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대망의 완결! 시간과 장소를 뛰어넘어 이제 어머니가 페코로스를 만나러 옵니다
『페코로스, 어머니가 주신 선물(라이팅하우스 출간)』은 저자 오카노 유이치가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주간아사히]에 연재했던 최신작 62편과 미수록작 88편을 모아 발표한 페코로스 시리즈의 완결편이다. 완결편의 출간으로 독자들은 이 ‘위로가 필요한 시대에 찾아온 가슴 뭉클한 이야기’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함께하게 되었다.
‘삶이란 항상 아름다운 것만은 아니지만, 최소한 좋은 것을 기억하고 싶을 때 떠오르는 것들이 꽤 있는 셈’이라는 만화연구가 김낙호의 말처럼 페코로스 시리즈는 치매라는 어두운 소재를 통해 오히려 ‘숱한 고생 속에서도 굳세게 살아갔던’ 한 인간을 아름답게 그려내는 데 성공했다.
라이팅하우스에서는 시리즈 완결을 기념해, 저자 인터뷰, 페코로스 연작 해설, 전문가 리뷰, 역자가 고른 명장면 등을 수록한 스페셜 가이드북 『페코로스 만나러 가실래요?』를 발간했다(특별 한정판 박스 세트 구매자에게 선착순 증정).
목차
지나온 풍경
등장인물 소개
서장
어머니에게 속삭이다/행방불명된 아들/어머니의 등/텔레비전과 리어카/어머니 네트워크/커밍아웃/이제 곧 봄/오봉 명절이 코앞/맨발로/안녕, 어머니/빗속에
1장. 이사 가신 어머니
이사 가신 어머니/탈상을 앞두고/납골식/소리가 사라진 세계/아버지의 기척/에세이1-페코로스 어머니의 죽음/부재 통지/경대/우녀/어머니의 기척/소꿉놀이/천장에 있는 것/집에 있는 것/내 안에/눈동자 속에
2장. 아버지를 만나다
군치 축제의 서커스/서커스 누나/모퉁이 생선 가게/소가 되다/멈춰 버린 시계/오스와상 거리/에세이2-언젠가의 어딘가에서/상경하는 아들/20여 년 전/20여 년 전 얘기/남자의 에로스/남자의 노년/여인네들/똑같이 갈라서/집을 짓다/변소 연못/에세이3-아버지를 만나다
3장. 원폭의 노래
50년대/××아줌마/내 친구 미야타/파란 하늘/에세이4-2011년의 꽃구경
4장. 길 잃은 아이의 가을
군치 축제를 앞둔 9월/첫 오봉 명절/초가을/길 잃은 아이/미로 속/켄보 형/어머니가 잃어버린 것/가을밤/
참말로 좋은 가을날/어머니 떠나신 집
마지막에. 페코로스, 어머니가 주신 선물
모닥불/무덤 앞/봄이 오면
저자 후기 살아 있다는 것의 선물
페코로스 연작 해설 페코로스, 어머니와 삶을 찬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