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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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언제나 금요일은 아니지
- 저자
- 호어스트 에버스 저/김혜은 역
- 출판사
- 작가정신
- 출판일
- 2016-03-18
- 등록일
- 2017-08-24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625K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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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독일의 세계적인 카바레티스트(테이블에 둘러앉은 관객들에게 재담, 춤, 노래 등으로 정치, 시사 풍자를 비롯한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배우) 호어스트 에버스의 대표 작품으로,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주일 동안 벌어지는 사건들을 이야기 형식으로 묶은 책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호어스트 에버스는 자신만의 삶을 제대로 즐길 줄 아는 인물이다. 네 시간 동안 일할 목록만 열심히 작성하다가 정작 일은 뒷전이라거나, 하루 종일 창밖을 바라보며 빙판에 넘어지는 사람들 수나 세는 등, 그의 생활은 우리가 생각하기 어려운 엉뚱함과 발랄함, 유머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현실 풍자적인 요소와 현대인의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함께 담겨 있다.
현대인들은 시간 낭비 없이 남들보다 한 발 앞서 행동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며 살아간다. 그러나 정작 자신만의 삶이라는 정작 중요한 시간은 돌볼 틈이 없다. 이 책의 주인공 호어스트 에버스는 얼핏 보기에 쓸데없는 일을 하면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어쩌면 그야말로 진정으로 즐겁지도 않고 무의미한 일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자신을 위한 삶을 즐기며 사는 인물일지도 모른다.
오늘도 바싹 메마르고 쩍쩍 갈라지는 삶의 틈으로 호어스트 에버스가 전하는 유쾌한 농담을 즐겨보자.
저자소개
1967년 니더작센 주 디프홀츠 근교에서 태어나, 1987년 독문학과 정치학을 공부하기 위해 베를린으로 유학을 갔다. 이후 베를린에서 여자친구,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 1990년부터 정기적으로 베를린의 여러 크고 작은 무대에 올라 자신이 쓴 텍스트를 읽고 있으며, 2001년부터는 솔로프로그램인 〈에버스가 보여주는 세상〉과 〈느낌으로 아는 것들〉을 베를린 밖에서도 공연하고 있다. 1996년에는 《티타닉》지 주최 낭독경연대회인 테오도르 아도르노 모사대회에 보브 비억과 함께 출전하여 상을 받았다.
1994년 ‘게오르크-크리스토프-리히텐베르크 상’, 1996년 ‘테오도르 아도르노 모사대회 상’, 2000년 ‘파울라나 카바레 상’, 2001년 소극장예술상인 ‘프릭스 판테온 상’과 ‘잘츠부르거 슈티어 상’, 2002년 ‘독일 카바레 상’, 2006년 ‘할터른-키프 소극장예술상’, 2008년 ‘독일 소극장예술상’을 받는 등 상복 많은 작가이기도 하다. 작품집으로 1997년 출간된 『베딩』,2002년에 『세상은 언제나 금요일은 아니지』, 2005년의 『느낌으로 아는 것들』, 2008년의 『검색기 내 인생』 등이 있다.
목차
서문
월요일 - 출발
할 일이 너무 많아
모닝콜
나의 소울메이트
한 잔의 술로 세상을 뒤집어봐?
진즉에 마음 좀 바꾸지!
열일곱 번의 기절
화요일 - 아직은 살 만하다
아이 고고고 나 죽는다
맹장 한번 눌러보실래요?
건강한 무기력은 나의 힘
“흐허허어스트”
수요일 - 사람들과 나
하룻밤의 변사 - ‘무늬만 정열’편
갈륨비소반도체 여인
지금 그 개의 주인은 누구일까?
만남은 라이브쇼의 연속이야
우리의 대화는 언제나 뜨겁다!
하룻밤의 변사 - ‘무늬만 복수’편
옆에 있게만 해주면 귀머거리가 될게요
목요일 - 도시에서
설사중인 세계의 엉덩이
짭짤한 거래
엄마 찾기
손재주 없는 전기톱 사나이
도시의 버스 운전사
금요일 - 언제나 금요일을 꿈꾼다
위대한 게임
토요일 - 길 위에서
눈물로 끝난 여행
유언장
산이 부른다
독일인으로 여행한다는 것
내 자리
숲으로 간 사연
일요일 - 때로는 생각이 필요해
몽유병자의 쇼핑
존엄 속에 늙기
변덕
나의 다락침대
이삿짐
주인 없는 소포
아직도 주인 없는 소포
휴대전화
희망적인 노후
에필로그 1 - 이사
에필로그 2 - 새로운 하루가 시작된다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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