원하는 많은 것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다. 24시간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매달려 있고, 샤워를 하면서도 스마트폰을 찾는 시대, 온갖 자극이 범람하는 시대에는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재충전할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 특히 내향적이고, 예민한 사람들은 주변에 휩쓸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홀로 있으라고 권한다. 혼자 있다는 건, 본연의 자신을 만나고 살아갈 힘을 얻는 회복의 시간이다. 혼자라는 두려움, 혼자 있는 시간의 무료함을 이겨내고 오롯이 혼자 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치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