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국화
제주도 해녀의 한 집안에서 어린 소녀 자매가 겪는 한국 현대사의 처절한 비극을 생생하게 그린 장편소설이다. 일본군에 의해 성노예로 끌려간 소녀 '하나'의 처절한 삶의 이야기와, 6.25 전쟁 직전의 제주 4.3사건에 휘말려 가족이 참살된 '아미'의 이야기가 충격적이며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작가 매리 린 브락트는 장편소설 <하얀 국화>로 「가디언」지가 선정한 2018년 주목할 만한 10명의 작가로 뽑혔다. 또한 영국 「보그」지에서도 "2018년 반드시 읽어야 할 6명의 여성작가"로 선정했다. 매리 린 브락트는 한국인 자매의 끈끈한 정을 통해 2차 대전 당시 일본군 성노예로 끌려간 수많은 여성들에 대한 만행과 잔학성을 생생하게 밝힌다.
런던에 살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 여성작가이다. 런던대학교 버벡 칼리지에서 문예창작 석사를 받았다. 작가는 전후 한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여성들로 이루어진 재미 교포 사회에서 자라났다. 2002년, 작가는 엄마의 고향 마을을 방문했고 이때 처음 일본군 ‘위안소’에 감금되었던 ’위안부’ 여성들에 대해 알게 됐다. 『하얀 국화』는 작가의 첫 소설이다. 글을 읽고, 쓰고, 도시를 탐험하며 시간을 보낸다. 대학에서 인류학과 심리학을 전공했는데 이때부터 여행을 다니며 세계 다양한 나라들의 특수한 역사를 발견하는 일을 아주 좋아하게 되었다.
목차 없는 도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