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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꽃 나혜석
- 저자
- 정규웅 저
- 출판사
- 책이있는마을
- 출판일
- 2015-12-15
- 등록일
- 2016-01-25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0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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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불꽃같은 예술혼을 태운 여성화가 나혜석을 써내려간 장편소설
중앙일보사 문학 기자를 거쳐 논설위원으로 재직했던 문학평론가인 작가는 나혜석 기념사업회의 요청으로 [나혜석 평전-내 무덤에 꽃 한 송이 꽂아주오](중앙 M&B, 2003)를 출간한 바 있다. 작가는 나혜석이라는 인물에 대해 적잖은 흥미와 매력을 느끼고 평전을 집필하면서, 막상 평전이라는 틀 속에서는 주어진 자료와 기록을 벗어난 섣부른 추측과 소설가적 상상력은 허용되지 않는 제약성 때문에 막막함을 느꼈다.
작가가 기록과 자료에만 의존하지 않는, 나혜석을 주인공으로 하는 픽션을 써보겠다고 생각한 것은 그때부터였다. 그리고 드디어 정열을 가슴에 담고 한 시대와 불화를 겪으며 자신의 예술혼을 불태웠던 불우한 화가 나혜석을 끌어안는 소설 [붉은 꽃 나혜석]을 탄생시켰다.
이 소설에서는 나혜석이 일본에 유학하던 시절의 실재 인물인 ‘사토 야타’라는 젊은 일본 화가가 등장하는데, 그는 나혜석을 극진히 사랑한 나머지 나혜석에게 권총을 들이대고 결혼을 강요했던 인물이다. 또 다른 한 사람은 지금 이 시대를 사는 한국의 젊은 여성화가 진여희, 그녀는 가공의 인물이다. 그녀는 1백 년이라는 시차를 뛰어넘어 나혜석의 또 다른 면모를 탐색하게 된다. 두 사람의 눈을 통해 나혜석의 모습이 새롭게 조명될 것이다.
저자소개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문리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중앙일보》에 입사해 문화부장, 편집국장 대리,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중앙일보〉 재직중 1970년대의 10년간을 문학기자로 일했고, 1980년대 초에는 약 2년에 걸쳐 계간문예지 〈문예중앙〉 편집책임을 맡았다. 1984에서 1985년 사이 MBC-TV 〈독서토론〉 사회를 맡았으며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위원, 공연윤리위원회 위원, 방송위원회 심의위원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휴게실의 문학』 『오늘의 문학현장』 『글동네 사람들』 『글동네에서 생긴 일』 『추리소설의 세계』 『나혜석 평전』, 번역서로는 『애너벨 리』(에드거 앨런 포 시선집) 『지하철 정거장에서』(에즈라 파운드 시선집) 『케네디 가의 여인들』(펄 벅 지음) 등이 있다. 『그림자놀이』 『피의 연대기』 등 몇 편의 추리소설을 펴내기도 했다.
목차
아르코에게
다비(茶毘)
번쩍이는 눈을 가진 여자
열병(熱病)에 들다
함몰(陷沒)
경성에서
혜석이 사랑한 남자
서양화를 그리는 여자
햇살과 그늘
각자의 길
재회
화가와 화가
머나먼 길
폐허
돋아나는 가시
흔적
차디찬 비
살을 에는 바람
나들이
유언
장마
귀국
진실
홀로 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