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이 남았다면
마지막 순간, 삶은 비로소 감동적 진실을 드러낸다!
25년 호스피스 의사의 영혼이 따뜻해지는 인생 수업
《일주일이 남았다면》은 삶의 막바지에서 비로소 감동적인 진실과 마주한 사람들, 그리고 그 덕분에 인생과 관계를 치유한 어느 호스피스 의사의 실화를 담고 있다. 25년간 호스피스 의사로 일해 오면서도 정작 아버지의 죽음은 받아들이지 못하던 어느 의사가 죽음을 앞둔 사람들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고 마음을 치유한 이야기이자, 시한부 환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사연과 깨달음의 기록이다.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잠시 멈춰서 자신과 자신이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삶을 갈무리해보게끔 한다.
가족과 미래를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오다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된 사람들, 인생의 막바지에서 그들은 과연 어떤 생각을 하고 무엇을 가장 후회할까? 저자 카렌 와이어트는 책을 쓰며 평범한 사람들의 가장 절실했던 후회와 깨달음 7가지를 정리했다.
ㆍ 죽을 만큼 마음껏 사랑해볼 걸
ㆍ 조금만 더 일찍 용서할 걸
ㆍ 걱정은 내려놓고 행복을 만끽할 걸
ㆍ 마음을 열고 포용할 걸
ㆍ 한 번뿐인 인생, 열정적으로 살아볼 걸
ㆍ 아등바등 말고 여유를 가지고 살 걸
ㆍ 있는 그대로에 감사하며 살 걸
이것은 단순한 탄식 혹은 죽기 전 해봐야 할 일을 담은 버킷 리스트가 아니다. 앞서 간 이들이 살아갈 사람들에게 간절히 알려주고 싶어 했던 마지막 깨달음이다. “미리 알았더라면 내 인생은 바뀌었을 겁니다. 마지막 순간 당신은 나와 같은 후회를 하지 않길 바랍니다.”라는 마음으로 마지막 순간 전달한 가르침인 것이다.
미국의 대표적 현대사상가인 켄 윌버가 “깊고 심오한 통찰력을 명확하고 간결하게 담았다”고 평한 이 책은, 상실을 경험한 독자는 물론이고 삶의 위안을 구하는 사람들에게 커다란 울림을 안겨줄 것이다.
테드는 호스피스 병동의 환자였습니다. 그는 생의 마지막 날, 저를 돌아보며 다급하게 말했습니다.
“죽음에 맞닥뜨리고 나서야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다니, 왜 진작 깨닫지 못했을까요? 다른 사람들에게 꼭 전해줘요. 바로 지금에 충실하고 더 늦기 전에 인생의 교훈들을 제대로 깨닫기 바란다고 말이에요.”
그렇게 죽어가는 남자 옆에서 이 책의 씨앗은 심어졌습니다.
-책 속에서
25년 호스피스 의사의 영혼이 따뜻해지는 인생 수업
언젠가 당신에게도 ‘마지막’이란 시간이 올 것이다. 죽음이란 지구 상의 모든 생명이 공유하는 공통분모이며, 결코 예상하거나 피할 수 없는 필연이다. 그러나 죽음을 염두에 두고 사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대개 아직 오지 않은 내일과 잡히지 않는 꿈을 위해 살아갈 뿐, 살아 숨 쉬는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절감하며 사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이 책에 소개된 시한부 환자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죽음 앞에서도 자신 뒤에 남겨질 가족들의 미래를 ‘준비’하느라 바쁜 아버지, 평생 가족들을 위해 희생해왔으니 이제 자신의 인생을 살겠노라 결심한 그때 시력을 잃게 된 어머니, 자로 잰 듯 완벽한 삶을 살아왔으나 희귀한 암으로 인해 얼굴을 잃게 된 남자……. 모두가 ‘언젠가는 행복한 날이 오겠지’라는 생각으로 앞만 보고 살아오다 시한부 선고를 받고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게 된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신간 《일주일이 남았다면》은 삶의 막바지에서 비로소 감동적인 진실과 마주한 사람들, 그리고 그 덕분에 인생과 관계를 치유한 어느 호스피스 의사의 실화를 담고 있다. 25년간 호스피스 의사로 일해 온 저자에게 가장 감동적인 깨달음을 전해준 27명과, 심금을 울리는 그들의 마지막 이야기를 통해 후회 없는 삶을 대비하도록 해준다. 이 책은 죽음을 떠올리며 치열한 삶을 살라고 고취하지 않는다. 오히려 죽음이라는 진실과 마주함으로써 ‘인생의 정말 중요한 것들’―사랑과 용서, 행복과 포용, 열정과 여유, 감사 등을 생각하며 잠시 멈춰서 자신과 자신이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삶을 갈무리해보게끔 한다.
어쩌면 더는 새로울 것도 없어 보이는 ‘마지막 순간의 깨달음’이 유독 진정성 있게 느껴지는 까닭은, 저자 스스로 죽음 앞에 선 이들을 스승 삼아 내면의 평화를 되찾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회복한 과정을 솔직히 털어놓기 때문이다. 저자는 오랜 기간 호스피스 일에 헌신해왔지만 정작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무너져버린 자신, 그리고 환자들과 함께한 치유의 과정을 담담하게 고백한다.
이별은 호스피스 의사에게도 어려웠다
-깊고 심오한 통찰력을 쉽고 간결하게 표현한 책
이 책 《일주일이 남았다면》의 저자 카렌 와이어트는 ‘미국여성의 정신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의사로, 노숙자를 위한 무료병원을 설립하고 저소득층 말기 환자를 위한 무료 보살핌과 가정 호스피스(가정에서 평안한 죽음을 맞을 수 있게 하는 것)에 헌신해왔다. 이처럼 오랜 기간 호스피스에 종사해왔지만,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버지가 자살을 선택하자 상실감과 죄책감, 슬픔과 분노에 휩싸이고 만다. 그녀는 스스로의 아픔을 감당하지 못한 나머지 어머니와 8년이나 연락도 하지 않을 정도로 소원해졌다.
긴 방황의 시기, 카렌을 치유한 것은 마지막 나날의 아주 작은 깨달음까지 나눠주었던 환자와 그 가족들이었다. 저자는 말기 환자들과 함께하며 내면의 평온을 되찾았을 뿐더러, 자신을 내려놓고 주변을 돌아봄으로써 산산조각 났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었다.
이처럼 이 책은 ‘허름한 건물 지하의 음침한 작업실에서부터 화려한 저택에 이르기까지,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종류의 집’을 방문하며 수많은 사람들의 임종을 지켜왔으면서도, 정작 아버지의 죽음은 받아들이지 못하던 어느 의사가 죽음을 앞둔 사람들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고 마음을 치유한 이야기이다. 또한 저자를 치유에 이르게 한 시한부 환자들의 감동적인 사연 그리고 성찰과 깨달음의 기록이기도 하다. 미국의 대표적 현대사상가인 켄 윌버가 “깊고 심오한 통찰력을 명확하고 간결하게 담았다. 깨달음을 얻을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지금 당장 읽어야 할 것”이라고 평한 이 책은, 상실을 경험한 독자는 물론이고 삶의 위안을 구하는 사람들에게 커다란 울림을 안겨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