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내가 함께 여행하는 이유

내가 함께 여행하는 이유

저자
카트린 지타
출판사
책세상
출판일
2018-08-23
등록일
2018-10-26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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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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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이 책의 미덕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잿더미 속에서 나타난 비트코인의 탄생 이야기부터 전통적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역할에 이르기까지 독자들에게 포괄적인 설명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알고자 하는 이들은 이 기술에 동력을 공급하는 아키텍처에 대한 간결하고 명쾌한 설명에 흥분할 것이다. 나와 같은 금융가들에게는 역사상 있어온 투자 거품에 대한 이야기가 도움이 될 것이다. 크리스와 잭은 금융의 역사가 알려주는 교훈을 크립토애셋 투자 분야에 기교 있게 적용한다. 블록체인 기술이 전통 금융시장의 구조를 파괴하고 있긴 하지만, 인간의 독특한 특성인 두려움과 탐욕은 크립토애셋에서 보금자리를 발견할 수 있고 또 발견할 것이다. 다행히도 크리스와 잭은 투자 거품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주의해야 할 지식과 툴을 제공한다. _추천의 말(p.22)

● 인간의 창의력은 종종 가장 필요한 순간에 깨어난다. 지금이 바로 그런 순간이다. 탈집중화라는 인터넷의 근본정신으로 되돌아간 새로운 기술이 등장한 것이다. 컴퓨터 기반의 거래 인프라에 혁신을 가져올 블록체인 기술이 그 주인공이다. 1초에 수백만 패킷의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인간과 기계 사이의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블록체인 기술은 거래비용, 보안성, 소유권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
블록체인 기술은 비트코인에서 생겨났다. 비트코인이 블록체인 기술을 낳은 것이다. 대문자 B로 시작하는 ‘비트코인Bitcoin’은 프로그램이 가능한 화폐인 소문자 b로 시작하는 ‘비트코인bitcoin’을 담은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의 근간을 이루는 기술이 블록체인이라 불리는 디지털 분산원장이다. 2009년 1월, 비트코인은 블록체인을 최초로 구현하며 세상에 나왔다.
이후로 많은 사람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인 비트코인을 다운받아 블록체인을 연구한 뒤 비트코인을 넘어서는 블록체인을 내놓았다. 블록체인 기술은 이제 증기기관, 전기, 머신러닝에 버금가는 범용 기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_들어가는 말(p.32)

● 공개 네트워크로서 비트코인의 생명을 여는 순간에 사토시는 자신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결함에 주목하고 있음을 분명히 밝혔다.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최초의 블록 정보를 기록하면서 “타임, 2009년 1월 3일, 은행에 대한 두 번째 구제금융에 내몰린 영국 재무부장관”이라는 문구를 넣었다. 더 많은 은행이 파산하지 않도록 영국 정부가 지원할 가능성에 대해 영국 〈타임〉 지가 내건 헤드라인 문구였다. 사람들은 모두가 자유로이 볼 수 있고 디지털 역사에서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변경 불가능하고 투명한 정보를 기록하는 것이 블록체인 기술을 가장 강력하게 사용하는 사례임을 오랜 세월이 흐른 후 깨달을 것이었다. 사토시가 은행 구제금융에 대한 기록을 넣어 이 기능을 처음 사용한 것으로 보아, 2008년 금융위기로 드러난 기존 금융 시스템의 결함을 사람들이 망각하지 않도록 하는 데 관심이 있었음이 분명했다. _1장 비트코인과 2008년 금융위기(p.56)

●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열성적으로 지지하는 이들은 비트코인과 같은 네이티브 애셋이 부적절하다고 깊게 믿고 있다. 네이티브 자산은 아키텍처에서 분리될 수 있고 가장 뛰어난 기술은 온전히 유지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들이 추구하는 사용 사례의 경우에는 맞는 말이다. 하지만 퍼블릭 블록체인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사용하고 있는 많은 기술을 업데이트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모색하게 된 기업체들은 대부분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선택한다. 금융 서비스 기업들이 초기에 이런 생각으로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채택했다.
네이티브 애셋은 필요한가? 이런 의문 제기는 크립토애셋의 가치를 대단히 높게 평가하는 공동체를 당연히 격노하게 한다. 퍼블릭 블록체인 주창자들은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움직임이 블록체인 기술의 정신을 타락시킨다고 믿으므로 그에 따른 긴장 또한 존재한다. 예컨대 매스터스의 디지털애셋홀딩스는 기존 금융 서비스의 성격을 탈중앙화하고 민주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대신, 기존 금융 서비스 회사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럼으로써 기존 강자가 현 질서를 파괴하려는 저항 세력에 맞서 싸우도록 한다. _3장 비트코인 말고 블록체인(p.87)

●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이 보여준 눈부신 성과 중 하나는 좀 위험한 자산도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만약 그 자산의 움직임이 포트폴리오의 기존 자산과 상당히 다르다면 실제로 포트폴리오의 전반적인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위험한 자산이 포트폴리오를 덜 위험하게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까? 열쇠는 수익의 상관관계correlation of returns다. _6장 포트폴리오 관리에서 대체자산이 중요한 이유(p.165)

● 많은 크립토애셋이 전통적인 소비성·변환 가능 자산에 더 유사한 형태로 시장의 수요와 공급 역학에 의해 가격이 책정되는 반면, 일부 비트코인 소유자들은 골드바를 소유하듯 오로지 가치 저장 자산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하기도 한다. 다른 투자자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가치가 상승하길 바라며 비슷한 방식으로 비트코인 외의 크립토애셋을 사용하고 보유한다. 따라서 크립토애셋은 두 가지 상위 클래스 자산에 속하므로 귀금속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_8장 새로운 자산 클래스로 부상하는 크립토애셋(p.218)

● 많은 사람들이 세계에서 가장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공정한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주식조차 초기 몇 세기 동안에는 불안정했다. 그렇다, 수세기 동안이었다. 대부분 조작된 이야기에 기초해 사람들이 사고팔기 위해 경쟁하면서 투기 경향을 띄었을 뿐만 아니라 참여자들의 이익에 반해 시세가 조작된 경우도 많았다. 허위 전망, 주가 조작, 분식 회계, 위조지폐 발행은 모두 손실로 이어졌다. 오늘날 가장 신뢰받는 시장의 일부도 미국 서부 개척 시대와 같은 초창기를 겪었다.
혁신적 투자자는 시장이 조작된 유명한 사례, 특히 일련의 사건들을 검토해 역사를 제대로 파악함으로써 현재와 미래의 재산을 보호한다. 과거 패턴이 다시 나타날 때가 바로 빠져나거나 투자 전략을 재평가할 때다. 크립토애셋에 과감하게 뛰어든 투자를 포함해서 모든 투자에 이런 사고방식으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_10장 이번은 다르다고 생각하는 투기의 군중심리(pp.258~259)

● 혁신적 투자자는 튤립 투기 광풍과 유사한 역사적 사건들을 통해 가격 거품이 빠르고 극렬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크립토애셋 경우에 그럴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비트코인 버블, 스팀 가격 폭등, 제트캐시 출시 후 가격 급등에서 이런 패턴이 반복적으로 보였다. 신흥 크립토애셋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볼 때 규제가 덜한 만큼(전혀 없어 보이기도 한다) 상대적으로 성숙한 시장에 비해 불량 행위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비트코인과 크립토애셋 시장의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투자자는 대중의 광기 너머를 봐야 하고 이렇게 얼마 안 된 시장에서 쉬운 먹잇감을 노리는 이들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크립토애셋과 새로운 투자 상품의 성장은 시장을 급속히 발전시키는데, 이런 상황에서 투자할 때 상당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금융 범죄자에게 이용당할 수 있다. _11장 크립토애셋은 폰지 사기와 어떻게 다른가(pp.284~285)

● 거래소가 해킹되는 것은 크립토애셋이 보안성이 없기 때문이라고들 주장한다. 하지만 이는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부족해서 나온 말이다. 2장에서 논의했던 탈중앙화 하드웨어, 크립토애셋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사용자로 이뤄진 블록체인 생태계의 네 가지 층을 떠올려보라. 세 번째 층인 애플리케이션이 해킹의 주요 타깃이다. 따라서 크립토애셋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운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인 거래소가 해킹되는 것이다. 기반 블록체인은 완벽하게 작동하지만 위험에 취약해질 수 있는 상태로 남는다. 애플의 운영 체제에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에 비유할 수 있다. 앱 중 하나가 해킹된다고 해서 애플의 기반 운영 체제 또는 하드웨어의 보안성이 결여되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_14장 크립토애셋 투자를 위한 기초 지식 : 채굴, 거래소, 지갑(p.387)

● 크립토애셋은 지금 골디록스Goldilocks 시기에 있다. 인프라와 규제가 상당히 성숙해 있다. 하지만 월가와 기관 투자자가 아직 경쟁에 뛰어들지 않았다. 따라서 크립토애셋 시장에 지금 진입하는 예리한 혁신적 투자자에게 여전히 정보와 거래의 강점이 있다. 모든 투자자가 이 기회를 깨닫게 되기 전에 지금이 올라탈 수 있는 기회다. 확고한 재무 계획, 목표, 목적을 가지고 우리가 제공한 지식을 바탕으로 발을 내딛는다면 보통의 투자자로 머물지 않는 혁신적 투자자가 될 것이다. _18장 투자의 미래는 크립토애셋에 있다(pp.490~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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