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사의 오리무중
2024 현대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수록규격화된 마음을 두드리는 진심유쾌하게 펼쳐지는 연대의 가능성“저는 해피엔딩이 아닌 건 참을 수가 없어요.알잖아요? 진짜 어려운 건 누구도 다치지 않는 타협이라는걸.그러니까, 그 힘겨운 선택을 절대 폄하해서는 안 된다고요.”등단 이후 꾸준히 어지러운 세상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고독한 사람들이 맺는 관계를 써온 작가 박지영의 첫 번째 연작소설집 『테레사의 오리무중』이 자음과모음 트리플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2024 현대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한 「장례 세일」을 비롯해 두 편의 소설이 실린 이 소설집에서는 2013년 조선일보 판타지문학상을 수상하고 김유정문학상 우수상, 현대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한 박지영 소설가의 씁쓸하고 유쾌하며 고독하고 다정한 세계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