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상처를 안은 괴짜들에게 곤마마가 전하는 마법의 칵테일과 따스한 위로!
스낵바 ‘히바리’를 중심으로 흥미롭게 전개되는 여섯 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소설 『여섯 잔의 칵테일』. 까칠한 남고생부터 20대의 전문직 여성, 70대의 인쇄소 사장까지 세대와 성을 두루 넘나들며 다양한 인물들이 서로 얽혀 벌여가는 사건을 통해 장편소설이지만 단편소설처럼 술술 읽어나갈 수 있게 구성하였다. 가족과의 갈등, 사별, 혼자만 간직한 쓰라린 비밀과 고독으로 힘겨운 삶을 이어가는 이들이 스낵바 ‘히바리’에 들러 허기진 배를 채우듯 정신적으로 치유해가는 과정이 공감과 위로를 전해준다.
키가 2미터가 넘는 거구의 게이 곤마마가 마담으로 있는 스낵바 ‘히바리’와 헬스클럽 ‘사브’를 오가며 들려주는 이야기를 담았다. 독특한 개성을 갖고 있지만 평범한 인물들의 어둡고 아프지만 끝내 희망으로 이어지는 이야기가 마음을 사로잡는다. 다양한 인물들이 서로 얽혀 벌어지는 사건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며 다양한 형태의 웃음과 한숨이 교차하는 가운데 삶에 대한 감사와 애정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다.
저자소개
저자 : 모리사와 아키오
저자 모리사와 아키오(森?明夫)는 1969년 지바현 출생. 와세다 대학 재학 중 잡지편집에 참여했고 출판사와 편집 프로덕션을 거쳐 작가가 되었다. 2006년《라스트 사무라이 외눈의 챔피언 다케다 고조》로 제17회 미즈노 스포츠 라이터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소설, 에세이, 논픽션, 그림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악인이 등장하지 않는 설정,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쾌한 필체로 풀어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작품 중《쓰가루 백년 식당》《당신에게》는 영화로도 사랑받았고《무지개 곶의 찻집》은 2014년 가을에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 외《바다를 품은 유리구슬》《러브&땅콩》《나츠미의 반딧불》《미코의 보물상자》《히카루의 달걀》《푸른 하늘 맥주》《도쿄타워가 사라질 때까지》등이 있다. 현재 일본의 해안선을 하나의 선으로 잇는 여행에 빠져 있으며, 그 여행기는 《오션 라이프》라는 잡지에 기행 에세이로 인기리에 연재 중이다.
역자 : 이수미
일본 서적 40여 권을 우리말로 옮긴 10년차 일본문학 전문번역가다. 일본 외국어 전문학교 일한 통역번역과정을 수료한 후, 일본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번역을 시작했다. 지금은 한국에 살면서, 1년에 한두 번은 꼭 일본에 가서 번역한 소설의 배경이 된 지역을 둘러보곤 한다. 지인에게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책만 번역하려 애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쓰가루 백년 식당》 《당신에게》 《무지개 곶의 찻집》 《잿빛 무지개》 《사망추정시각》 《소년, 열두 살》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전자책 《번역가 이수미의 독자에게 말걸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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