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실에 있어요
내용요약
“당신이 찾고 있는 것은 책인가요, 꿈인가요, 인생인가요?”
작은 도서실의 신비로운 사서가 건네는 이토록 따스하고 눈부신 기적
데뷔작 『목요일에는 코코아를』로 제1회 미야자키책대상을 수상하고, 두 번째 작품 『고양이 말씀은 나무 아래에서』로 미라이야소설대상에 입상한 소설가 아오야마 미치코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도서실에 있어요』가 출간되었다.
본 작품인 『도서실에 있어요』는 2021년 서점대상 2위에 오른 화제작으로, 우연히 찾은 도서실에서 신비로운 분위기의 사서와 마주한 다섯 인물이 자신만의 삶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일상의 희망을 잃지 않게 독려하는 소설이다.
타인의 삶을 재단하는 대신 그 속에 담긴 빛을 찾아내는 아오야마 미치코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미처 잊고 살았던 우리 마음속의 불씨를 발견하게 된다. 일과 삶 사이의 균형을 맞추지 못해 휘청이는 사람들에게 위로의 인사와 응원의 악수를 건네는 사서 고마치 씨의 태도와 그로 인해 변화하는 인물들의 모습은 권태에 빠진 우리 삶에 새로운 의지를 전해줄 것이다.
줄거리
‘일’ 때문에 고민하는 다섯 명의 주인공이 우연한 계기로 동네의 작은 도서실을 찾아온다.
좁은 레퍼런스 카운터 안에 꽉 끼인 채, 털 뭉치에 바늘을 찌르며 무언갈 오밀조밀 만들고 있는 사서 고마치 씨. 무뚝뚝한 표정과는 달리 마음을 울리는 따스한 목소리를 지닌 고마치 씨에게, 이들은 꼭꼭 숨겨두었던 속마음과 바람을 털어놓게 된다.
이야기를 들은 고마치 씨는, 어찌 된 영문인지 몹시도 생뚱맞은 책 한 권과 함께 자그마한 양모 펠트를 건네준다. “그건 당신한테 주는 부록이야.”
이렇게 고마치 씨가 건네준 책과 부록은, 그들의 삶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기 시작한다.
지은이
아오야마 미치코?山 美智子
1970년 아이치 현에서 태어나 현재 요코하마 시에 거주 중이다. 대학 졸업 후 시드니로 건너가 일본계 신문사에서 기자로 근무했다. 2년간의 호주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해, 출판사에서 잡지 편집자로 일하다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 데뷔작 『목요일에는 코코아를』로 제1회 미야자키책대상을 수상했으며, 이 작품과 두 번째 작품 『고양이 말씀은 나무 아래에서』로 미라이야소설대상에 입상했다. 본 작품인 『도서실에 있어요』는 2021년 서점대상 2위에 오른 화제작으로, 우연히 찾은 도서실에서 신비로운 분위기의 사서와 마주한 다섯 인물이 자신만의 삶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일상의 희망을 잃지 않게 독려하는 소설이다. 그 외 저서로는 『가마쿠라 소용돌이 안내소』 등이 있다.
옮긴이
박우주
서울여자대학교와 세이신여자대학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하고, 나고야대학 대학원 인문학연구과에서 언어학을 전공하며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일대조언어학을 연구하다 현재는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오가와 이토의 『토와의 정원』이 있다.
1장 | 도모카(21세, 여성복 판매원) 7
2장 | 료(35세, 가구 제조업체 경리) 75
3장 | 나쓰미(40세, 전직 잡지 편집자) 149
4장 | 히로야(30세, 백수) 229
5장 | 마사오(65세, 정년퇴직자) 299
옮긴이의 말 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