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한번쯤은 꼭 가봐야 할 한국의 전망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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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은 꼭 가봐야 할 한국의 전망대 여행

저자
김병훈 저
출판사
원앤원스타일
출판일
2015-09-01
등록일
2016-01-25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30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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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국내 최초의 전망대 여행 가이드북
같은 산에 오를지라도, 산에서 보고 느낀 것은 각자 다를 것이다. 이 책은 기존의 전망대뿐만 아니라 따로 시설이 없는 산봉우리나 언덕까지도 망라해 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맑은 날 먼 곳까지 보기에 좋은 한국의 전망대를 소개한다. 특히 그 중에서도 쉽고 편하게 갈 수 있는 곳으로 한정해, 산꼭대기라도 자동차로 최대한 진입할 수 있거나 걸어서 20분 이내에 갈 수 있는 56곳을 엄선했다. 저자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 총 6개의 지역으로 나누어 자신이 직접 다녀온 감상을 공유하고, 가는 방법과 유의할 점 등을 알려준다. ‘국내 최초로 만나는 전망대 여행 가이드북’이라는 이제까지의 여행책들과는 다른 테마로 우리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저자는 2002년 국내 최초의 자전거 잡지인 월간 <자전거생활(바이시클라이프)>을 발행하고 자전거 타기의 행복과 효능을 널리 알려왔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시야를 넓히는 데 도움을 주는 전망대 여행의 매력을 선사한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지형지물이 무엇인지 정확히 몰라 경치를 대략적으로만 감상하던 것에서 벗어나,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처럼 주변 지리를 알고 경치를 감상하도록 돕는다. 멀리 있는 산의 이름과 높이를 알고 도시와의 거리를 안다는 것은 단순한 수치의 나열이 아니라 자연과 풍경에 대한 관심과 정확한 이해를 뜻하며, 동시에 풍경을 보는 시야를 더욱 깊고 멀리, 또 폭넓게 키워주는 일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자연이 더욱 아름답고 친근하게 다가오고, 어느새 풍경을 보는 자신도 풍경의 일원이 되어 대자연이 은밀한 귓속말을 걸어올 것이다.


지은이 _ 김병훈
1966년 경남 김해 출생으로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1970~1980년대 시골에서 10대 시절을 보낸 저자에게는 12살 때부터 자전거로 주변 지방을 여행하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고 발견이었다. 길은 온통 비포장인 데다 자전거는 변속기도 없고 20kg이 넘는 구식이었지만, 이웃 시군을 넘나들며 하루 80~90km를 거뜬하게 달렸다. 고교 진학 이후 자전거와 헤어졌다가 30대 초반,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다. 이후 자전거로 통근하면서 산악자전거와 로드바이크로 국내외를 누볐다. 자전거가 주는 놀라운 행복과 효과를 알리기 위해 2002년부터 국내 최초의 자전거 잡지인 월간 <자전거생활(바이시클라이프)>을 발행하고 있다. 창간 후 4년간 편집장을 맡았고, 지금은 발행인으로 한발 물러나 자전거와 여행, 소설 등을 집필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자전거 타고 제주여행』 『자전거의 거의 모든 것』 『매혹의 자전거코스 베스트 77』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자전거여행』 『대한민국 걷기 사전』(공저) 『제주 자전거여행』 『山城 삼국기』 『길에서 읽는 자전거책』 『천사 같은 그녀』 등이 있다.


자전거를 인연으로 만났지만 저자의 관심 영역은 실로 종횡무진이다. 전망대라니? 그런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올라가 주변을 바라보며 “경치 좋네!” 한마디 던지고 돌아서는 그런 전망대 여행이 아니다. 조망여행이야말로 풍경 감상의 궁극의 경지라는 것을 저자는 시원한 사진과 서정적이면서 치밀한 필치로 보여준다. 멀리 보이는 곳이 정확히 어디이고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파악하는 인문적 ‘풍경 해석’을 통해 국토와 경관을 보는 안목을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시키는 것이다. 스케일이 큰 전망대 여행을 경험하면 대자연 앞에 선 자아의 미약한 존재를 실감하면서 부정적이고 비뚤어진 심성도 바로잡을 수 있다는 저자의 주장에도 깊이 공감한다.
정규재_ <한국경제신문> 주필

국내 최초로 자전거 잡지를 창간한 김병훈 대표는 매번 나를 놀라게 한다. 일찍부터 자전거에 주목한 그 안목도 대단하지만 이후에는 다양한 장르에서 수많은 책을 내놓으면서 자연과 삶의 전반에 대한 독특한 관점과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또 기발하게도 ‘전망대’다. 전망대에서 보는 풍경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눈앞에 펼쳐진 풍경을 제대로 이해하는 경우는 드물다. 이 책에서 김 대표는 풍경에 대해 보다 폭넓고 깊은 이해로 안내한다. 마치 우주와 비견하자면 밤하늘의 알려진 별자리를 넘어 심우주(深宇宙)를 탐색하고 모색하는 느낌이다. 이 책을 읽으면 우리 땅과 자연에 대한 안목의 확장을 경험할 것이다.
송재빈_한국철강협회 상근부회장
전투적인 ‘산 오르기’는 여유가 없듯이 스쳐 지나가는 배경으로서의 ‘먼 산’은 아무런 울림이 없다. 먼 산 하나하나가 구체화되어 마음속에 들어올 때 사람들은 산과 산들이 만드는 풍경을 적극적으로 기억하고 여운과 감동을 오래도록 간직한다. 발로 뛰길 좋아하는 저자의 노력과 땅에 대한 애정이 아름답다. 책에 소개된 각 전망대를 ‘먼 산 보기’ 코스로 해서 하나하나 찾아보는 것도 색다른 여행방법이 될 것이다. 이 책의 또 다른 미덕은 튼튼한 체력 없이도 누구나 산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데 있다. 여유롭고 의미 있는 주말 가족여행을 꿈꾸는 도시인들을 위한 탁월한 안내서다.
노현수_이학박사, 경상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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