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의 즐거움
자신의 인생을 사랑할 줄 아는 남자가 들려주는 자전거 이야기
자전거를 타고 전 세계 5개 대륙, 50여 나라, 4만 킬로미터를 달린 남자, 자전거 마니아가 본업이고 작가는 부업이라 말하는 자유인, 일하러 가기 위해, 여행과 쇼핑과 영혼의 자유를 위해, 때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듣기 위해 페달을 밟는 생활자, 자전거와 여행 전문지에서 첫 번째로 글을 청탁하는 전문가, 자전거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 그 무엇보다 자신의 인생을 사랑할 줄 아는 남자. 이 모두가 로버트 펜의 별칭들이다. 그런 그가 새로운 자전거를 원했다. 자신과 함께 늙어갈 수 있고, 자신만을 위해 만들어진,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자전거, 바로 ‘꿈의 자전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