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카니발
550만 부가 판매된 독일 미스터리 스릴러계 최고의 작가,
안드레아스 프란츠의 ‘뒤랑 시리즈’ 국내 최초 번역 출간!
전(全) 독일에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거장의 마지막 작품 《신데렐라 카니발》
우리에게는 다소 낯선 이름인 안드레아스 프란츠는 독일의 국민작가로 불리는 미스터리 스릴러계의 거장이다. 그의 작품 22권은 독일에서만 7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특히 ‘섹시함을 감추지 않되 남성들에게 섹스어필하지 않으려 하는’ 자의식 강하고 터프한 여형사 율리아 뒤랑을 주인공으로 한 시리즈는 전 독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550만 부가량 판매된 것으로 집계된다.
‘프란츠 현상’으로까지 불리며 근 16년간 독일 장르문학계를 호령해오던 안드레아스 프란츠는 2011년 3월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뒤랑 시리즈의 12번째 작품을 집필하던 중이었다. 안드레아스 프란츠의 유작이 된 그 작품이 바로 이번에 한국에 소개되는 《신데렐라 카니발》이다. 독일 출간 즉시 슈피겔과 아마존 1위에 올랐으며 50만 부가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반전의 묘미, 개성 뚜렷한 형사들의 캐릭터,
그리고 프랑크푸르트가 눈앞에 그려지는 정밀한 묘사
세 명의 여대생이 셰어하우스에서 연 여름날의 파티. 광란의 밤이 지나고 독일에서 유학 중이던 캐나다인 여학생 제니퍼 메이슨이 살해된 채 발견된다. 사이코패스 범인에게 납치됐다 구출된 후 1년 만에 현장으로 돌아온 율리아 뒤랑은 강간 살해된 여성의 전형적인 태아자세가 아닌, 마치 구원받은 듯 평화로이 죽은 모습에 의문을 느끼는데…….
현실감이 느껴지는 형사들의 이야기와 반전의 묘미가 있는 긴박한 사건 전개, 그리고 사건의 배경이 되는 프랑크푸르트 구석구석에 대한 정밀한 묘사 등 3박자가 어울려 밀도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을 완성했다. 책을 덮을 즈음엔 앞으로 국내에 소개될 율리아 뒤랑의 다른 시리즈가 궁금해질 것이다.
안드레아스 프란츠 Andreas Franz
안드레아스 프란츠는 1996년 첫 작품인 《영, 블론드, 데드(Young, Blond, Dead)》가 성공을 거두며 전 독일에 ‘프란츠 신드롬’을 일으켰다. 그의 작품 22권은 독일 내에서만 550만 부가 판매되었으며, 프란츠가 탄생시킨 대표적 히로인 ‘율리아 뒤랑’ 시리즈는 무려 450만 부가 판매되며 독일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릴러 시리즈로 자리매김 했다. 오늘날 ‘독일 미스터리 스릴러’의 전형을 세운 것으로 인정받는 프란츠의 소설은 현실적이고도 입체적인 캐릭터와 상황 묘사로 수많은 스릴러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실감나는 묘사와 설정의 비결은 그가 경찰을 비롯한 여타 여러 수사기관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기 때문이라 알려져 있다. 그는 12번째 작품인 《신데렐라 카니발》을 집필하던 중 2011년 3월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안드레아스 프란츠 재단과 부인은 다니엘 홀베를 그의 후임으로 선정했으며, 이에 다니엘 홀베가 나머지 부분을 맡아 이 작품이 완성되었다.
다니엘 홀베 Daniel Holbe
1976년에 태어난 다니엘 홀베는 가족들과 함께 프랑크푸르트 근교의 베테라우에 살고 있다. 독서광이었던 그는 특히 프랑크푸르트 및 헤센 주를 배경으로 쓰인 스릴러에 오래 전부터 깊이 매료되어 있었다. 안드레아스 프란츠의 팬이 된 것도, 그리고 마침내 스릴러 작가가 될 수 있었던 것도 그 덕분이다. 드뢰머 크나우어 출판사에 자작 스릴러물 한 편을 소개했을 때, 뜻밖에도 다니엘 홀베는 출판사로부터 당시 진행 중이던 스릴러 프로젝트를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는데, 그게 바로 《신데렐라 카니발》였다. “《신데렐라 카니발》을 완성시키는 작업은 열렬한 스릴러 애독자로서, 특히 안드레아스 프란츠의 팬으로서 내가 누리게 된 특권이다.”