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도 그렇게 누군가에게 꽃밥 한 그릇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딸에게 주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레시피
엄마의 손맛처럼 푸근하고 정갈한 우리나라의 꽃밥 21가지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한 에세이 『엄마의 꽃밥』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이상권 작가의 따뜻한 감성이 녹아든 이야기와 이영균 사진작가의 섬세한 복원 정신이 담긴 요리와 사진이 더해져 엄마가 차려준 밥상을 추억하는 독자들의 오감을 사로잡는다.
『엄마의 꽃밥』은 엄마의 정성이 담긴 그 시절 꽃밥을 다시 우리 밥상에 올리기 위해, 꽃밥에 담긴 따뜻한 이야기와 채취부터 조리까지 필요한 정보를 총망라한 책이다. 읽는 재미와 보는 재미, 실질적인 정보까지 더해 엄마가 차려준 꽃밥을 추억하고 복원하여 다음 세대까지 전하고자 하는 이들의 필독서가 될 것이다.
저자소개
산과 강이 있는 마을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는 참 부자였다. 나만의 옹달샘을 가지고 있었고, 나만의 나무도 가지고 있었고, 나만의 비밀동굴도 가지고 있었고, 나만의 보물창고도 가지고 있었으며 늘 상상하기를 좋아하는 아이였다. 특히 동물들을 좋아해서 어렸을 때 본 늑대랑 여우를 잊지 못하고 있으며, 한 번은 호랑이 발자국을 따라가다가 길을 잃어 큰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전라남도 함평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에서 국문학을 공부했다. 어린 시절 함평에서 본 수많은 들풀과 들꽃, 동물들의 삶과 생명의 힘을 문학에 담고 있다. 1994년 계간 「창작과비평」에 단편소설 「눈물 한 번 씻고 세상을 보니」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꾼이 되었고, 『애벌레가 애벌레를 먹어요』로 제24회 어린이도서상을 받았다. 이야기책으로 『통통이는 똥도 예뻐』, 『비밀에 싸인 아이』, 『싸움소』, 『겁쟁이』, 『푸른 난쟁이와 수박머리 아저씨』, 『하늘로 날아간 집오리』 들이 있다. 그 밖에 텃밭을 가꾸고 닭을 키우며 늘 자연과 함께하는 삶 속에서 그림책과 생태 동화를 썼다. 청소년을 위한 소설로는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성인식』,『하늘을 달린다』,『사랑니』,『난 할 거다』, 『14살의 자전거』, 『애벌레를 위하여』,『발차기』,『마녀를 꿈꾸다』,『고양이가 기른 다람쥐』 등이 있다. 지금은 일반문학과 아동청소년문학의 경계를 넘어 동화부터 소설까지 자유롭게 글을 쓰고 있다. 홈페이지 새알감자(www.gamja3.com)에 들어가면 작가의 일상과 더불어 다양한 생태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