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책
출간 즉시 전 세계 37개국에서 번역 출간되고, 독일과 미국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른 소설 《종이약국》의 작가 니나 게오르게의 신작 장편소설.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은 “만약 당신이 무언가에 기꺼이 매혹되고자 한다면 니나 게오르게의 작품에 몇 시간만 집중해보면 된다”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꿈의 책》은 니나 게오르게가 오랫동안 천착해온 용서와 화해, 사랑과 치유라는 주제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죽음의 문턱에 다다른 헨리의 존재를 통해서 상처받은 기억투성이로 살아가는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깊고 섬세한 문장으로 핍진하게 그려낸다. 그럼으로써 끝내 이루어지지 못했던 사랑, 마음속에 품은 채로 말해지지 못했던 언어들, 이루 헤아릴 수 없었던 아픈 기억의 조각들이 서랍 깊이 감춰둔 일기장을 펼칠 때처럼 제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마침내 헨리가 숨겨두었던 사랑과 헌신의 마지막 조각들이 퍼즐을 완성하는 순간, 《꿈의 책》은 ‘깊은 잠’ 저편의 세계에서 건너온 구원의 울림을 독자들에게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