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오늘이 참 놀라워서
“나를 사랑하면서 지금을 견뎌내면 우리는 반드시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난다.”
한국 최고의 동화 작가 황선미가 펼쳐 보이는
솔직하고 유쾌한 일상, 내밀한 생각의 깊이, 따스한 감정의 편린들
황선미 작가의 손끝에서 피어난 그림 20점 수록
대한민국 최고의 동화 작가이자 아내, 엄마, 딸 등 여러 얼굴을 살아내는 황선미의 첫 번째 에세이. 귀농하면서 겪은 좌충우돌 에피소드부터 작가로서의 깊은 성찰, 언제나 티격태격하지만 가슴 깊이 느껴지는 가족에 대한 사랑에 눈물이 왈칵 쏟아지기도, 웃음이 싱긋 번져나기도 한다. 언뜻 모든 꿈을 다 이룬 듯 보이지만, 그녀의 꿈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아프고 힘든 과거의 시간일지라도 결국 오늘은 지나간 시간으로 피어나는 것이라고, 오늘이야말로 나에게 고맙다고 말할 시간이라고, 위로와 용기를 주는 희망의 메시지가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