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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오늘을 기억해 준다면
- 저자
- 크리스 그레이엄,웬디 홀든 공저/손영인 역
- 출판사
- 알에이치코리아(RHK)
- 출판일
- 2017-09-28
- 등록일
- 2018-02-06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1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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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남아 있는 7년의 시간, 점점 사라져 가는 기억들
알츠하이머병의 무게를 뒤로하고 238일간 내쉰 강렬한 삶의 호흡
삶의 마지막 순간이 되면 누구나 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을 떠올린다.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들, 행복했던 순간, 그리고 어제의 나를 기억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알츠하이머 환자다. 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병은 진행될수록 언어능력과 판단력이 저하되고 우울증, 불안, 초조 등의 정신행동 증상도 동반되어 일상생활에서의 독립성을 잃어버린다. 알츠하이머병이 위협하는 것은 기억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의 존재인 것이다.
이 책은 불안정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군에 입대한 평범한 한 남자가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은 후 겪은 감정의 변화와 생각의 흐름을 담은 일기이자 회고록이다. 또한 삶의 마지막에 대해 그 누구보다 솔직하고 용기 있게 맞서며 끝까지 자기 자신답게 살고 싶었던 바람이 담긴 기록이다. 캐나다에서 북미까지 그가 달린 순간의 기억들은, 살아가고 있는 또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할 우리에게 인생을 어떻게 달려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돌아봄의 시간을 가져다준다.
저자소개
열여섯에 군에 입대해 평생 영국을 사랑하며 긍정적인 군인으로 살았다. 서른세 살 때 친형이 알츠하이머병임을 알게 되고, 아버지도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해 생을 마감했음을 알게 된다. 그의 가족에게는 세계에서 몇백 명에게만 존재하는 유전자 변이가 있었던 것이다. 그는 고민 끝에 알츠하이머 질환 검사를 받았고, 확정 사실을 확인하며, 이를 받아들이기까지 혼란스러운 과정을 보낸다. 그리고 그 끝에서 한 가지 결심을 한다. 모든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자전거로 북미 대륙을 횡단하자. 그리고 많은 사람에게 알츠하이머병에 대해 알리자. 거부할 수 없는 운명 앞에 ‘자전거 여행’이라는 가장 자신다운 결정을 내린 그는 2만6,000킬로미터를 홀로 달리며, 자신의 인생과 사랑하는 이들을 떠올렸다. 이 여정은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의 극찬과 BBC, [데일리 메일] 등 영국 매체들의 주목을 받으며 큰 화제를 낳았다. 현재 그는 사랑하는 아내 비키와 아이들과 함께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살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2015 / 5 / 4 캐나다 온타리오주, 에스파놀라 근처
2015 / 봄 영국 옥스퍼드셔주, 브라이즈 노턴
2015 / 4 / 26 캐나다 온타리오주 브라이턴
2015 / 5 / 23 캐나다 매니토바주 영웅들의 도로
2015 / 6 / 3 캐나다 앨버타주 서필드 영국 육군 훈련 부대
2015 / 6 / 13 캐나다 앨버타주, 캐나다 횡단고속도로
2015 / 6 / 24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리어드강 핫스프링스 주립 공원
2015 / 7 / 12 캐나다와 미국 간 국경 중간 지대
2015 / 8 / 20 미국 워싱턴주, 수마스
2015 / 9 / 3 오리건주와 캘리포니아주 경계선
2015 / 10 / 14 텍사스주 웨이코
2015 / 10 / 26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
2015 / 11 / 12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
2015 / 11 / 15 워싱턴 D. C.
2015 / 11 / 26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2015 / 12 / 12 캐나다 온타리오주 브라이턴
에필로그 2016 / 여름 영국 브라이즈 노턴 관제 센터
감사의 말 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