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되살아나기 위해 혈안이 된 망자들
일단 문이 열리고 나면,
그 누구도 막을 수가 없다…
『어두운 복도 아래로』는 베스트셀러 『나는 네가 지난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의 작가, 서스펜스 소설의 대가 로이스 덩컨이 쓴 책들 중 제일 무서운 작품으로 손꼽힌다. [헝거게임]의 제작사 라이온스 게이트가 영화화를 결정하고, 안나소피아 롭, 이사벨 퍼만 등의 유명 배우들을 캐스팅하여 현재 바로셀로나에서 촬영 중이다. 2018년 상영될 예정
.
저주 받은 블랙우드 기숙학교의 은밀한 울타리 안에 들어선 아이들. 엄마의 재혼으로 블랙우드에 입학하게 된 주인공 키트가 학교 앞에서 문득 떠오른 것은 바로‘악마’였다.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어떻게 할 수 없는…. 아이들은 이 악마들과 어떻게 싸울 것인가.
이미 죽은 천재 예술가들은 살아 있는 소녀들에게 강한 영혼의 파장을 전달하여 다시 태어난다. 아이들의 영혼을 갉아먹고 몸을 빌려 그림을 그리고, 작곡을 하고, 시를 쓰고, 수학 문제를 푼다. 이로써 교장 뒤레 부인은 부를 축적하고, 미스터리한 학교를 운영한다. 로이스 덩컨은 세상에 내놓을 것이 많았지만 요절로 좌절했을 것 같은 예술가들을 골라서 촘촘하게 이야기의 퍼즐을 맞추었고, 엄청난 사건 속에 있는 놓인 아이들의 심리를 아주 섬세하게 묘사했다. 마지막 페이지까지 숨 쉴 틈 없이 긴장하며 읽도록 만드는 소설이다.
저자소개
1934년 펜실베이니아의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나 2016년 82세로 세상을 떠났다. 로이스 덩컨은 열세 살 때 잡지에 글이 실린 것을 시작으로 작가가 되었다. 지금까지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며 50권 이상의 책을 펴냈는데, 특히 청소년 추리소설로 유명하다.
그녀는 미국 내 16개 주와 외국 3개국에서 수여하는 청소년 문학상을 받았으며, 1992년에는 「학교도서관 저널」과 미국도서관협회(ALA) 부설 청소년도서관서비스협회에서 ‘청소년 문학 분야의 뛰어난 작가’에게 주는 마거릿 A. 에드워즈 상을 수상했다. 2009년에는 가톨릭 도서관협회가 주는 가타리나 드렉셀 상을 수상했다.
로이스 덩컨의 『누가 내 딸을 죽였나?(Who Killed My Daughter?)』는 막내딸 케이틀린 아켓의 실제 살인사건을 소재로 했다. 가슴 아픈 이 이야기는 <언솔브드 미스테리Unsolved Mysteries>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 <래리 킹 라이브Larry King Live> <샐리 제시 라파엘Sally Jessy Raphael> <인사이드 에디션Inside Edition> 등의 유명 TV 쇼에 소개되었다. 미해결로 남은 이 살인 사건의 전말은 http://kaitarquette.arquette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이스 덩컨의 작품 중 『교수대 언덕(Gallows Hill)』『랜섬(Ransom)』『뒤 돌아보지 마(Don’t Look Behind You)』『나의 얼굴을 한 이방인(Stranger with My Face)』은 TV 영화로 제작되었고, 『나는 당신이 지난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I Know What You Did Last Summer)』와 『멍멍이 호텔(Hotel For Dogs)』은 영화로 만들어져 흥행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