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사의 오리무중
2024 현대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수록
규격화된 마음을 두드리는 진심
유쾌하게 펼쳐지는 연대의 가능성
“저는 해피엔딩이 아닌 건 참을 수가 없어요.
알잖아요? 진짜 어려운 건 누구도 다치지 않는 타협이라는걸.
그러니까, 그 힘겨운 선택을 절대 폄하해서는 안 된다고요.”
등단 이후 꾸준히 어지러운 세상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고독한 사람들이 맺는 관계를 써온 작가 박지영의 첫 번째 연작소설집 『테레사의 오리무중』이 자음과모음 트리플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2024 현대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한 「장례 세일」을 비롯해 두 편의 소설이 실린 이 소설집에서는 2013년 조선일보 판타지문학상을 수상하고 김유정문학상 우수상, 현대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한 박지영 소설가의 씁쓸하고 유쾌하며 고독하고 다정한 세계가 펼쳐진다.
201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장편소설 『지나치게 사적인 그의 월요일』로 2013년 조선일보 판타지문학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고독사 워크숍』이 있다.
소설
테레사의 오리무중
올드 레이디 버드
장례 세일
에세이
테레사와 나의 오리무중
해설 자아를 분리한 노동자와, 그들의 연대 가능성 ― 선우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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