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반전과 트릭의 달인, 작가 제프리 디버의 일곱 번째 링컨 라임 시리즈
그 명성은 우리를 배반하지 않았다!
전 세계 150여 개국, 2천 5백만 독자에게 사랑 받고 있으며 출간될 때마다 각국 베스트셀러 수위를 달리는 링컨 라임 시리즈의 일곱 번째 이야기이다. 한 치의 오차도 없는 반전을 위한 촘촘한 플롯 구성과 이중, 삼중의 트릭, 그리고 범인의 독창적 성격이라는 시리즈의 특징은 여전히 건재하다. 아니 오히려 더욱 진화되고 있다는 느낌마저 준다.
“죽을 때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렸지?”
비틀어진 도시가 낳은 잔혹한 연쇄살인범들의 다양한 심리를 다루어온 제프리 디버는 이번 작품에서는 ‘시간’에 집착하는 천재적 살인마와 링컨 라임의 숨 막히는 대결을 그려낸다. 사람이 죽기까지는 얼마의 시간이 걸리는가의 의문으로 시작된 범행은 모든 각본을 짜둔 시계공의 계획에 따라 번화한 크리스마스 주간을 타고 연쇄살인과 뉴욕 시경의 거대 스캔들로까지 발전하게 된다.
휠체어를 타고 현장까지 나갈 정도로 몸 상태가 많이 호전됐지만 여전히 남의 힘을 빌리지 않고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링컨 라임이 언제나처럼 그 까다로운 성격을 조금도 죽이지 않으면서 예리하게 사건의 개요를 포착해나가는 모습은 셜록 홈즈의 후신이라 해도 무리가 없으며, ‘정황’이 아닌 철저한 증거로만 사건을 수사하는 법과학 스릴러 소설로서의 재미도 여전하다. 역시 그 명성은 우리를 배신하지 않았다.
저자소개
전 세계 35개국, 2천만 명 이상의 열성팬을 거느린 스릴러 계의 거장이다. 1950년 시카고 출생으로, 11살 때 첫 작품을 완성할 만큼 어렸을 때부터 글쓰기에 소질을 보였다. 미주리 대학에서 언론학을 전공한 후 잡지 기자로 일했고, 〈뉴욕 타임스〉나 〈월스트리트 저널〉 같은 신문의 법률 기자로 일하고 싶어 법대에 들어갔지만, 정작 졸업 후에는 변호사의 길을 걷게 된다. 월스트리트의 법률 회사에서 변호사로서 일하면서, 긴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좋아하는 서스펜스 소설을 읽고 글을 썼다. 마흔한 살 되던 1990년, 그는 전업 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한다.
제프리 디버가 유명해지기 시작한 것은 1997년에 발표한 『본 컬렉터』 이후이다. 천재 법의학자이지만 전신마비 환자인 링컨 라임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이 작품으로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다. 이후 출간 하는 작품마다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승승장구한 제프리 디버는, ‘링컨 라임’ 시리즈의 일곱 번째 작품 『콜드 문』에서는 거짓말을 간파하는 심문의 달인 캐트린 댄스를 출연시켜 새로운 시리즈의 탄생을 알린다.
1995년에 발표한 『소녀의 무덤 A Maiden's Grave』은 ‘금세기 최고의 인질극 스릴러’라는 찬사를 받으며 HBO TV 영화로까지 제작되었으며, 이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천재 법의학자이지만 전신마비 환자인 링컨 라임을 주인공으로 한 '링컨 라임' 시리즈는 10여 년 동안 8권이 출간될 만큼 대중적인 성공을 거뒀다. 이 시리즈의 첫 작품 『본 컬렉터』는 1999년에 댄젤 워싱턴과 안젤리나 졸리를 주인공으로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이 영화는 전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후 여덟 편의 링컨 라임 시리즈와 다양한 스탠드 얼론 작품들을 발표한 디버는 최고의 미스터리 작품에 수여하는 에드가 상과 앤서니 상, 그리고 검슈 상에 6차례나 노미네이트 되었고, 링컨 라임 시리즈 7편인 '콜드 문'은 아시아권에서는 특히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일본 굴지의 추리소설상인 그랜드 픽스 상과 일본추리작가협회 선정 올해의 책에 오르기도 했다.
『남겨진 자들』은 링컨 라임 시리즈와 캐서린 댄스 시리즈를 번갈아 내놓던 디버가 5년 만에 내놓은 신작 스탠드얼론으로, 흥미로운 스토리와 시리즈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소설적 기법, 「식스 센스」에 버금가는 반전을 숨겨놓고 있어 “역시 디버다!”라는 감탄사를 내뱉게 하는 또 하나의 수작으로 손꼽힌다. 이 작품은 ITW가 선정한 2009년 ‘Best Thriller of the Year’상을 수상하였다.
21세기의 출발선에서 테크놀로지가 가져다줄 공포에 대한 경고와 동시에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블루 노웨어』는 낯설고도 현실적인 컴퓨터 해킹을 소재로 한 테크노스릴러 작품이다. 소셜 네트워킹의 시대에 사회공학의 위협을 다룬 이 작품은 영리한 스릴러라는 평가를 받으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결말을 예상하기 힘든 놀라운 반전과 독자들을 항상 미궁에 빠뜨리는 독특한 트릭으로 추리소설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지적유희를 보여주는 디버의 작품들은 현재 전 세계 25개 언어로 번역되어 150여 개국에서 출간되었다 그의 작품들은 출간될 때마다 각국 베스트셀러 수위를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제프리 디버는 포크 가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작가는 독자가 지불하는 돈에 책임을 져야 한다.” 평소 제프리 디버는 대중소설 작가로서의 소명을 이렇게 밝힌 바 있다. 그는 8개월 동안 플롯을 구성하고 다시 열 번 이상을 퇴고한 후 작품을 발표할 만큼, 한 권 한 권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는 특유의 성실함을 발휘해 ‘링컨 라임’ 시리즈와 ‘캐트린 댄스’ 시리즈를 1년마다 번갈아 집필하는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다.
목차
제1부 죽음의 시계
01 두 남자
02 연쇄살인
03 목겨가
04 굶주린 영혼
05 용의자
06 동작학
07 면접 대상
08 부패경찰
09 파트너
10 탐문
11 시계공
12 플로리스트
13 위험한 존재
14 미행 차량
15 아버지와 딸
16 루폰티 파일
17 현장감식
18 전직 형사
19 잔인한 미소
20 사라진 기록
21 분노와 순응
22 슬픈 진실
제2부 청부업자
23 쓰디쓴 안개
24 로카르의 법칙
25 노점상
26 심문
27 사회부적응자
28 녹색창고
29 치밀한 계획
30 위기일발
31 교집합
32 메릴랜드
33 복마전
제3부 컴플리케이션
34 진실과 거짓
35 선과 악
36 델파이 메커니즘
37 배후
38 시한폭탄
39 희망과 용기
40 안전가옥
41 새로운 단서
42 이전과 이후
제4부 비밀회의록
43 최고의 훈장
역자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