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진짜 인생은
제152회 나오키상 후보작!
세 사람의 삶이 빚어내는 세 가지 이야기
"가가미 씨, 당신의 진짜 인생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홀리 씨 때문에 뒤틀렸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은 당신의 진짜 인생은?"
가가미 씨가 불쑥 걸음을 멈추고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밤하늘에 별이 하나, 둘, 반짝이고 있다.
하얗게 반짝거리는 빛은 자그마한데 유난히 고결하고 명징하다.
베스트셀러 ‘비단 배’ 시리즈의 작가이자 판타지 소설의 대가 모리와키 홀리, 당신의 진짜 인생은? 홀리 씨가 던진 이 한마디에 이끌려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되는 우시로 게이코, 그녀는 홀리 씨의 비서로 일하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담당 편집자의 권유로 자신이 흠모하는 홀리 씨의 저택에 제자로 들어간 신인 작가 구니사키 마미, 그녀는 그녀만의 특별한 고로케를 튀기기 시작하는데, 그녀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세 사람의 삶이 빚어내는 세 가지 이야기! 무언가 써야만 살아갈 수 있는 그들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너, 그럼 그걸 써야지. 그렇잖아? 쓴다는 건 그런 거잖아? 너, 쓰겠다고 마음을 정했으면, 그렇게 맥없는 글로 얼버무리면 안 돼. 거기다 너, 아무것도 안 썼잖아. ‘마법의 고로케’라고 제목은 거창하게 붙였으면서, 마법의 고로케에 대해서는 거의 아무것도 쓰지 않았잖아. 그럼 쓴 게 아니지. 나는 그렇게 생각해. 너, 정했잖아, 그렇지? 쓰겠다고.”
모리와키 홀리, 우시로 게이코, 구니사키 마미, 그들 앞에 ‘진짜 운명’이 기다리고 있을 것인가?
이 책은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또 그렇게 살고 있는지 우리에게 질문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