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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 하우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저자
- 커트 보니것 저/황윤영 역
- 출판사
- f(에프)
- 출판일
- 2018-11-30
- 등록일
- 2019-02-14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9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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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기발한 유머감각, 비상한 상상력의 소유자이자, 마크 트웨인의 뒤를 잇는 블랙 유머의 대가로 칭송받는 커트 보니것의 단편소설집. <제5도살장>, <고양이 요람> 등 장편소설로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고 평단에서 극찬받은 커트 보니것. 그는 장편소설에 앞서 초창기 수많은 단편소설들을 집필했고, 그 작품들을 잡지와 출판사에 팔아 번 돈으로 생계를 유지했다.
<몽키 하우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에는 그때 보니것이 「코스모폴리탄」, 「플레이보이」 등 현재 우리에게도 이름이 익숙한 대중 잡지에 팔았던 25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기존에 보니것의 소설을 읽어 본 독자들이라면 이 단편에서 훗날 미국 문학사에 한 획을 긋게 되는 그의 장편소설의 토대를 엿볼 수 있을 것이며, 이 작품으로 처음 보니것을 만나는 독자들이라면 그와 문학적 출발을 함께하며 보니것이 세상을 바라보는 독특한 시선을 더 깊고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소설가가 되기 전 제너럴일렉트릭(GE)사에서 홍보직원으로 일을 하던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쓴 '공장의 사슴', '에디슨의 털북숭이 개'는 주제도 배경도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과 다를 바 없지만 우리는 생각해 내지 못했던 결말로 나아가며 똑같은 일상에 통쾌한 반전을 선사한다.
'내가 사는 곳'이나 '새 사전'과 같은 작품은 에세이 같은 느낌을 자아내며 작가 자신이 사는 곳이나 관심 있는 사전 같은 신변잡기를 다룬다. '이번에는 나는 누구죠?', '영원으로의 긴 산책'은 흔히 커트 보니것에게서 상상하기 힘든 깜찍한 느낌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는데, 특히 '영원으로의 긴 산책'은 커트 보니것과 부인 사이에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창작한 작품이라고 하니, 그의 삶이 유머와 냉소뿐 아니라 낭만으로도 가득 차 있었다는 것을 이 작품을 통해 짐작해 볼 수 있다.
저자소개
미국 최고의 풍자가이자 휴머니스트이며,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 1922년 11월 11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독일계 이민자인 건축가 커트 보네거트 1세와 이디스 보네거트 사이에서 태어났고, 2007년 4월 11일에 세상을 떠났다. 블랙유머의 대가 마크 트웨인의 계승자로, 리처드 브라우티건, 무라카미 하루키, 더글러스 애덤스 등 많은 작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독특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대가족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독특한 유머감각을 키워온 보네거트는 청년기에 코넬 대학, 테네시 대학 등을 오가며 공학자와 작가 중 어느 쪽을 선택할지 고민하다 1943년 2차 세계대전 막바지에 징집되었다. 전선에서 낙오해 드레스덴 포로수용소에 갇혀 있는 동안, 연합군이 사흘 밤낮으로 소이탄을 퍼부어 십삼만 명의 시민들이 몰살당했던 인류 최대의 학살극을 겪고 그는 미국을 대표하는 반전 작가로 거듭났다.
미국으로 돌아와 소방수, 영어교사, 자동차 영업사원 등을 전전하면서도 글쓰기를 계속했고, 1952년 첫 장편소설 『자동 피아노』를 출간했다. 이후 『신의 축복이 있기를, 로즈워터 씨』 『마더 나이트』 『고양이 요람』 『제5도살장』 『타이탄의 미녀』 『챔피언들의 아침식사』 『제일버드』 『갈라파고스』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포스트모던한 소설과 풍자적 산문집 『신의 축복이 있기를, 닥터 케보키언』 등을 발표해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보네거트는 1997년 『타임 퀘이크』 발표 이후 소설가로서 은퇴를 선언했다. 그리고 2005년 생애 마지막으로 발표한 회고록 『나라 없는 사람』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목차
서문 내가 사는 곳 해리슨 버저론 이번에는 나는 누구죠? 몽키 하우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영원으로의 긴 산책 포스터의 포트폴리오 유혹하는 아가씨 모두 왕의 말들 톰 에디슨의 털북숭이 개 새 사전 옆집 한결 위풍당당한 저택 하이애니스포트 이야기 난민 반하우스 효과에 관한 보고서 유피오의 문제 당신의 소중한 아내와 아들에게로 돌아가 공장의 사슴 거짓말 입을 준비가 되지 않은 아무도 다룰 수 없던 아이 유인 미사일 에피칵 아담 내일, 내일, 그리고 또 내일 옮긴이의 말 이 책에 수록된 단편들이 처음 실린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