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맨부커상 본상 3회 최종후보, 세라 워터스의 화려한 귀환!
박찬욱 감독 「아가씨」 원작 「핑거스미스」를 이은 매혹적 미스터리
★★★★★
“화산같이 격렬한 섹시” -USA today
“올해 가장 마음을 사로잡는 서스펜스 소설” -Entertainment Weekly
“이제까지 읽은 가장 관능적인 책” -Independent
“올해 최고의 소설!” -The Sunday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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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부커상’ 최종 후보에 세 번 연속 오르는 등 펴내는 작품마다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영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부상한 세라 워터스. 그녀가 여섯 번째 소설이자, 최고의 역작으로 꼽히는 『게스트 The Paying Guests』로 국내 독자를 찾았다.
연애 소설이면서 동시에 범죄 소설인 이 작품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런던을 배경으로, 고즈넉한 저택에 사는 주인공과 세입자로 들어온 여성이 예기치 못한 사랑에 빠지며 벌이는 매혹적인 이야기다.
워터스는 1920~30년대 영국에서 대대적인 주목을 받았던 몇몇 살인 사건에 관심을 가지고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 이 작품이 허구지만 실제와 같은 생생함을 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역사 소설의 거장답게 당시 사회상을 반영하고 날카로운 비판을 더해 거대한 변화의 정점에 선 런던을 생생히 재현했다.
저자소개
1966년 영국의 웨일스의 펨브로크셔에서 태어났다. 켄트 대학교와 랭커스터 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퀸 메리 대학에서 레즈비언과 게이 역사 소설에 관한 연구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 학위 논문을 준비하면서 레즈비언 역사 소설과 19세기 외설 문학 작품을 많이 접하게 되었고, 그에 관한 연구와 조사가 소설의 집필로까지 이어져 탄생하게 된 것이 바로 데뷔작 『벨벳 애무하기Tipping the Velvet』(1998)이다. 빅토리아 시대 말기 런던의 풍경과 레즈비언 세계를 전문가다운 솜씨로 그려 낸 이 작품으로 워터스는 평단과 독자 모두의 찬사를 받으며 세라 워터스를 일약 레즈비언 역사 소설의 총아로 거듭났다.
워터스는 지금까지 총 5편의 소설을 발표했다. 『벨벳 애무하기』, 『끌림Affinity』(1999), 『핑거스미스Fingersmith』(2002)는 〈빅토리아 시대 3부작〉으로 불리며, 『야경꾼The Night Watch』(2006)은 1940년대를, 『작은 이방인The Little Stranger』(2009)은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직후를 배경으로 삼고 있다. 워터스는 2002년 영국 도서상의 〈올해의 작가상〉 부분을 수상했고, 2003년에는 『그랜타』에서 뽑은 〈영국 최고의 젊은 작가들〉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현재 런던에 살고 있다. 『게스트 The Paying Guests』(2014)는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거대한 변화의 정점에 선 런던을 배경으로, 저택에 사는 주인공과 세입자로 들어온 여성이 예기치 못한 우정에 빠지며 벌이는 매혹적인 이야기다. 워터스는 이 작품으로 영국 유수 문학상인 ‘베일리 여성 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