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가 돌아왔다 (개정판)
요절복통 60억 할머니의 미스터리 코미디
“세상을 내 맘대로 주무르는
시한폭탄 할매가 온다!”
영화, 드라마, 연극, 뮤지컬 판권 계약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작가 강력 추천
67년 만에 60억 원을 들고 돌아온 할매. 이런, 우리 할매는 광복 직전 염병에 걸려 죽었다고 하지 않았나? 그럼 저 할매는 누구인가? 가짜인가? 부활했나? 상관없다. 유산이 60억이라는데……. 마치 원래 이 집에 살았다는 듯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돌아와, 온 집안을 들쑤시는 그녀는 역대 최강의 캐릭터! 그녀의 귀환으로 촉발된 가족들의 60억 쟁탈전은 그야말로 포복절도의 연속!
김범 장편소설 『할매가 돌아왔다』는 돈이 전부인 이 세상에서 자신의 일생을 인정받기 위한 제니 할머니의 투쟁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일본 군인과 눈이 맞아 남편과 자식을 버리고 도망쳤고 세상에 원래 없었던 사람처럼 완전히 잊혔던 할머니. 그런 그녀에게, 할아버지, 아버지, 고모 등은 너나 할 것 없이 무슨 낯으로 이제야 돌아왔냐며 당장 나가라고 야단이다. 하지만 그때 내뱉는 할머니의 한마디. “너희에게 줄 유산 60억이 있다.” 그러자 다들 자신도 모르게 바뀌는 표정을 숨길 수가 없는데…….
가족들의 60억 쟁탈전은 어떻게 될까. 아니 60억이 진짜 있기는 한 걸까. 아무도 관심이 없던 할머니가 돌아온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복잡하기 그지없는 지난 역사와 찌질하기 짝이 없는 오늘 우리의 풍경이 이토록 유쾌하고 가슴 뛰는 소설로 다시 태어났다.
김범
1963년 서울 종로에서 태어났다. 2001년 조동선 소설 창작반에서 소설 공부를 시작했다. 90번에 가까운 낙방 끝에 2009년 단편소설 「치즈버거」로 한국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그의 첫 번째 장편소설 『할매가 돌아왔다』는 돈이 전부인 세상에서 자신의 일생을 인정받기 위한 할머니의 투쟁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 소설은 “재미로만 따지면 최고”, “한국의 오쿠다 히데오”라는 평가를 받으며 출간 즉시 영화, 드라마, 연극, 뮤지컬 판권이 모두 계약되는 등 이례적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할매가 돌아왔다』는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의 원작소설이기도 하다. 그 밖의 작품으로 장편소설 『공부해서 너 가져』(2014)와 『천하일색 김태희』, 『5번 교향곡』(2013년, 전자책) 등이 있다.
할머니가 돌아왔다
위대한 유산
모든 사랑은 쓰다
피 끓는 67년
최씨네 장손은 짝불이
5년 만의 입맞춤
할머니의 누명을 벗겨라
끝까지 신파
인간에 대한 예의는 없다
금발의 제니
해설 / 박혜진(문학평론가) - 가출, 그 후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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