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너에게 사랑을 배운다
- 저자
- 그림에다
-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 출판일
- 2019-09-24
- 등록일
- 2019-10-25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북큐브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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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육아에 지친 부모를 보듬어 주고 위로해 주는
그림에다 작가의 공감 가족 에세이
매 순간 엄마는 잘하려고 긴장하고, 잘하고 있나 불안하고, 외롭고 힘겨운 육아에 지쳐 점점 자신을 잃어 간다. 자신을 우선 순위에서 밀어내는 아내의 모습을 종종 보게 된 작가는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아내의 육아와 일과 쉼의 밸런스가 맞을 때 육아가 행복해질 수 있고, 가족 구성원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는 걸 몸소 실천하고 있다. 아내의 마음을 읽어 주고, 아내의 여유를 만들어 주려는 남편의 세심한 배려가 책 전반에 흐르고 있다. “당신은 잘하고 있습니다!”라는 따뜻한 응원과 함께.
그림에다의 콘텐츠는 유독 소리 내 울기도 하고, 말없이 훌쩍이기도 했다는 반응이 많다. 그만큼 많은 부모들에게 깊은 공감을 얻고 있다. 담담하게 풀어 내고 있지만 가족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듬뿍 묻어 있어 그 진심이 독자들에게 닿는다. 그림에다는 육아에 참여하면서 비로소 보인 아내의 시선이 머문 자리를 그리고, 그제야 알게 된 아내의 마음을 보듬어 주는 글을 쓴다. ‘내 마음을 알아 주는 사람이 있구나, 나처럼 살고 있는 사람이 또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드는, 이 마음만으로도 모든 게 싹 괜찮아질 것 같은, 엄마가 된 아내의 마음을 토닥토닥해 주는 글과 그림이다.
남편의 작은 배려와 소소한 위로만으로도 지금보다 더 여유롭고 행복하게 육아를 할 수 있지 않을까. 모쪼록 더 많은 남편들이 육아에 참여하고 아내에게 여유를 만들어 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아이와 더 오랜 시간 함께 보내지 못한 미안함, 아이가 주는 피드백이 더 고맙게 느껴지는 순간들을 아빠들도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고 있다.
저자소개
저 : 그림에다 (심재원, grimeda)
14년 동안 지극히 평범한 회사 생활을 하다 육아 휴직을 했다. 이때 SNS에 ‘그림에다’라는 필명으로 아들과의 시간을 기록했고, 많은 부모들에게 공감을 얻어 『천천히 크렴』이라는 책을 냈다.
다시 회사에 복직하고, 회사원과 작가라는 이중 생활을 시작했다. 그래서 더 바빠지기도 했지만, 아들과의 깊어진 애착 관계를 통해 ‘내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까?’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고, 그 답을 찾아 온 가족이 지구 반대편 핀란드로 떠났다. 그곳에서 직접 살아본 이야기들을 엮어 『똑똑똑! 핀란드 육아』라는 책을 냈고, 같은 고민을 하는 전국의 부모들에게 강연으로 그 이야기들을 전하고 있다.
그동안의 책들이 아이를 중심에 두었던 이야기라면, 『완벽하게 사랑하는 너에게 뻔하지만 이 말밖엔』은 한발 더 나아가 가족 이야기이다. 엄마로서 아빠로서 나를 다시 한번 돌아보고, 서로를 좀더 유연하게 바라볼 수 있는, 가족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담았다. 우리는 모두 완벽하게 가족을 사랑한다.
인스타그램 @grime.da
네이버 블로그 grimeda
페이스북 grimeda
카카오스토리 grimedastory
목차
가족
프롤로그
1 아내의 마음을 읽다
다른 속도가 함께 살고 있다
그리움이 그리움에게
여유라는 선물
마음만은 서툴지 않다
당신은 잘하고 있습니다
아내의 고된 하루도 웃었다
밴드를 붙이면
하루도 빼먹지 않은 운동
사랑 안으로 들어갈 때
사랑하다 보면은
너의 하루를 감싸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커피는 식고 향은 깊어지고
햇살이 슬며시 들어오는 아침
아이의 베프
우리 엄마가 그랬던 것처럼
남편 남의 편
채워야 할 한마디
한참을 옷장 앞에 서 있다
마음을 챙기다
아내가 숨 쉴 수 있도록
기대어 걷기
천천히 거울을 보던
오늘, 가장 예쁜 날
그 마음, 이해가 돼요
적당한 거리를 둔다
괜히 미안해지는 순간
딸과 엄마
충전이 필요해
수고했어! 정말로
빨래를 하다가
아직도 날 모르는 것 같아
나이를 먹는 게
마음만은 늙지 않게
어색한 외출
여전히 만지작거리기만
그러고 만다
쇼(핑) 타임
여름이 오고 있다
소소한 행복
어느 날, 꽃이 내게로
오늘 점심은 뭘 먹었어?
서로를 외롭게 하지 말자
신경전
집
한밤의 드라이빙
2 사랑받던 기억은 사랑하는 방법을 알게 한다
엄마도 그 시간을 지나왔기 때문에
에너지 파워
닮아 간다
언제 이렇게 컸니?
사랑받던 기억
너의 엄마가 되려고
행복은 집에 살고 있다
보고 있어도 여전히 그립다
미안할 겨를도 없이
이 순간이 멈추지 않길
내가 행복해야 해
언젠가의 그리움
키를 낮추다 보면
커피의 맛
그리울 준비
아이 곁에 누워
늘 미안하고 고마워
매일 같은 고민
문득, 다이어트
대화
지금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나의 이름은 어디에
엄마들에게
집밥
하루의 끝
별을 보며
3 가족 안에서 논다
김밥
코딱지
세 부류의 여행자
앞니가 빠진 날
아빠를 닮았다
너를 보면 웃음이 나
그래도 기특해
유모차
사진을 보다가
왜 숨겼을까?
수시로 환기
색연필을 깎는다
약속
등원길
why?
아이가 수염이 나도
아이의 맛
오빠?
오늘 하루 냄새
버스정류장
에필로그
너는 나의 보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