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자존감이 바닥일 때 보는 책

자존감이 바닥일 때 보는 책

저자
너새니얼 브랜든
출판사
프시케의 숲
출판일
2019-07-30
등록일
2019-10-25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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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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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지금 우울하신가요?
일단 자존감부터 챙깁시다

누구나 우울할 때가 있다. ‘자존감이 바닥’일 정도로 스스로가 밉고, 세상에 대해 위축감이 생기는 것이다. 일상에서 불현듯 찾아오는 이러한 우울감은 심각할 경우 신경과학의 처방을 필요로 하지만, 대개는 심리적인 차원, 마음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우울과 자책, 무기력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존감’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저자 너새니얼 브랜든은 자존감 개념을 처음으로 명확하게 제시한 학자로, 자존감이란 단순히 ‘나를 있는 그대로 좋아한다’든가 ‘이 세상은 나의 것이다’ 같은 유아적인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보다는 삶의 기본적인 도전에 대처하고 자신을 행복할 가치가 있는 사람으로서 인식하는 어른스러운 자질에 가깝다.

저자는 이 책에서 특히 ‘여성의 삶’에 주목해 자존감의 여러 이슈를 다룬다. 오늘날 여성들은 일터에서 부당한 차별에 숱하게 마주치며, 집에서는 여전히 가부장적인 요구에 직면하고 있다. 저자는 자존감을 이루는 여러 요소들에 대해 차분히 설명한 다음, 여성들이 실제 삶 속에서 자주 직면하는 여러 고민 사례와 그 해결 방안들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적절한 거리감의 중요성과 화를 표현하는 법, 불안감을 다루는 방법 등을 다정하게 일러준다.

무엇보다 저자는 ‘행동의 변화’를 강조한다. 결국 진정한 자존감이란 “다른 사람에게서 받을 수 있는 선물”이 아니며, “오직 나 자신에게 속한 것”이기 때문이다.

“원하는 것을 마주하고 그 가치를 존중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숨지 말고 그 장소를 박차고 나와야 한다. 삶에 더 참여해야 한다.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이 세상은 그렇게 도전하고 인내하며 나아가는 사람에게 속한 것이다.”_71쪽


세계적인 심리학자가 말하는 여성의 자존감
미국 아마존 스테디셀러

“나는 최악의 엄마야.”
“나는 약간 무력한 기분이 드는 게 좋고 익숙해요.”
“내가 만약 내 지적 능력을 완전히 인정하고 겉으로 드러내면 우리 가족들은 나와 절연할 걸요.”

많은 여성들이 자기 자신의 욕구와 사회적인 기대 사이에서 자존감이 짓눌리는 경험을 한다. 그만큼 사회적인 현실이 녹록치 않고, 그 압박감 속에서 개개인의 마음은 상처받는다. 아마도 많은 사회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감이 높은 것에는 차별적인 사회문화적인 조건도 한 몫 할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30년 이상 심리치료를 해오며, 낮은 자존감으로 고통받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왔다. 특히 여성의 경우 사회의 마이너리티로서 자존감이 취약해지기 쉽다는 것에 주목했다. 이 책은 그러한 관찰의 결과이며, 집과 직장, 사회 일반에서 여성이 마주치는 전형적인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너새니얼 브랜든은 자존감에 대한
최고의 전문가다.”_〈퍼블리셔스 위클리〉

너새니얼 브랜든은 ‘자존감’을 처음으로 대중에게 알렸으며, 자존감의 원리를 최초로 명확하게 규명한 학자다. 평생 동안 자존감 중심 심리치료에 힘쓰고, 자존감의 중요성과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을 널리 알렸다. 그는 건강한 자존감을 이루기 위한 여섯 가지 덕목과 실행 방식을 정립했는데, 이는 각각 ‘의식적으로 살기, 자기 수용하기, 자기 책임지기, 자기주장하기, 목표에 집중하기, 자아 통합하기(말과 행동의 일치)’다.

그의 깊이 있는 자존감 이해는 이 책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된다. 그가 보기에 자존감에 대한 일각의 오해는 심각하다. 자존감은 자기만 잘났다는 태도가 결코 아니며, 심지어 심리적인 평안과도 전혀 관계가 없다. 그는 자존감의 핵심이 자기의 생각과 감정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데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용기 있게 욕구를 표현하는 것과 자기 행동에 책임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자존감에 대한 간결한 입문서이면서, 구체적인 사례에 대한 실질적인 안내서다. 행복하기로 결심한 모든 사람들에게 훌륭한 멘토링이 될 것이다.


옮긴이의 말
“한 걸음씩만 내딛다보면 나 자신과의 관계가
지금보다 훨씬 더 나아질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준다.”

저자인 너새니얼 브랜든은 생애의 대부분을 자존감이라는 주제에 천착하면서 모호했던 자존감 개념에 명확성을 부여한 상담가이자 심리학자이다. 이 책은 명망 있는 저자의 고전이 갖추어야 할 미덕을 고루 갖추고 있다. 기본 정의부터 명확하게 짚어준다. 쉬운 문장으로 이루어졌지만 깊이 있고 우아하고 명료하며 따뜻하기도 하다.

“자존감은 나라는 사람을 삶의 기본적인 도전에 대처할 능력이 있고 행복할 가치가 있는 사람으로서 인식하는 자질이다.”

이렇듯 자존감은 내가 나를 있는 그대로 좋아하는 것이라든가, 자신감이 넘쳐서 이 세상은 나의 것이라고 외치는 태도에서 한발 더 나아가는 개념이었다. 저자는 마치 교수님이 칠판에 적어주듯이 자존감을 이루는 여섯 가지 요소들을 차분히 설명한다.

그러다가 바로 그다음부터는 마치 할아버지가 벽난로 앞에서 손주들에게 들려주는 것만 같은 쉽고 정감 있고 실생활적인 이야기들이 이어진다. 이 책에 등장하는 상담 사례들은 우리가 주변에서 수없이 보던 여성들이고 나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들을 조금도 판단하지 않고 이해하면서 서서히 해결점을 찾아간다. 그러면서도 욕심 내지 말고 아침에 일어나면 단 5퍼센트만 다르게 생각해보자고 당부하며 이렇게 한 걸음씩만 내딛다보면 나 자신과의 관계가 지금보다 훨씬 더 나아질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준다.

개인적으로 가장 감동을 받았고 종종 떠올리게 되는 챕터는 자존감이 양심이나 도덕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부분이었다. 저자가 말한 대로 다른 자존감 저서나 자기계발서에서는 간과하는 가치이지만 나에게는 자존감을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였다고 할 수 있다.

세상과 타인과 나 자신을 크고 작게 속이고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하면서도 무사히 빠져나가고(결국에는 밝혀지리라 생각하지만) 외적으로는 세상의 모든 행복을 누리는 것처럼 보일 수는 있다. 하지만 그 사람의 내면세계는 닮고 싶지도, 들여다보고 싶지도 않다. 또한 점점 더 화려하고 성공한 사람보다는 정직하고 양심 있고 약속을 지키는 사람들에게 나오는 은은한 빛을 알아보게 된다.

돌아보면 내가 작은 재능으로 빛을 보거나 삶의 조건에 만족하거나 부러움을 샀을 때가 아니라 나와의 사소한 약속을 지켰을 때, 해야 할 전화를 하고 메일을 보내고, 내가 늘 소망해왔던, 사람들의 말을 경청하는 너그러운 사람이 조금씩 되고 있다고 느꼈을 때, 그럴 때 나는 외부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았다. 내가 책임감 있고 인격적인 사람이라고 느낄 때 자연스럽게 내 표정은 부드러워졌다.


책 속에서

23쪽 이 세상에서 반드시 성공시켜야만 하는 첫사랑이 있다면 바로 우리 자신과의 사랑이다. 그 사랑을 성공시킨 후에야 우리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맺을 준비가 된다. 그 후에야 우리는 온전히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고, 다른 이들의 사랑을 온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28쪽 ‘여성성’은 대개 적극성이 아니라 수동성, 독립성이 아니라 의존성, 자립성이 아니라 의존성, 자기 축복이 아니라 자기희생과 동일시되었다. 여성성을 바라보는 전통적인 관점에 도전하거나 여성의 힘과 잠재력을 존중하려는 비전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자존감을 높이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39쪽 비록 내가 지금 느끼고 있는 이 감정이 못마땅하더라도 내가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은 여전히 내 안에 머물러야 한다.

43쪽 “과거를 돌아보면서 그 여자도 나였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나니까 더 강하고 더 명확한 사람이 된 기분이었어요. 왜냐하면 더 이상 실제로 일어났던 사실과 싸우지 않아도 되니까요.”

53쪽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완전히 알고 그 모습으로 살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용기가 필요하다. 남들 앞에서뿐만 아니라 홀로 있을 때 자기 스스로에게도 정직해야 한다.

62쪽 어쩌면 온전히 내 것이라 할 수 없는 책임들을 불필요할 정도로 많이 떠맡는 것은 자기 책임지기를 피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 ‘착한 사람’이라는 꺼풀 아래에 숨어 자기를 회피하는 것이다.

65쪽 자존감을 건실하게 키워가는 방법 중 하나는 내가 원하는 것, 내게 필요한 것, 나의 가치, 나의 생각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세상에 그것들을 표현하는 알맞은 방법들을 계속 찾아내려 노력하는 것이다.

69쪽 건강한 자기주장은 적대적이지 않고, 모욕적이지도 않고, 냉소적이지도 않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지는 내가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한 현명한 판단력을 기르는 것은 나의 주장을 감추는 것이 아니라 보다 더 영리하게 주장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것이라 할 수 있다.

84쪽 자존감은 그저 거울을 보면서 “나는 나 있는 그대로 완벽해”라고 선언하는 것이 아니다. 자존감은 당신에게서 더 많은 것, 더 나은 사람이 될 것을 요구한다.

85쪽 내가 스스로에게 한 약속을 지켰을 때, 내 결심을 존중했을 때, 다른 사람을 정직하고 정당하며 솔직하게 대했을 때, 즉 나 스스로 존경할 만한 방식대로 내가 행동했을 때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날 인정할 때보다 더 강한 자존감을 형성한다. ‘내가 나를 승인하는 것이다.’

96쪽 내가 사랑받을 만하다고 느끼지 않으면, 다른 누군가가 우리를 사랑할 수 있다고 믿기 어렵다. 당신이 날 사랑하는 모습은 나를 혼란스럽게 할 뿐이다. 왜냐하면 나는 내가 사랑스럽지 않다는 걸 아니까. 나를 향한 당신의 감정은 진짜일 리가 없고 신뢰할 수도 없고 지속될 수도 없다.

102쪽 내가 현재보다 더 높은 자존감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행동할지 고민해보고 일단 행동으로 옮겨보는 것도 좋다. 그 행동을 내 것으로 만들면서 나의 자존감 지수를 함께 끌어올리는 것이다.

106쪽 나의 욕망을 소중히 여기는 것, 독립적인 가치를 생성하고 그 가치에 계속 충실한 것, 가족이나 친구가 인정하지 않는 목표를 지키는 것이 실상 더 어려울 경우가 많다. 생각보다 많은 이들에게 진정 원하는 것을 포기하는 일이 더 쉽다.

109쪽 자기주장을 하는 법을 배울수록 여성은 종종 ‘이기적’이라는 비난을 듣곤 한다. 이러한 비난은 상대를 착취하고 통제하는 도구로 주로 사용된다. 죄책감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비난하는 사람의 요구대로 자신의 욕구를 포기하고 만다.

115쪽 자존감이 굳건한 사람이라면 그들이 통제할 수 없는 다른 사람이 자신의 자존감을 망가뜨릴 수 있다는 상상조차 하지 않는다. 우리의 자존감에 책임이 있는 유일한 사람의 행동은 우리의 행동이다.

118쪽 감정을 직시하고 인정하고 소유하고 그에 대해 정직하게 이야기할 필요는 있다. 그러나 그 감정이 관계를 파탄 낼 수 있는 행동으로 발전하도록 내버려두지는 않는 것이 좋다.

127쪽 다분히 상대에게 수치와 고통을 주려는 의도를 지닌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나의 불만을 전달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우리가 익혀야 할 것은 분노와 반감처럼 자연스러운 인간 감정의 효과적인 억압이 아니라 건설적인 대화의 기술이다. 바람직한 결과를 생산해낼 수 있는 의미 있는 대화법이다.

136쪽 “이렇게 이해해보세요. 당신의 인생은 파도치는 바다라고. 하지만 당신의 방어적인 태도가 당신을 구하지는 않아요. 당신을 물 속 깊이 더 가라앉게 할 뿐이지요.”

139쪽 사이클의 첫 번째 패턴은 그녀가 누군가의 발언을 듣자마자 비난으로 해석하는 것이었다. 두 번째는 1초도 되지 않아 드는 다음과 같은 생각이다. ‘나는 공격당하고 있어.’ 그다음 백만분의 1초 후에 그녀는 불안을 느낀다.

143쪽 이 문제를 나는 ‘성공 불안’으로 명명하기로 했다. 불충분한 자존감을 가진 이들이 일에서 성공을 거두었을 때, 그 성공한 모습이 자기가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과 부합하지 않고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 찾아오는 두려움과 방향감각 상실을 말한다.

147쪽 진실은 이렇다. 정직한 노력을 하는 한, 당신은 어떤 성공이든 가능하고 그 성공을 누릴 자격이 있다. 성공을 향해 움직이고 있을 때 불안이 잠깐 끼어든다면 이때는 그저 ‘아무것도 하지 않는 법’을 배워야 한다. 다시 말하면 우리 인생에서 잠시 비켜서 있는 것이다.

157쪽 “어떤 방식이 효과가 그리 없으면 그 일을 계속 반복해선 안 돼요. 상대의 행동을 바꾸고 싶으면 당신의 행동부터 바꾸어야 합니다. 이 이야기의 교훈은, 시행착오를 겪게 되면 완전히 새로운 행동을 고안해야 한다는 거지요.”

162쪽 나는 내 선택과 행동에는 책임이 있지만 다른 사람의 행동과 선택에는 책임이 없다. 타인에게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다른 사람들의 머리와 마음을 조종할 수는 없다. 다른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할지까지 정할 수 없다. 그러니 우리의 선이 어디까지인지를 배워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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