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아니’라고 말하고 싶을 때 읽는 대화법

`아니’라고 말하고 싶을 때 읽는 대화법

저자
이시하라 가즈코
출판사
밀리언서재
출판일
2021-06-23
등록일
2022-01-27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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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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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망설이지 않고 센스 있게 말하는 거절의 기술


#상대의 기분이 상하지 않게 거절하는 법
#관계가 멀어지지 않게 거절 잘하는 사람
#거절 못 하는 호구가 되지 않는 법
#내 마음도 홀가분하고 후회하지 않게 거절 잘하는 법
#단호하지만 부드럽게 거절하기
#거절했는데 찜찜하지 않고, 거절당했는데 기분 나쁘지 않는 대화법

상대의 심리를 알면 거절하기도 쉽다
퇴근하고 맥주 한잔할래? 내가 지금 바빠서 그런데 이것 좀 해줄래? 돈 좀 빌려줄래? 지극히 사소하고 가끔은 부당한 일까지 인간관계는 부탁의 연속이다. 남의 부탁을 일일이 들어주자니 내 시간이 줄어들고 불만도 쌓인다. 하지만 딱 잘라 거절하려니 마음이 불편하고 관계가 틀어질까 봐 두렵다. 언젠가 나도 부탁을 해야 할 일이 생기면 곤란할 것 같다. 대화의 기법 중에서 가장 어려운 거절의 기술, 하지만 심리를 알면 상대도 기분 나쁘지 않고, 나도 마음 편하게 거절할 수 있다. 거절이 힘든 것은 거절 자체보다 표현하는 방법, 말하는 법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상대의 심리를 꿰뚫어 말 한마디로 부드럽게 거절하는 법을 배워보자.

◆ 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들
- 거절을 해도, 거절을 당해도 상처받는 사람
- 부탁을 받으면 곧바로 ‘네’라고 대답하는 사람
- 거절하면 관계가 틀어질까 봐 두려운 사람
- 거절하고 나면 하루 종일 마음이 무거운 사람
- 부탁하기가 거절하기보다 더 어려운 사람


? 왜 지금 거절하는 기술이 필요한가?

‘싫어도 좋은 척’, ‘하고 싶지 않아도 못 이기는 척’ 받아들이는 것이 미덕인 때가 있었다. 퇴근 후 얼른 집에 돌아가 쉬고 싶지만 한잔하고 가자는 상사의 제의를 거절하기란 쉽지 않다. 결국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갑작스러운 회식에 동참하지만 불만은 두고두고 가시지 않고 급기야 상사를 미워하고 그러한 회사 분위기도 견딜 수 없다. 지금은 무의미한 회식을 제안하는 상사는 곧바로 꼰대 취급을 받지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거절하기 힘든 상황이 많은 것은 여전하다.
누구보다도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90년대생도 마찬가지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90년생의 75.2%가 타인이 싫어하는 행동을 하지 않으려고 신경 쓴다고 했고, 63.1%는 상대방에게 상처 주지 않고 거절을 잘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고 했다. 각자의 삶을 존중하고 서로 간섭하지 않으려는 라이프스타일을 누리려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거절하는 기술이다.
몇 년 전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커피 광고에서 퇴근 시간에 팀장인 이병헌이 “고생했다. 오늘 저”녁에…”라고 회식을 제안하려고 하자 막내 팀원 박정민이 사행시로 “내일 뵙겠습니다” “막내 먼저 가보겠습니다”라고 재치 있게 거절하며 퇴근 후 취미 생활을 누리기 위해 검도복을 입고 회사를 나서는 장면이 나온다. 현실에서도 이처럼 상대에게 상처 주지 않고 내 마음도 불편하지 않게 거절하는 방법이 없을까?


? 거절 잘하는 사람이 인간관계도 좋다

자기중심 심리학을 제창한 심리상담 전문가 이시하라 가즈코는 거절을 하지 못하는 가장 큰 심리는 두려움 때문이라고 한다.

- 남의 부탁을 거절하면 그 사람과의 관계가 나빠질 것 같다.
- 거절당하면 상처받을까 봐 차마 부탁하지 못한다.

거절하지 못하는 습관이 쌓이다 보면 마음속에 불만이 생기고 점점 더 타인과 원활한 소통을 하기가 힘들다. 거절하기 힘드니 아예 인간관계를 맺지 말자, 친하게 지내지 말자는 지경에 이르는 것이다. 거절은 단순히 상대의 부탁을 거부하는 의미가 아니다. 소위 갑질과 같은 부당한 요구에 대해 거부할 권리가 있다. 그런 점에서 내가 존중받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잘 거절하는 기술이다.


? 거절을 잘하면 부탁하기도 쉬워진다

- 거절하면 미움받을까 두렵다, 나중에 부탁하기 힘들까 봐 거절하지 못한다
- 거절은 옳지 못한다, 거절하면 불이익을 당할 것 같다
- 거절하면 의리 없고 인정머리 없는 사람으로 비쳐질 것 같다

거절하기 힘든 사람들의 대표적인 심리다. 모두 자신의 감정보다는 타인의 기분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이런 심리가 자리 잡고 있으면 상대의 부탁에 대해 ‘네’, ‘아니요’ 외에 다른 대답을 하기 힘들다. ‘타인’ 중심에서 ‘나’ 중심으로 마인드를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 ‘할 수 있을까, 할 수 없을까’가 아닌 ‘하고 싶은가, 하고 싶지 않은가’를 판단 기준으로 삼는다.
- 할 수 있는 일이지만 ‘하고 싶지 않은’ 자신의 마음을 인정한다.
- 거절하는 것은 죄를 짓는 것이 아니다. 죄책감을 갖지 마라.
- 인간관계를 원활하게 하는 ‘중간적 거절하기’와 ‘중간적 받아들이기’ 를 숙지한다.

이렇게 되면 상대의 부탁을 거절할 때도 다양한 선택지가 생긴다. 관계를 해치지 않고도, 부드러운 말투로도 얼마든지 거절할 수 있다. 내 마음이 원하는 대로 솔직하게 표현했으니 찝찝한 기분도 남지 않는다. 거절하는 대신 ‘~ 하지 않을래?’라고 다른 대안을 제시하거나 절반만 받아들이는 여유도 생긴다. 단 한마디만 추가했을 뿐인데 거절하는 나를 상대가 오히려 이해하는 마법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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